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agia Sophia: Turkey turns iconic Istanbul museum into mosque. The world-famous Hagia Sophia museum in Istanbul - originally founded as a cathedral - has been turned back into a mosque.
터키 에르도안, 성소피아 성당 박물관 이슬람 사원으로 결정~!
터키 이스탄불의 세계 유명 문화재 성소피아 성당(Hagia Sophia, 아야 소피아)이 박물관 지위를 법원 결정으로 박탈당하면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변경됐다. 7월 10일(현지시간) 레제파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성소피아 성당을 모스크로 개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다.
에르도안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공유하며 "아야 소피아 모스크의 감독권을 종교 지도자에게 넘기고 이슬람 교도들의 예배를 위해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이달 24일 모스크 안에서 첫 예배가 열릴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이슬람 사원과 마찬가지로 아야 소피아의 문은 현지인과 외국인, 이슬람교도, 비이슬람교도들에게 모두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터키 최고행정법원은 성소피아 성당의 박물관 지위를 무효로 결정하며 "1934년 아야 소피아를 모스크로 이용을 중단하고 박물관으로 만든 내각의 결정은 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성소피아 성당은 AD 6세기 동로마 제국(비잔틴)의 황제 유스티아누스 1세의 명령에 따라 건립된 세계적인 걸작 건축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성소피아 성당은 15세기 오스만제국이 이스탄불(당시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했을 때 모스크로 바뀌었다가 이후 20세기에 들어와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박물관으로 변경됐었다.
터키 내 보수파인 이슬람교도들은 성소피아 성당을 오랫동안 모스크로 다시 이용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들을 지지층으로 업고 있는 에르도안은 지난해 선거 유세에서 성소피아 성당을 모스크로 개원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건 아닌 듯~!
2. TikTok: Amazon tells employees to remove app from phones. Amazon has told its employees to remove the video-sharing app TikTok from any mobile device that can access their company email over "security risks".
아마존, 직원들에게 '휴대전화서 틱톡 삭제하라'~!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중국 기업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휴대전화에서 지우라고 요청했다. 7월 10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보안상 이유를 들어 이 같이 밝혔다.
아마존은 '휴대전화 등 아마존 이메일에 접속할 수 있는 어떤 전자기기에서도 틱톡 앱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이메일에 접속하려면 틱톡 앱을 제거해야 한다. 다만 직원들은 아마존 랩톱컴퓨터에서는 틱톡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부문 고용주다. 전 세계 아마존 직원은 84만 명이 넘는다. 틱톡은 아마존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아마존의 걱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마존과의 대화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중국 기술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에 보안 우려를 제기하며 사용을 제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7월 6일 인터뷰에서 틱톡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디즈니 출신 케빈 메이어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틱톡은 중국 정부에 데이터를 넘기지 않는다고 해명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다.
*틱톡 보안 문제가 있는 듯~!
3. France: Bus driver dies after 'attack over face masks' in Bayonne. A bus driver has died in France, five days after he was attacked by passengers who reportedly refused to wear face masks, his family says.
마스크 착용 요구했다 폭행당한 프랑스 버스기사사망~!
얼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들의 공격을 받은 지 5일 후 프랑스에서 버스 기사가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은 전했다. 59세의 필립 몬길로트(Philippe Monguillot)는 프랑스 남서쪽 도시인 바욘(Bayonne)에서 폭행으로 뇌사를 당했다.
20대 중 2명이 일요일 늦게 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두 남자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고, 다섯 번째 남자는 용의자를 숨기려고 시도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난 7월 5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프랑스 남서부 바욘 시내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 필립 몬길로트가 2명의 승객에게서 폭행을 당한 뒤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기사는 하루 뒤 뇌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기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승차권도 없이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승차 거부 의사를 밝혔다가 이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바욘의 시내버스 회사인 크로노플뤼스의 기사들은 근무조건 악화와 신변 위협을 이유로 출근 거부를 선언했다.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프랑스 정부는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어느 나라에나 있는 문제의 소시오패스들~!
4. Syria: Russia and China veto last-ditch aid extension deal. Russia and China have vetoed at the UN Security Council a one-year extension to a deal allowing aid deliveries to north-western Syria via Turkey.
중국과 러시아, 시리아 원조 지원에 거부권 행사~!
러시아와 중국이 7월 7일 시리아 원조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원조가 오직 일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 시점에서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 이상 원조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바실리 네벤치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가 작성한 결의안 초안을 다른 회원국이 동의한다면 “시리아 이들리브 지역 국경 원조는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준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며 “그러한 강압적인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우리는 전체론적인 방법으로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비난을 거부한다고 말하며 제재를 유지하면서 원조를 행하는 방법은 “위선적 접근법”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시리아 원조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터키에서 시리아 북서부까지 구호물자 수송을 허가하고 있으며 7월 10일 만료됐다. 이로 인해 지난 6년 동안 시리아 북서부 지역 국경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시리아 민간인에 도움을 준 유엔 국제원조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졌다.
이에 독일과 함께 새 결의안 초안을 작성한 마크 픽스틴 유엔 주재 벨기에 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남은 시간 동안 모든 회원국이 동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움이 필요한 시리아인들을 위해 단결의 길을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돼야~!
5. MH17 disaster: Dutch take Russia to European rights court. The Dutch government says it is taking Russia to the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for its "role in the downing" of Malaysia Airlines flight MH17 in 2014.
네덜란드, 'MH17 피격 관련 유럽인권재판소에 러시아 제소할 것'~!
네덜란드 정부가 7월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를 유럽인권재판소(ECHR)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외교부는 이는 이 사건의 피해자 친척들이 앞서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한 사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외교부는 러시아를 제소함으로써 자국 당국이 MH17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유럽인권재판소와 공유할 수 있고, 이는 피해자 친척들의 개별 사건에서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7월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 여객기는 부크(BUK) 미사일에 격추됐으며, 이 사건으로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숨졌다. 사망자의 3분의 2를 차지한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조사팀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친러 반군 조직의 소행으로 결론 내리고 올해 초 용의자로 지목된 러시아 국적자 3명과 우크라이나 국적자 1명 등 4명을 기소했다.
또 국제조사팀은 MH17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이 러시아 군사 기지에서 우크라이나로 옮겨졌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는 이 사건에 러시아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해당 여객기 피격 사건에 자국군이나 인사가 관여했다는 주장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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