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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랑스 오픈] 한국 男 홍성찬, 女 한나래 예선 1회전 탈락

林 山 2023. 5. 23. 00:26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Stade Roland Garros)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 1회전에서 한국의 기대주 홍성찬과 한나래가 동반 탈락했다. 

홍성찬과 마테오 지간테 대진표

5월 22일(한국 시간) 6번 코트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홍성찬(25세, 184위)은 이탈리아의 마테오 지간테(21세, 204위)에게 0-2(5-7, 4-6)로 완패했다. 2015 호주 오픈 주니어 챔피언쉽 결승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던 홍성찬은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함으로써 다음 기회를 엿볼 수밖에 없게 됐다. 

홍성찬은 에이스(1-0)와 첫 서브 성공률(67%-61%), 서비스 포인트(49-40)에서는 오히려 지간테를 앞섰다. 하지만, 지간테는 첫 서브 득점률(63%-53%)과 두 번째 서브 득점률(70%-53%), 리시브 포인트(43-22)에서 홍성찬을 압도한 것이 결정적인 승인(勝因)으로 작용했다. 

한나래와 히비노 나오 대진표

한편, 5번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한나래(30세, 173위)는 일본의 히비노 나오(日比野菜緒, 28세, 112위)에게 1-2(6-4, 3-6, 1-6)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한나래는 프랑스 오픈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첫 서브 성공률에서 한나래는 79%-60%로 히비노를 월등하게 앞섰다. 그러나, 히비노는 첫 서브 득점률(63%-47%)과 두 번째 서브 득점률(61%-36%), 리시브 포인트(41-28), 서비스 포인트(39-31)에서 한나래를 압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5월 23일 오후 6시 15분 4번 코트에서는 7번 시드를 받은 장수정(28세, 114위)과 레카 루카 야니(헝가리, 31세, 131위)의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이 벌어진다. 장수정은 2017 프랑스 오픈에서 예선 3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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