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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무궁화' 비판(16) 조선 총독 데라우치를 왜곡하여 무궁화를 비하하다 - 조현래

林 山 2020. 9. 4. 11:31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國花)이며, 나라를 상징하는 국장(國章)이기도 하다. 대통령 휘장부터 국회의원 배지, 법원 휘장, 경찰관과 교도관의 계급장 등 나라의 거의 모든 상징은 무궁화이다. 하지만 강효백은 자신의 저서 ‘두 얼굴의 무궁화’에서 이런 무궁화의 위상을 정면으로 배척한다. 무궁화가 우리 고서(古書)에서 거의 ‘피어본 적이 없는’ 꽃이며 오히려 ‘일본의 꽃’이라는 주장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조현래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서 이 주장이 친일파 또는 친일 잔재의 척결이라는 과잉 목적의식이 현실과 실제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비판한다. 박정희 정권이 무궁화를 권위주의와 국가의 상징으로 과도하게 선전한 것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지만, 그것이 사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이어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조현래는 주장한다. 두 사람의 논쟁이 국민들로 하여금 무궁화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林 山>

 

<사진1> 무궁화(경기도)

['두 얼굴의 무궁화'에 대한 비판(16)] 조선 총독 데라우치를 왜곡하여 '무궁화'를 비하하다.

 

 

[두 얼굴의 무궁화] 1912년 3월 26일 데라우치 마사다케 초대 총독은 "태형은 조선인에 한한다"라는 악명높은 <조선태형령>을 공포하면서 "무궁화 묘목을 심는 것이 티격태격 싸우는 조선인의 의무다"라는 한국인을 비꼬고 모욕하는 시문을 남겼다.*각주105) (p.154)

 

*각주105) "むくげの苗を育てることが、たたかう朝鮮人の義務だ". 조선총독부 훈령 41호(조선총독부관보 1912년 3월 19일) 데라우치 마사다케의 태형집행심득『笞刑執行心 得』 참조. (p.400)

 

 

《fact check》  조선 총독 데라우치가 '무궁화'를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 -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무궁화'를 위와 같은 말로 비하했다고?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1852년~1919)는 일본의 군인이자 정치가로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하여 강제병합하고 1910~1916년 동안 초대 조선 총독을 역임한 자이다.

-총칼을 앞세운 무단통치로 악명이 높고 사법정책으로 조선인에게 태형을 가하는 「조선태형령」과 「조선태형심득」(준칙)을 그의 재임시절인 1912년에 공포하기도 했다.

-대한제국의 국권이 침탈당하자 우리의 선조들은 한반도를 '무궁화의 나라'(槿域)로 인식하고, 무궁화를 독립운동의 매개체로 이해했다.

-『두 얼굴의 무궁화』를 처음 읽었을 때, 조선 총독 데라우치가 무궁화를 비하하는 내용의 말을 남길 수 있는 충분한 인물이고 당시 상황을 고려해 보니 '그랬군'하며 별다른 의심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사진2> 조선총독부제령 제13호,「朝鮮笞刑令」(조선태형령), 『조선총독부관보』(1912.3.18)
<사진3> 조선총독부훈령 제40호,「笞刑執行心得」(태형집행심득), 『조선총독부관보』

▷ 그런데, 각주105)를 읽다 보니 아주 이상했다.

-관보(官報)는 예나 지금이나 행정기관이 대상인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사항을 편찬하여 간행하는 공고 기관지이기 때문에 개인적 생각이나 견해가 실릴 수가 없다. 그런데『두 얼굴의 무궁화각주105)(p.400)에 조선 총독 데라우치가 했다는 말에 대한 참조 문헌이 『조선총독부관보』로 되어 있었다. 어? 이거 이상한데? 

​-일본어 "たたかう"는 '티격태격 싸우는'이 아니라 '鬪う(투쟁하는)'이라는 뜻에 가깝다. 그러면 "たたかう朝鮮人の義務だ"는 "투쟁하는 조선인의 의무다"라는 뜻이 된다. 조선 총독 데라우치가 조선인으로 하여금 투쟁하라고 격려를?

-이상해서 『조선총독부관보』 활용 시스템을 이용해서 관보를 검색해 보았다. 「태형집행심득」(준칙)의 훈령 번호는 제41호가 아니라 제40호였고 발표 날짜도 1912년 3월 26일도, 1912년 3월 19일도 아닌 '1912년 3월 30일'이었다. 어? 관보를 보지 않고 글을 쓴 거? 이거 정말 이상한데?

▷열심히, 아주 열심히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의 무궁화에 대한 언급을 찾았다.

-조선총독 데라우치가 무궁화에 대해 언급한 시문(詩文)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몇 주 동안 열심히, 아주 열심히 자료를 찾았다.

-국사편찬위원회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의 책을 뒤지고, 일본의 국회도서관까지 들락거리며 데라우치가 무궁화에 대해 언급한 시문을 찾아 헤맸다.

-그러나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문득, 『두 얼굴의 무궁화』가 다른 곳에서 행한 문헌의 인용처럼, 애초에 위의 말은 데라우치가 언급한 것이 아니고, 사실 왜곡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들었다.

 

▷그리고 찾았다. 일본의 시인 하마다치 쿠니오(濱口國雄)의 시에 언급된 문구였다.

-조선총독 데라우치가 한 말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치자, 불현듯 일본의 진보적 시인이 쓴 '무궁화의 꽃'이라는 시를 읽었던 기억이 떠 올랐다.  

​-하마다치 쿠니오(濱口國雄=浜口国雄,1920~1976)는 철도노동자 출신의 일본 시인으로 진보적 관점으로 여러 편의 시를 썼다.

-그가 쓴「むくげの花」(무궁화 꽃)은 『浜口国雄詩集』(하마다치 쿠니오 시집, 1974)에 수록된 시이다.

-하마다치 쿠니오가 지은 시의 문구 중 "むくげの苗を育てることが、たたかう朝鮮人の義務だった朝鮮."(무궁화 모종을 키우는 것이, 투쟁하는 조선인의 의무였던 조선)에서 (i) 마지막의 "った朝鮮"이라는 문구를 빼버리고, (ii) "たたかう"를 '투쟁하는'이 아니라 '티격태격하는'으로 엉뚱하게 해석했으며, (iii) 저자를 하마다치 쿠니오(濱口 國雄)가 아니라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로 바꾸어 놓은 것이『두 얼굴의 무궁화』,  p.154와 p.400에 나오는 내용으로 이해되었다. 중간의 쉼표까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은가? 

-『두 얼굴의 무궁화』,  p.154와  p.400의 주장과 달리 하마다치 쿠니오(濱口 國雄)의 시에서 사용된 표현은 무궁화를 비꼬고 모욕한 것이 아니라, 조선의 나라꽃으로 무궁화를 예찬한 것이었다.

 

 「むくげの花」    「무궁화 꽃」- 浜口國雄 (하마다치 쿠니오)

                                                           

 

  花びらの芯から呻きがきこえてくる。    꽃잎 속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오다

  血を流しているむくげの花よ。   피를 흘리고 있는 무궁화 꽃이여
  花を愛したことで人は殺害された。   꽃을 사랑하는 것으로 사람은 살해되었다
  花を植えたことで人は投獄された。    꽃을 심은 일로 사람은 투옥되었다
  引き裂かれたむくげの花。    찢겨진 무궁화 꽃이여
  朝鮮よ。   조선아

 

  花。   꽃
  むくげの花よ。   무궁화 꽃이여
  受難の年月 愛を深めて咲いた花。   수난의 세월 사랑을 깊게 하여 피어난 꽃
  笞に耐え胸の深部で白い花びら開いた花。   매질을 견디고 가슴 깊이에서 흰 꽃잎을 펼친 꽃
  胸から胸へ咲きつがれ咲いた花。   가슴에서 가슴으로 피어난 꽃
  朝鮮よ。   조선아

  うばわれ焼きはらわれたむくげの花。   빼앗기고 불태워 내쫓긴 무궁화 꽃
  傷つけ踏みつけられたむくげの花。   상처입고 짓밟힌 무궁화 꽃 
  哀号の声に涙かみしめ咲いたむくげの花。   통곡소리에 눈물을 머금고 피어난 무궁화 꽃
  白い花びらのむくげの花。   흰 꽃잎의  무궁화 꽃
  清純な朝鮮の国花 むくげの花よ。   청순한 조선의 나라꽃 무궁화 꽃이여

  むくげの花。   무궁화 꽃
  朝鮮。   조선
  むくげの花を愛することが、祖国への愛の表現だった。무궁화 꽃을 사랑하는 것이, 조국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むくげの花をささげることが、男女の愛の証だった。   무궁화 꽃을 바치는 것이, 남녀 사랑의 증표였다.
  むくげの花を咲かすことが反抗だった。   무궁화 꽃을 피우는 것이 저항이었다.
  むくげの花を送ることが反抗の連帯だった。  무궁화 꽃을 보내는 것이 저항의 연대였다. 
  むくげの花を受けとることが連帯の証だった。   무궁화 꽃을 받는 것이 연대의 증표였다.
  むくげの苗を育てることが、たたかう朝鮮人の義務だった朝鮮。   무궁화 모종을 키우는 것이, 투쟁하는 조선인의 의무였던 조선

 

  むくげの花。   무궁화 꽃
  受難の年月血ながし咲きつづけた花。   수난의 세월을 피 흘리며 끊임없이 피어난 꽃
  呻いていた朝鮮。   신음하던 조선
  たたかう愛を統一したむくげの花。   투쟁하는 사랑을 하나로 모은 무궁화 꽃
  花の芯で人々をはげまし、香りをはなっていた朝鮮。  꽃 속에서 사람을 격려하고, 향기를 풍기던 조선  
  白い清純なむくげの花よ。   희고 청순한 무궁화 꽃이여
  朝鮮よ。조선아

 

○ 濱口國雄(하마다치 쿠니오), 「むくげの花」(무궁화 꽃), 『浜口国雄詩集』(하마다치 쿠니오 시집)

  

▷ 왜곡 그리고 또 왜곡!

-하마다치 쿠니오(濱口國雄)의 「무궁화 꽃」의 원문을 찾던 중 한 일본 인터넷 사이트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다.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블로그로 추정되는 곳이었다(아래 사진4 참조 :  https://blog.goo.ne.jp/sanzenri2010/e/c154edc03cc1244bfa33672cefc30f3c)

​-자기소개란에 "분단된 한국(조선)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한 구체적 활동을 하고 있는 NPO입니다.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모금 활동에 이어, 북한 지역의  녹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라 기재하고 있었다. 

-해당 페이지에는 하마다치 쿠니오(濱口國雄)의 「무궁화 꽃」을 게재하면서 "도쿄의 노무라씨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건강한 모습, 최근 한 낭송회에서 듣고 감동한 시를 여러 편 소개해 주었다. 그중 하나를 싣다."라고 기록해 시를 게재하게 된 경위를 소개하고 있었다.

​-NPO씨는, 노무라(野村)씨로부터 받은 내용에 원래 시와 더불어 1912년 조선에서 있었던 조선총독 데라우치가 행했던 「태형집행심득」에 관한 조선총독부 훈령이 함께 있었던지 그 내용을 간단하게 언급해 두고, 하마다치 쿠니오(濱口國雄)의 「무궁화 꽃」시 내용 전체를 블로그에 게재해 두었다.

-여기에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의 이름이 나오고 그리고 시의 본문에 『두 얼굴의 무궁화』에 인용된 문구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여기 블로그의「태형집행심득」에 대한 훈령 번호를 조선총독부훈령 제40호가 아닌 41호로 오기했는데, 이것은『두 얼굴의 무궁화』, p.400의 '조선총독부 훈령 41호'라는 오기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었다.

​-『두 얼굴의 무궁화』, p.154와 p.400의 내용은 위 블로그의 글을 우연히 발견하고서, 중간 중간 글을 짜집기한 후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하지도 않은 말을 실제인 것처럼 왜곡해 만들어낸 것으로 추론된다고 한다면, 필자가 오해하는 것인가?

-만일 필자의 이러한 추론이 맞다면, 『두 얼굴의 무궁화』는 하마다치 쿠니오(濱口國雄)의 시를 먼저 왜곡하고,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내용을 또 한번 왜곡한 것이 아닌가?

​-그게 아니라면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도대체 어디에서 위와 같은 무궁화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는지 정확히 밝혀주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언급된 『조선총독부관보』에는 그런 내용은 없다!!

<사진4> 일본 goo에서 개설된 NPO씨의 블로그 중「무궁화 꽃」에 대한 소개글

《 logic analysis》  조선총독 데라우치는 정신분열증?!

경위야 어찌 되었던(실제로 왜곡한 글이라 할지라도) 『두 얼굴의 무궁화』의 주장에 따르면, 총칼로 무단통치를 한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는 무궁화를 비꼬고 모욕하는 시문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 시문의 내용은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무궁화 묘목을 심는 것이…(중략)…조선인의 의무다"라고 보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또『두 얼굴의 무궁화』의 주장에 따르면, 일제는 무궁화를 자국의 혼네 나라꽃으로 보았다는 것이고, 심지어 헌병과 일본인 관리를 동원하여 마을입구마다 몰래 심었다는데?

 

-"대일본제국은 선배 제국주의 대영제국이나 프랑스제국의 본을 받아 자국의 혼네 나라꽃 무궁화를 식민지 한국에 이식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한반도 강점 초기 조선총독부는 헌병과 일본인 관리를 동원하여 암암리에 마을 입구마다 무궁화를 심었다."(p.182)

-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는 초대 조선 총독으로 『두 얼굴의 무궁화』의 주장에 따르면 헌병과 일본 관리를 통해 몰래(암암리에) 한반도에 심도록 한 정책(?)을 집행하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최고 책임자가 아니었던가?


▷조선 총독 데라우치는 정신분열증인가? 자국의 혼네(本音)의 나라꽃 무궁화를 감히 조선인이 심는 것으로 보고 비꼬고 모욕까지 하다니?

 

-그럴리가 있나?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는 이토 히로부미(文, 1841~1909)에 이어 대한제국(조선)의 국권을 찬탈하고 강제병합까지 완성하고 초대 조선 총독까지 지낸 악명 높은 인물이다.

-혹시, 만의 하나라도『두 얼굴의 무궁화』저자가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조차 모르면서 아무거나 짜집기하고 왜곡해서 횡설수설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의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으니!

 

《결론》  (흑묘백묘) 어쨌든 '무궁화'를 모욕하고 비하하면 된다?!

일본인조차 무궁화가 독립운동의 매개체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법무대학원 교수님과 광복회의 회장님은 모르고 계신다고 하면 실례가 되는 말일까?

-『두 얼굴의 무궁화』를 읽으면 읽을수록 무궁화가 일본의 혼네(本音) 나라꽃이 아니라, 실제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우리의 법무대학원 교수님과 광복회 회장님의 마음 속에 "무궁화=일본 군국주의 꽃"이어야만 한다는 혼네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으니, 어이하면 좋을 것인가?

 

설마 고매하신 대학의 교수님께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바라면서 『무궁화 꽃』이라는 시를 블로그에 게재한 재일동포의 글을 의도적으로 짜집기해서 왜곡했겠는가?

-조선총독부관보』에는 조선 총독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적 평의 글이 실리지 않는다는 자명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인용 문헌의 출처가 저러하니, 이 의심을 어찌할 것인가?

-혹시, 만의 하나라도 우리의 고매하신 교수님께서 관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누구인지 몰라서 그리고 일본어를 도통 몰라서 저러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의심도 불경스럽기 그지 없으니 어찌할꼬?

-그게 아니라면 제발 제대로 된 인용 문헌을 제시해서 이 불경스러운 의심의 고리를 끊을 수 있기를!

 

▷『두 얼굴의 무궁화』의 저자가 이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인가? 

-이미 잘못된 인용 문헌이 수 차례 제시되었음에도 아무런 언급 없이 오로지 형사고소의 협박(?)만이 난무하고 있으니 그럴 리도 없을 것이다.

-아마도 어쩌면 애초에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고,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어쨌든 무궁화를 모욕하고 비하하기만 되는 것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들은 한 번 말한 거짓말은 부정하고, 두 번 말하면 의심하게 되고, 세 번 말하면 이내 그것을 믿게 된다. 100%의 거짓말보다는 99%의 거짓말과 1%의 진실의 배합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두 얼굴의 무궁화』, p.78]. - 독일 히틀러 정권의 선전장관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 1897~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