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뜻깊은 생일 선물

林 山 2021. 10. 28. 11:40

오늘 아침 교육민주화동지회 양운신 사무처장으로부터 카톡 메시지를 받았다. 양 사무처장은 생일 축하 인사와 함께 1991년 6월 11일~20일자 전교조신문에 게재된 내 글 사진을 보내왔다. 

 

1991년 6월 11일~20일자 전교조신문

산척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 전교조 참여로 해직되었을 때 쓴 글이었다. 글을 쓴 나 자신도 이 신문을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제목은 '민주운동 왜곡하는 한 교수에게', 부제는 '김동길 교수여, 이젠 당신이 낚시를 떠날 차례입니다'이다.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찬물을 끼얹은 김동길 교수를 비판하는 글이었다. 30년 전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새로운 감회에 젖어 본다.

 

2021. 10. 28. 林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