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100 Greatest Heavy Metal Album 68 - 매그넘(Magnum)의 '체이스 더 드래곤(Chase The Dragon)'

林 山 2020. 6. 6. 17:42

'체이스 더 드래곤(Chase The Dragon)'은 1982년 제트 레코드(Jet Records)가 발매한 영국 락 밴드 매그넘(Magnum)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Chase The Dragon'은 '아편을 복용하다, 헤로인을 복용하다, 마약을 복용하다'의 뜻이다. 앨범 'Chase The Dragon'의 녹음 작업에는 밥 케이틀리(Bob Catley, 보컬), 토니 클라킨(Tony Clarkin, 기타), 웨일리 로우(Wally Lowe, 베이스 기타), 마크 스탠웨이(Mark Stanway, 키보드), 켁스 고린(Kex Gorin, 드럼) 등 5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캔자스(Kansas)의 프로듀서 제프 글릭스먼(Jeff Glixman)이 제작한 'Chase the Dragon'은 키보드 연주자 마크 스탠웨이가 새로 합류해서 처음으로 녹음한 앨범이다. 마크 스탠웨이는 1980년 레딩 페스티벌(Reading Festival)에 참가한 매그넘의 라이브 무대에서 데뷔했다.


 앨범 'Chase The Dragon' 표지


앨범 'Chase the Dragon'은 런던에 있는 타운 하우스 스튜디오(Town House Studios)에서 13일 동안 녹음한 것이다. 다음해 기타리스트 토니 클라킨은 미국 애틀랜타로 날아가 액시스 스튜디오(Axis Studios)에서 앨범의 믹스 작업을 했다. 그러나 1982년 앨범이 나오기까지는 2년이란 세월을 기다려야 했다. 'Soldier of the Line(솔저 오브 더 라인)', 'The Spirit(더 스피릿)', 'Sacred Hour(세이크리드 아워)' 등 많은 트랙들이 여러 해 동안 매그넘의 라이브 세트에 남아 있었다. 


앨범 'Chase the Dragon'은 1982년 3월 마침내 출시되었다. 2년 뒤 세션 녹음을 한 앨범은 영국 톱 20 차트에서 최고 17위를 기록했다. 1982년 9월에는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을 지원하는 동안 녹음한 두 개의 라이브 트랙이 포함된 새로운 스튜디오 곡 'Back to Earth(백 투 어스)'와 'Hold Back Your Love(홀드 백 유 러브)'가 수록된  EP가 나왔다. 그뒤 이들은 앨범 'Invasion Live(인베이젼 라이브)'로 출시되었다. 


'Chase the Dragon' 앨범 표지는 로드니 매튜스(Rodney Matthews)의 작품이다. 'Chase the Dragon'의 2005년 확장판은 2006년 9월 22일 아르칸젤로(Arcangelo)를 통해서 일본에서 미니 LP/paper 재킷 포장으로 재발매되었다. 



Magnum - Soldier Of The Line(Live '85)


1번 트랙은 'Soldier of the Line(솔저스 오브 더 라인, 4:16)'이다. 이 노래는 기타리스트 토니 클라킨이 작곡했다. 장중한 연주로 도입부를 여는 곡이다. 매그넘을 최고의 라이브 밴드 중 하나이며, 가장 과소평가된 밴드라고 생각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Magnum - On the Edge of the World(studio)


2번 트랙은 'On the Edge of the World(온 더 에지 오브 더 월드, 4:23)'이다. 'On the Edge of the World'는 '세상의 끝에서'라는 뜻이다. 이 노래는 토니 클라킨이 작곡했다. 신디사이저가 도입부를 열면 경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가 이어진다. 연주와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Magnum - The Spirit


Magnum - The Spirit(Live)


3번 트랙은 'The Spirit(더 스피릿, 4:18)'이다. 이 노래도 클라킨이 작곡했다. 느리고 잔잔한 연주로 도입부를 열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면서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가 이어진다.



Magnum - Sacred Hour



Magnum - Sacred Hour(Birmingham Town Hall, 1992)


4번 트랙은 'Sacred Hour(세이크리드 아워, 5:35)'이다. 이 노래도 클라킨이 작곡했다. 도입부는 마크 스탠웨이의 키보드 연주가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이어 연주와 보컬이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Sacred Hour'는 앨범 수록곡 가운데 러닝 타임이 가장 긴 곡이다. 



Magnum - Walking The Straight Line


5번 트랙은 'Walking the Straight Line(워킹 더 스트레이트 라인, 4:53)'이다. 이 노래도 클라킨이 작곡했다. 이 곡은 기타 리프가 작렬하는 연주가 이어지면서 매우 강렬한 느낌을 준다. 



Magnum - We all Play the Game(studio)


6번 트랙은 'We All Play the Game(위 올 플레이 더 게임, 4:07)'이다. 이 노래도 클라킨이 작곡했다. 매그넘의 팬들 중에는 이 곡을 영적으로 영감을 주는 훌륭하고 환상적인 밴드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Magnum - The Teacher


7번 트랙은 'The Teacher(더 티처, 3:21)'이다. 이 노래도 기타리스트 토니 클라킨이 작곡했다. 'The Teacher'도 매그넘의 베스트 곡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곡이다. 보컬리스트 밥 케이틀리의 진가가 발휘된 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 아쉽게도 매그넘은 한국 팬들에게는 그리 널리 알려진 밴드가 아니다. 



Magnum - The Lights Burned Out


8번 트랙은 'The Lights Burned Out(더 라이츠 번드 아웃, 4:29)'이다. 이 노래도 기타리스트 토니 클라킨이 작곡했다.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와 잔잔한 보컬의 도입부가 끝나면 헤비메틀 연주가 폭발하듯 이어진다. 이 곡은 1982년 2월 싱글로 커트되어 발매되었다.


202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