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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 코비드-19 무증상 미국인 승객 300명 귀국 전세기 탑승

林 山 2020. 2. 17. 18:25

일본 요코하마(橫浜)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해 있던 미국인 승객 약 300명이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16일 밤(현지시간) 배에서 하선했다. 이들은 버스편으로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 17일 새벽 2대의 전세기로 옮겨탔다.


일본 크루즈선에 격리됐던 미국인 승객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하네다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지 못한 채 열흘 이상 격리 생활을 해왔다. 미국 정부는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 380여 명 가운데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등 코비드-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제외한 사람들을 전세기에 태워 귀국시키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전세기 2대로 귀국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승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국한 승객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또 다시 14일 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소재 군사기지에 나뉘어 수용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일부 미국인 승객들은 전세기 탑승을 거부하고 크루즈선에 남기로 했다. 미국에 도착한 뒤 2주 간 또 다시 격리 생활을 해야 하는 데다 이미 코비드-19에 감염됐거나 잠복기 상태일지 모를 다른 승객들과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한편, 미 당국은 16일 크루즈선에서 나온 코비드-19 확진자 중 44명이 미국인이라고 발표했다.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앤서니 퍼시 소장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 미국인 44명이 코비드-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들 중 7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코로나 탑승자들 중 총 확진자는 355명이 됐다.


중국은 코비드-19 새로운 확진자가 최근 사흘 간 감소해왔다고 발표했다. 16일 중국 관계당국은 추가로 142명이 사망했고, 2009명의 추가 확진자가 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집계 방식 변화 이후, 이번 주 초까지 급증했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6만8000명이 넘는 중국인이 코비드-19에 감염됐으며, 1655명이 사망했다.


중국 이외에도 30개 나라에서 500명 넘는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홍콩, 필리핀, 일본에서 총 4명이 사망했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한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프랑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또 다른 유람선에서 83세 미국 여성이 말레이시아에 항공편으로 도착한 후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영국에서는 치료 중이던 9명 중 8명이 퇴원했다. 싱가포르에서 확진 5건이 더 확인되어 확진자가 총 72명이 되었다. 이 가운데 18명은 완쾌돼 퇴원했다.


*미국은 독감으로 최소 1만 명이 사망했다던데, 그렇다면 코비드-19보다 더 위험한 감염병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