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감TV에서 검찰공화국을 꿈꾸는 윤석열 탐사 리포트 '윤석열 X파일'을 내놨다. 2022년 2월 4일 나온 '윤석열 X파일'은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13일 앞두고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윤석열 X파일'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국민의힘당 유력 대선후보 윤석열이기 때문이다.
극우 태극기부대였던 사람도 '윤석열 X파일'을 본 뒤 윤석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대선후보 검증 차원에서도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林 山>
1. 열린공감TV의 검찰공화국을 꿈꾸는 윤석열 탐사 리포트 '윤석열 X파일' 책소개
이 책은 20대 대통령에 출마한 윤석열 후보자를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책이다. 윤석열 ‘본’인,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까지 이른바 ‘본부장 리스크’를 다룬 책인데 주로 그들 가족의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지기까지 비리의혹과 도덕적 일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집필하고 출간한 열린공감TV는 유튜브 플랫폼 기반의 탐사전문 매체로 20대 대선 정국에서 매우 의미있는 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후보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집중적인 탐사 보도로 시민들과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석열, 그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도전하는 강력한 야권 주자이다. 그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열린공감TV에서는 취재와 보도를 하면서 충분히 상상이 되기 시작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뛰어넘는 완벽한 검찰공화국이 될 것이며 자본권력, 언론권력, 정치권력 등 기득권들과 동맹 카르텔을 형성하여 서로를 보호하고 감싸 주며 자신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을 단죄하는 불공정의 화신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기 시작했다. 현재 윤석열 후보자를 둘러싸고 있는 국민의힘 선대위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검사 출신이다.
그래서 열린공감TV는 '윤석열 X파일'이란 제목으로 그동안 취재해 온 노트를 정리했다. 원래는 ‘윤짜장?溝?’라는 프로그램의 방송용 대본으로 사용했던 취재의 조각들이었다. 목차를 만들고 연도별 사건 중심으로 제목과 내용을 담아 하나씩 정리해서 나온 것이 이 책이다.
2021년 6월 한달 동안 주요 뉴스를 장식했던 ‘윤석열 X파일’이라는 정체불명의 괴문서와 이 책은 관련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는 당시의 엑스파일과 관련은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언론들은 ‘윤석열 X파일’을 제작 및 배포한 곳이 열린공감TV라고 지목했고 심지어 이재명 캠프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루머도 생산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김에 진정한 윤석열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윤석열 X파일'을 출간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에는 윤석열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의 비리 의혹들이 열린공감TV에서 오랜 시간 취재해 온 정확한 사실관계에 의해 정리가 되어 있고 이는 정치인 윤석열을 평가하는 데 충분하게 도움이 될 것이다.
2. 검찰공화국을 꿈꾸는 윤석열 탐사 리포트 '윤석열 X파일' 독후감 - 김찬영
나의 집안은 아주 오래전부터 극우에 가까운 집안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강원도 홍천 출신이신데 태극기 부대였고 아버님도 그렇다. 덩달아 어머님까지 태극기부대에 합류하셨다.
두 분 내외는 지난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셨다. 큰 형님 내외까지도 매번 선거 때 마다 국민의힘(전신 등) 후보를 지지했다. 하기사 한때 나도 이명박, 박근혜를 지지했었으니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뻔하다. 부모님은 서울 강남역 4거리 근방에서 꽤 고급식당을 운영하신다. 두 분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잦은 모임을 갖고 계시는데, 그 모임의 맴버들 대다수가 강남 거주자들인데 모였다 하면 문재인 빨갱이 타령을 한다.
어느 날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이 알려줘 열린공감TV를 시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로 그렇고 그런 가짜 뉴스나 생산하는 좌빨매체라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손사래를 치려 해도 열린공감TV가 제시하는 각종 증거와 심층 취재된 내용 앞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선입견과 관념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열린공감TV를 지난 설에 형님께 말씀드렸다. 돌아온 말은 미친놈이란 말이었지만 잘 설득했다. 다행히 형수가 귀를 열어주었다. 그리고 1월 15일 내 생일날 가족모임에서 열린공감TV의 중점 내용을 부모님과 형님께 목소리 높여 알려 주었다. 다들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했다. 아마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2월7일 드디어 주문했던 '윤석열X파일' 4권이 도착했다. 부모님과 형님께 꼭 읽어보시라 전했다. 내 말보다 이 책을 꼭 잘 읽어보시라 권고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부모님 두 분과 형님께서 전화를 통해 내게 소식을 전해 왔다. “윤석열 이 미친놈은 절대 뽑지 말아야겠다”고 말이다.
나는 열린공감TV에게 감사하다. 이제라도 우리 가족이 진실에 눈을 뜨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다음 공개 공연방송에 꼭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고 싶다.
만약 주변에 우리 부모님과 형님 같은 분이 있다면 조용히 '윤석열X파일'을 전해주면 된다. 이만큼 강력한 밭갈기용도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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