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7월 10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林 山 2020. 7. 10. 06:51

1. [Breakong News] Park Won-soon: Mayor of Seoul found dead after going missing. Police in the South Korea's capital Seoul have found the body of the city's mayor after he went missing on Thursday.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7월 9일 연락이 끊겼던 박원순 서울시장(64)이 10일 0시 1분 서울 성북구 북악산 삼청각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 딸  박모 씨(37)의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지 약 7시간 만이다. 박 시장의 딸은 9일 낮 5시17분께 112 신고센터에 ‘아버지가 유언 비슷한 말을 하고 나갔다, 아버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몸이 좋지 않다”며 시청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시장의 시신을 수습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다”며 “정확한 사망 시점이나 원인 등은 부검을 통해 추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발견 당시 박 시장은 공관을 나설 때 입고 있던 검은 점퍼에 회색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주변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 주변 폐쇄회로 TV에 녹화된 영상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10시 44분경 검은색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쓰고 공관을 나섰다. 이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정보 추적을 통해 박 시장의 개인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서울 성북구 주한 핀란드대사관저 부근과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야간 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 770여 명과 경찰수색견 9마리, 드론 6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 전직 비서 ㄱ 씨는 지난 7월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시장을 성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박 시장 측에는 고소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 공관에서는 그가 집을 나서기 직전 박 시장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찰이 메모의 존재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공관에는 박 시장과 부인 강난희 여사가 살고 있으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딸은 따로 살고 있다.

 

서울시는 9일 오전 10시 40분경 “오후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 등 박 시장의 이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아침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겠다는 전화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와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지낸 박 시장은 2011년 10월 오세훈 전 시장이 중도 사퇴한 뒤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에 처음 당선됐다.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잇따라 당선되며 서울시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이 됐다. 박 시장은 약 8년 8개월 동안 서울시장으로 재임했다. 이는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 재임 기록이다.

 

*어째 이런 일이~!

 

2. [Breakong News] Trump taxes: Supreme Court says New York prosecutors can see records. The US Supreme Court has ruled that President Trump's financial records can be examined by prosecutors in New York.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 재무기록 검찰에 넘겨라' 판결~!

 

미 대법원으로부터 뉴욕 주 검찰에 재무기록을 제출하라는 판결을 받은 트럼프 미 대통령

미국 연방대법원은 7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수사와 관련, 재무기록을 뉴욕 주 검찰에 제출하라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날 미 연방대법원 판사 9명 중 7명은 사이러스 밴스 맨해튼 지방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재무기록을 요청한 소송에서 "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범죄 수사에서 절대적인 면책특권(absolute immunity)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라며 검찰 측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대법원의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공개를 거부해온 납세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밴스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 출신인 스토미 대니얼스(41)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측 회계법인인 '마자스 USA'에 8년치 재무기록을 요청했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대통령이 범죄 수사에서 면책특권을 적용받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포르노 배우 출신 스토미 대니얼스

그러나 대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200년 전 우리 법원의 한 위대한 법학자는 대통령이 형사소송에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는 일반 시민의 의무 위에 있지 않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우리는 오늘 그 원칙을 재확인한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대통령에게 면죄부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반스 검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대통령을 포함해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미국의 정의와 건국 원칙을 확인한 엄청난 승리"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로 1년 가까이 지연됐던 우리의 수사는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트위터를 통해 "모두 정치적 기소다. 대통령이나 행정부에 불공평하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미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해 온 미 하원 감독개혁위원회가 대통령의 세금 신고 내역과 재무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별도의 사건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대통령이 형사소송에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는 일반 시민의 의무 위에 있지 않다~! 대통령을 포함해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