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outh African church attack: Five dead after 'hostage situation'. Five people have been killed after attackers stormed a South African church, reportedly amid an argument over its leadership.
남아공 교회서 무장 인질극 발생, 5명 사망~!
7월 1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교회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5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체포됐다. 7월 11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요하네스버그 서부 인근 주르베콤에 있는 국제 오순절 성결교회에 한 무리의 무장한 사람들이 들이닥쳐 안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했다. 경찰은 교회 내에 살고 있다가 이들에게 인질로 잡힌 남녀 어린이들을 구출했다.
인질극을 벌이다 체포된 40여 명 가운데는 경찰관, 방위군, 교정직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경찰은 교회 내 분파 간 갈등으로 인질극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국립경찰 대변인인 비시 나이두는 "4명은 차 안에서 총탄에 맞아 불에 탄 채 발견됐고 다섯번째 희생자인 경비원도 차 안에서 치명적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에선 라이플 5정, 엽총 16정, 권총 13정 등 최소 34정의 총기가 압수됐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합동 보안군이 신속하게 진압에 나서 더 큰 참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에도 이 교회의 두 분파가 총기를 동원해 충돌해 3명이 부상한 바 있다. 분쟁은 이 교회 지도자 글레이턴 모디스가 사망한 후 지도권 승계 문제를 놓고 벌어졌다. 문제의 교회 소속 종파는 남아공과 인근 나라에 300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
*인간사 모든 문제의 본질은 결국 돈과 권력. 이런 교회에 다니는 눈먼 신도들만 불쌍할 뿐~!
2. Coronavirus: Bollywood star Amitabh Bachchan tests positive. Amitabh Bachchan, one of India's best known film actors, has tested positive for Covid-19, he told his millions of Twitter followers.
발리우드 스타 아미타브 바찬 코비드-19 양성 판정~!
인도 발리우드의 톱스타 아미타브 바찬(Amitabh Bachchan, 77)이 7월 11일(현지시간)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바찬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비드-19 검사를 받았고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병원이 보건당국에 보고했고, 가족과 스태프도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10일 동안 나와 가까이 있었던 모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배우 중 한 명인 바찬은 뭄바이의 한 병원에 입원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배우 겸 프로듀서인 바찬은 1960년대 후반 이후 190여 편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3년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도 출연했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사재를 털어 농민 1천400명의 은행빚을 대신 갚아줘 화제가 됐고, 최근에는 공익광고에 출연하는 등 코비드-19 퇴치 운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현재 인도의 코비드-19 확진자는 82만916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2만2천123명이다.
*농민 1천400명의 은행빚을 대신 갚아준 성자 배우아미타브 바찬~!
3. Roger Stone: Critics blast Trump for commuting ex-adviser's jail term. Leading Democrats have condemned US President Donald Trump's decision to commute the prison sentence of his former adviser and friend Roger Stone.
트럼프, 비선 참모 교도소 가기도 전에 사실상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비선 참모 로저 스톤을 사실상 사면했다. 최근 미 행정부가 법의 심판대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잇따라 선처해 많은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선 국면에서 법치주의 훼손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비선 참모로 활동한 정치컨설턴트 로저 스톤의 형을 감형(commute)했다고 밝혔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스톤은 좌파 및 그들의 미디어 우군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을 약화하기 위한 시도에서 지난 수년간 지속해온 '러시아 사기극'의 피해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또는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공모한 적이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로저 스톤은 이번 사건의 다른 관련자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불공정하게 대우받았다"며 "그는 이제 자유인"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여온 행동 중 가장 적극적인 개입이다. 이번 조치는 범죄 기록 자체를 말소하는 사면(pardon)과 달리 처벌 수위만 낮추는 것이다. 스톤은 감형 조치에 대해 "대통령이 나의 생명을 구했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결백 입증을 위해 싸울 기회를 줬다"고 사의를 표했다.
백악관의 이번 감형 발표는 형기를 낮춰달라는 스톤의 요청을 항소법원이 기각한 지 약 한 시간 후에 이뤄진 것이다. 스톤은 트럼프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이자 비선 정치참모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허위 증언 및 증인 매수 등 7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은 스톤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의 이메일을 폭로한 위키리크스와 트럼프 캠프 간 연락책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스톤에게 징역 7∼9년의 중형을 구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강한 불만을 표출한 직후인 지난 2월 법무부가 구형량을 3∼4년으로 낮췄다. 당시 1천100명이 넘는 법무부 전직 관리들은 대통령 측근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며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했고, 사건을 담당한 검사 4명도 결정에 반발하며 사임했다.
스톤은 1심에서 4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7월 14일부터 복역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5월 '러시아 스캔들' 수사 당시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기소를 취하해 민주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1일 이번 감형 조치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로저 스톤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됐을 불법적 마녀사냥의 표적이 됐다"며 "죄를 저지른 것은 바이든과 오바마를 포함, 우리 캠프를 몰래 들여다본 반대쪽이다. 그리고 발각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무법적 권한 남용"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을 주도했던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에게 있어서는 두 가지 종류의 사법 제도가 있다. 하나는 죄를 저지른 트럼프의 친구들을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나머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법의 규칙과 정의의 원칙에 대한 가장 모욕적인 일이자 '법치 모독'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유권무죄 무권유죄(有權無罪 無權有罪)~!
4. Russia far east protest over Khabarovsk governor's arrest. Thousands of people have taken part in protests in Russia's far east over the arrest of a regional leader.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 야당 주지사 구속, 4만 명 항의 시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 주도 하바롭스크에서 7월 11일(현지시간) 야당 소속 세르게이 푸르갈(Sergei Furgal) 주지사 구속에 항의하는 현지 주민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정오부터 하바롭스크 시내 레닌광장과 중심가에서 항의 집회와 가두행진이 3시간 이상 이어졌다.
지역언론과 야당은 시위 참가자가 4만~5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온라인 뉴스통신 '데베노보스티'는 최대 3만5천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먼저 주정부 청사가 있는 시내 중심 광장인 레닌광장에 모인 뒤 중앙로를 따라 행진했다. 시위대는 '푸르갈', '자유를', '모스크바는 물러가라', '푸틴은 도둑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가두행진에 이어 레닌광장으로 돌아온 시위대는 주정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연단에 오른 연사들은 모스크바로 압송된 푸르갈 주지사를 하바롭스크로 돌려보내고, 현지에서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하바롭스크 주 전역에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대중행사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열린 이날 시위는 당국의 허가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 주변에서 경계를 펼친 경찰은 그러나 강제해산에 나서지는 않았으며, 시위 참가자들을 연행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하바롭스크 주 내 다른 대도시 콤소몰스크나 아무레에서도 천 명 이상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다. 그 밖의 도시들에서도 크고 작은 시위가 열렸다.
인구 60만 명의 하바롭스크에서 3만 명 이상이 모인 것은 엄청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하바롭스크 주는 물론 극동 지역 전체에서 이처럼 대규모 시위가 열린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현지 주민들은 중앙정부가 지방 정부 수장인 주지사를 전격적으로 체포해 모스크바로 압송한 방식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와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은 지난 7월 9일 아침 출근 중이던 푸르갈 주지사를 하바롭스크의 자택 인근에서 전격 체포해 수천km 떨어진 수도 모스크바로 압송한 뒤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푸르갈 주지사는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극동 하바롭스크 주와 아무르 주에서 자행된 범죄조직의 기업인 살해와 살해 미수 사건 등에 개입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위원회는 당시 사업을 하던 푸르갈이 최소 2건의 살인 사건과 1건의 살인 미수 사건을 주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인 푸르갈 주지사는 2018년 9월 지방 선거에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야당인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하바롭스크 주지사에 선출됐다.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0%의 득표율로 현역 주지사였던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후보를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일각에선 이번 수사가 오는 9월 지방선거를 앞둔 크렘린궁의 '야권 손보기' 차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비드-19로 가중된 경제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기 집권 시도를 위한 개헌 등으로 불만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크렘린궁이 야권의 비판을 잠재우고 선거 승리를 위한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범죄 혐의가 사실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 받아야~!
5. Jack Charlton: 1966 England World Cup winner dies aged 85. Jack Charlton, a World Cup winner with England and former Republic of Ireland boss, has died aged 85.
영국 '월드컵 위너' 레전드 잭 찰튼 사망, 향년 85세~!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는 등 영국 축구계에서 존경 받는 레전드였던 잭 찰튼(Jack Charlton)이 지병으로 인해 7월 11일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맨유 레전드 보비 찰튼과 형제로도 유명한 잭 찰튼은 당시 맨유와 치열한 라이벌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의 '원클럽맨'으로 선수 시절 내내 리즈에서 활약하며 명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총 773경기에 출전했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리즈의 최다 출전기록으로 남아있다.
1950, 60년대에 활약한 그는 특히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1966년 당시 동생인 보비 찰튼과 함께 월드컵에 출전,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이후 1968~69시즌에는 소속 클럽 리즈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정리한 후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미들스브러, 셰필드 웬즈데이, 뉴캐슬, 그리고 아일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아일랜드 대표팀에서는 1988년 팀을 사상 첫 메이저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시키고, 1990년 월드컵 8강까지 진출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잭 찰튼은 선수, 감독 시절 내내 잉글랜드 최고의 레전드인 '보비 찰튼의 형'이라는 사실로 더 기억되기도 했으나, 동시에 그로 인해 더 많은 영국 팬들로부터 기억되고 존경 받은 인물이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리즈, 맨유를 비롯한 대다수의 잉글랜드 클럽 및 언론에서 그의 일대기를 조명하며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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