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비드-19 확진자 10,062명, 사망자 174명
국내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3일 0시 기준 코비드-19 확진자 수는 1만 6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여성이 6,049명으로 남성 4,013명보다 많고, 사망률은 남성이 92명으로 여성 82명보다 많은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 0시부터 4월 3일 0시까지 86명, 격리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12명이 줄어든 3,867명이다. 격리해제는 전일대비 193명이 늘어난 6,021명으로 보고됐다. 검사결과 41만 4,303명이 음성, 1만 8,908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총 174명이다, 코비드-19 국내 치사율은 전일 0시 기준 1.70%에서0.03% 증가한 1.73%다.
4월 3일 0시 기준 코비드-19 국내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신규 확진자 86명의 각 지역별 분포는 경기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서울 18명, 대구 9명, 경북 5명, 강원 2명이다. 인천과 광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은 각 1명이다. 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2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과 대전, 울산, 세종, 제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이던 경기도 동두천과 경남 사천에서도 코비드-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코비드-19 지역별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는 대구가 6,734명(사망 121), 경북이 1,309명(사망 42), 경기 539명(사망 6), 서울 506명, 검역 264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사망 3), 경남 107명이다. 그외 인천 74명, 광주 26명, 대전 36명, 울산 40명(사망 1), 세종 46명, 강원 41명(사망 1), 충북 45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제주 9명이다.
사망자 유형별 통계
4월 2일 기준 국내 코비드-19 사망자는 80% 이상이 65세 이상이고,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의 90% 이상이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했다. 사망자의 약 80%는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저질환은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 78.7%,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이 51.5%, 치매 등 정신질환이 39.1%, 호흡기계 질환이 29.0%였다.
사망자 중 60% 이상이 집단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4월 2일까지 확인된 추정 감염경로는 신천지 관련 21명(12.4%), 청도대남병원 9명(5.3%), 요양병원 35명(20.7%), 기타 의료기관 17명(10.1%), 요양원 14명(8.3%), 기타 사회복지시설 6명(3.6%) 등 집단발생이 102명(60.4%)이었다. 확진자 접촉은 13명(7.7%), 미확인 54명(32.0%)이었다. 사망 장소는 입원실 150명(88.8%), 응급실 17명(10.1%), 자택 2명(1.2%)이었다.
4월 3일 16시 기준 국내외 코비드-19 확진자 1,016,682명, 사망자 53,251명
2020년 4월 3일 16시 기준 전 세계 코비드-19 확진자 수는 전일 14시 936,275명 대비 80,407명 늘어난 1,016,682명이다. 사망자는 전일 47,261명 대비 5,990명 늘어난 53,25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일 194,605명 대비 18,596명 늘어난 213,201명이다. 코비드-19 발생국은 전일 207개국에서 2개국이 늘어나 209개국이 되었다. 치사율은 전일 5.05% 대비 0.19% 증가한 5.24%다.
세계 나라별 코비드-19 확진자 수(사망자 수)를 보면 미국이 245,373명(사망 6,095)으로 단연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이탈리아 115,242명(사망 13,915), 스페인 112,065명(사망 10,348)이다. 독일은 84,794명(사망 1,107), 중국 81,623명(사망 3,322), 프랑스 59,105명(사망 5,387), 이란 50,468명(사망 3,160)이다.
영국 33,718명(사망 2,921), 스위스 18,827명(사망 536), 터키 18,135명(사망 356), 벨기에 15,348명(사망 1,011), 네덜란드 14,697명(사망 1,339), 캐나다 11,283명(사망 173), 오스트리아 11,171명(사망 156), 한국 10,062(사망 174)이다. 포르투갈은 9,034명(사망 209), 브라질 8,066명(사망 327), 이스라엘 6,857명(사망 36), 스웨덴 5,568명(사망 308), 호주 5,314명(사망 28), 노르웨이 5,218명(사망 50)이다. 체코 3,869명(사망 46), 아일랜드 3,849명(사망 98), 러시아 3,548명(사망 30), 칠레 3,404명(사망 18), 덴마크 3,386명(사망 123). 에콰도르 3,163명(사망 120), 말레이시아 3,116명(사망 45)이다.
폴란드는 2,946명(사망 57), 일본 2,796명(사망 73), 루마니아 2,738명(사망 116), 필리핀 2,633명(사망 107), 인도 2,567명(사망 72), 룩셈부르크 2,487명(사망 30), 파키스탄 2,450명(사망 35)이다. 태국은 1,978명(사망 19), 사우디아라비아 1,885명(사망 21), 인도네시아 1,790명(사망 170), 핀란드 1,615명(사망 19), 그리스 1,544명(사망 53), 멕시코 1,510명(사망 50)이다. 파나마는 1,475명(사망 37), 남아공 1,462명(사망 5), 페루 1,414명(사망 55), 도미니카 공화국 1,380명(사망 60), 아이슬란드 1,319명(사망 4), 아르헨티나 1,265명(사망 37), 세르비아 1,171명(사망 31), 콜롬비아 1,161명(사망 19), 싱가포르 1,049명(사망 5), 아랍에미레이트 1,024명(사망 8), 크로아티아 1,011명(사망 7)이다.
알제리는 986명(사망 86), 카타르 949명(사망 3), 슬로베니아 897명(사망 17), 우크라이나 897명(사망 22), 뉴질랜드 868명(사망 1), 이집트 865명(사망 58), 에스토니아 858명(사망 11), 홍콩 802명(사망 4), 이라크 772명(사망 54), 일본 크루즈선 712명(사망 11), 모로코 708명(사망 44), 리투아니아 696명(사망 9), 아르메니아 663명(사망 7), 바레인 643명(사망 4), 헝가리 623명(사망 26),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543명(사망 16), 몰도바 505명(사망 6)이다.
레바논은 494명(사망 16), 라트비아 493명, 불가리아 477명(사망 12), 튀니지 455명(사망 14), 카자흐스탄 448명(사망 3), 안도라 428명(사망 15), 슬로바키아 426명(사망 1), 아제르바이잔 400명(사망 5)이다. 코스타리카는 396명(사망 2), 북마케도니아 384(사망 11), 우루과이 369명(사망 4), 키프로스 356명(사망 10), 쿠웨이트 342명, 대만 339명(사망 5), 레위니옹 308명, 카메룬 306명(사망 7), 벨라루스 304명(사망 4)이다. 요르단은 299(사망 5), 부르키나파소 288명(사망 16), 알바니아 277명(사망 16), 아프가니스탄 273명(사망 6), 산마리노 245명(사망 30), 베트남 233명, 쿠바 233명(사망 6), 오만 231명(사망 1), 온두라스 222명(사망 15), 우즈베키스탄 221명(사망 2), 가나 204명(사망 5)이다.
몰타 공화국은 196명, 세네갈 195명(사망 1), 코트디부아르 194명(사망 1), 나이지리아 184명(사망 2), 페로 제도 179명, 모리셔스 169명(사망 7), 팔레스타인 161명(사망 1), 스리랑카 151명(사망 4)이다. 조지아는 148명, 베네수엘라 146(사망 5), 몬테네그로 144명(사망 2), 마르티니크 138명(사망 3), 콩고 민주공화국 134명(사망 13), 브루나이 133명(사망 1), 볼리비아 132명(사망 9), 키르기스스탄 130명(사망 1), 과들루프 128명(사망 6), 마요트 116명(사망 1), 캄보디아 114명, 케냐 110명(사망 3)이다.
니제르는 98명(사망 5),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97명(사망 6), 맨섬 95명(사망 1), 파라과이 92명(사망 3), 지브롤터 88명, 르완다 84명, 리히텐슈타인 75명, 방글라데시 61명(사망 6), 모나코 60명(사망 1), 아루바 60명, 마다가스카르 59명, 괌 55명(사망 1), 기니 52명, 프랑스령 기아나 51명이다. 자메이카는 47명(사망 3), 과테말라 47명(사망 1), 바베이도스 46명, 엘살바도르 46명(사망 2), 우간다 45명, 마카오 41명, 지부티 40명이다. 토고는 39명(사망 2), 푸에르토리코 39명(사망 2), 잠비아 39명(사망 1),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37명, 말리 36명(사망 3), 버뮤다 35명이다.
에티오피아는 29명, 케이맨 제도 28명(사망 1), 바하마 24명(사망 1), 가이아나 23명(사망 4), 콩고 공화국 22명(사망 2), 세인트마틴 섬 22명(사망 1), 에리트레아 22명, 가봉 21명(사망 1), 탄자니아 20명(사망 1), 미얀마 20명(사망 1)이다. 코소보는 19명, 몰디브 19명, 뉴칼레도니아 18명, 아이티 18명, 신트마르턴 18명(사망 1),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17명, 시리아 16명(사망 2), 적도 기니 15명, 몽골 14, 나미비아 14명, 세인트루시아 13명, 베냉 13명, 도미니카 연방 12명, 퀴라소 11명(사망 1), 리비아 11명(사망 1), 세이셸 10명, 수리남 10명, 그린란드 10명, 모잠비크 10명, 그레나다 10명, 라오스 10명이다.
앤티가 바부다는 9명, 에스와티니 9명, 짐바브웨 9명(사망 1), 기니비사우 9명, 세인트키츠 네비스 9명, 잔담(크루즈) 9명(사망 2), 수단 8명(사망 2),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8명, 차드 8명, 앙골라 8명(사망 2), 바티칸 시국 7명, 피지 7명, 생바르텔레미 6명, 모리타니 6명(사망 1), 라이베리아 6명, 네팔 6명, 카보베르데 6명(사망 1)이다.
부탄은 5명, 소말리아 5명, 몬트세랫 5명, 니콰라과 5명(사망 1),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5명, 감비아 4명(사망 1), 보츠와나 4명(사망 1), 벨리즈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앵귈라, 부룬디, 말라위 3명이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시에라리온, 카리브 네덜란드는 2명이다.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는 1명이다.
블룸버그는 4월 2일 미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코비드-19 감염자와 사망자를 축소해 확산 정도를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결론을 정보당국이 내렸으며, 해당 보고서는 지난주 백악관에 제출됐다고 폭로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코비드-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계에 포함하지 않다가 여론과 다른 나라의 질타 속에 이번 주에야 공개했다.
중국 정부는 한 성을 통째로 봉쇄하는 등 초강수를 통해 코비드-19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경제 전문매체 차이신은 지난주 최근 봉쇄령이 해제된 코비드-19 진원지 우한 시의 한커우 화장터에서 최소 5,000개의 유골함이 운반됐다는 트럭 운전자의 증언을 게재하는 등 현지에서도 정부를 못 믿는 상황이다.
코비드-19 데이터를 못 믿는 상황은 중국만이 아니다. 블룸버그는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한 명의 환자도 나오지 않은 북한을 포함해 이란과 러시아,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을 공식 발표가 의심되는 국가로 꼽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탈리아의 코비드-19 사망자가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인구 12만 도시인 베르가모는 지난해 3월 125명이 숨졌다. 그런데, 올해는 20일까지 총 553명이 사망하고 그 중 코비드-19 확진자가 아닌 사망자가 352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사람이 코비드-19와 무관한 이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WSJ는 이탈리아 곳곳에서 베르가모와 비슷한 사례가 나온 것은 물론 확진자 수도 예상보다 축소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검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감염자 수는 11만 명을 넘었지만 관리들과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현재 실제 감염자가 수십 만에서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만일 공식 집계보다 감염자가 훨씬 많다면 치명률은 지금보다 덜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의 봉쇄 조치가 과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숨겨진 사망자 수가 어마어마하다면 당국은 그에 맞춰 대응수위를 높여야 한다.
모름지기 통계는 정확해야 한다. 통계가 정확하지 않으면 전 세계적으로 코비드-19 대응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코비드19 확진 및 사망 통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4월 5일 국내외 코비드-19(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0) | 2020.04.05 |
---|---|
2020년 4월 4일 국내외 코비드-19(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0) | 2020.04.04 |
2020년 4월 2일 국내외 코비드-19(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0) | 2020.04.02 |
2020년 4월 1일 국내외 코비드-19(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0) | 2020.04.01 |
2020년 3월 31일 국내외 코비드-19(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0) | 202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