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25.BBC월드뉴스] 일본, 바다 투기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 주장

1. Fukushima: Discharge from Japan nuclear plant safe, tests show. The operator of the Fukushima nuclear plant says seawater samples taken around the facility are safe. 

일본, 바다 투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안전 주장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후쿠시마 핵발전소 운영자는 시설 주변에서 채취한 해수 샘플은 안전하다고 말한다. 도쿄전력(Tepco)의 검사 결과는 2011년 쓰나미로 파괴된 일본 핵발전소에서 처리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태평양으로의 방사능 오염수 투기는 이 지역에서 시위와 중국의 보복을 촉발시켰다. 일본은 금요일에 중국에 살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이야기하는 것을 포함하여 일본인 티를 내지 말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은 "출근할 때 불필요하게 일본어를 크게 하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라"며 시민들에게 방문 계획이 있다면 "대사관 주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통치하는 홍콩 주재 일본 영사관도 목요일 홍콩 시민 100명이 방사능 오염수 무단 투기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온 후 자국민들에게 투기와 관련된 시위를 경고하는 통지문을 발송했다. 

중국 관리들은 유엔의 핵 감시단이 이 계획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핵폐수를 방류하기로 한 결정을 "매우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구매국인 중국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투기가 시작된 이후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미래의 공급이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바다 소금을 사는 것도 공황 상태에 빠졌다. 중국 최대의 소금 생산업체인 국영 국가 소금 산업 그룹은 중국의 일부 지역의 사람들이 핵폐수 투기 후 서둘러 비축함에 따라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Tepco는 목요일 오후에 채취한 바닷물 샘플에서 방사능 수치가 안전한 범위 내에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마쓰오 케이스케 도쿄전력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분석값이 계산된 농도와 같고 분석값이 1,500 bq/L 미만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Bq/L은 방사능을 측정하는 단위이다. 국가 안전 기준은 60,000이다. 

마쓰오는 "검사 결과는 이전 시뮬레이션과 유사하고 안전 한계보다 충분히 낮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Tepco가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일 분석을 계속할 것이며 "그 이후에도 우리의 분석 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환경성은 또한 금요일에 11개의 다른 장소에서 바닷물 샘플을 채취했고 일요일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에 저장된 백만 톤 이상의 방사능 오염수는 향후 30년 동안 방출될 것이다. 2011년부터 Tepco는 세 개의 원자로의 잔해를 식히기 위해 물을 퍼올리고 있으며, 그 결과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은 처리되어 1,000개 이상의 거대한 탱크에 저장했다. 

원자력 발전소 운영자는 물이 삼중수소를 제외한 모든 방사성 원소에서 여과되었고 안전하다고 말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목요일 방류를 위해 준비된 희석된 핵폐수의 첫 번째 시료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삼중수소 수준이 안전한 한도 내에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는 '알프스 처리수'로 알려진 여과 과정이 효과가 없으며, 방대한 양의 방사능이 바다로 방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2. Trump seeks to make the most of historic Georgia mugshot. The photo of Donald Trump scowling defiantly into the camera in the Fulton County Sheriff's office will go down in history. 

트럼프, 역사적인 조지아 머그샷 최대한 활용

풀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서 찍은 트럼프 머그샷

풀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서 카메라를 향해 반항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사진은 역사에 남을 것이다. 트럼프의 머그샷은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나온 것으로, 그는 5개월 만에 네 번째 체포됐다. 

트럼프는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졌던 X에 자신의 웹사이트 주소와 머그샷을 모두 대문자로 쓴 캡션과 함께 공유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선거 간섭. 절대 항복하지 마세요!"라고 썼다. 

몇 시간 만에 그의 캠페인 웹사이트에서는 머그샷 브랜드의 머그잔, 티셔츠, 음료수 쿨러가 상품으로 나왔다. 트럼프 밑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이 이미지가 신중하게 연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검찰과 판사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볼턴은 "그는 웃었을 수도 있고 친절해 보였을 수도 있다"면서 "대신에 그는 깡패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조지아주에서 자신의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시도한 혐의로 트럼프는 18명의 공모자와 함께 기소됐다. 트럼프, 루디 줄리아니, 시드니 파월, 제나 엘리스, 케네스 체세브로, 캐시 레이섬, 해리슨 플로이드, 마크 메도우즈, 레이 스미스, 해리슨 플로이드, 스콧 홀 등 최소 11명의 공모자들이 지금까지 애틀랜타 현지 교도소에서 입건돼 처리됐다. 

전직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그의 머그샷에 분명히 만족하고 있지만, 기소된 그의 동료들의 사진은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제이크 올슨(Jake Olson)은 "처음에는 이것들이 모두 밈인 줄 알았다. 나쁜 사진의 완벽한 폭풍이다. 사진의 기본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피츠버그 사진작가이자 교수인 레이 맨틀(Ray Mantle)은 "그들은 심문 스타일의 조명을 가지고 있다. 모두 이마에 작은 하이라이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들 표정이 안 좋아 보이는데… 다들 피곤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계방향으로 레이 스미스, 캐시 래섬, 루디 쥴리아니, 케네스 체세브로, 해리슨 플로이드, 시드니 파월, 마크 메도우스, 제나 엘리스

표정은 매우 다양하다. 변호사 제나 엘리스는 렌즈를 바라보고 있고, 변호사이기도 한 레이 스미스는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대부분의 다른 머그샷과 달리 두 가지 눈에 띄게 다른 사진 선택이 널리 게시된다. 맨틀은 "많은 이들에게 이번이 주요 공개 데뷔다. 그들은 모두가 이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인 문화에 관해 폭넓게 글을 쓴 저널리스트 쿠퍼 로렌스는 좋은 머그샷을 찍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 패리스 힐튼(Paris Hilton)과 같은 유명인들이 모두 직면해야 했던 과제인 균형을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dl다. 

로렌스는 "웃으면 안된다. 미소를 지으면 너무 오만해 보일 것이다. 린제이 로한이나 패리스 힐튼처럼 웃고 싶을 것이다. 능글맞은 웃음은 '그래, 이건 형편없지만 난 괜찮을 거야'라는 의미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풀턴 카운티 당국이 관리하는 동안에도 헤어, 메이크업, 의상은 매우 중요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간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오디션이 아닌 감옥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가 갖는 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올해 초 그는 Fox News의 프로듀서들이 "의도적으로 내 최악의 사진, 특히 턱을 뒤로 젖힌 커다란 '주황색' 사진을 보여주기로 결정했다"고 불평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풀턴 카운티 머그샷의 낮은 품질이 홍보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직 대통령에게 특히 이상하게 보인다. 올슨은 "나쁜 초상화가 얼마나 겸손하고 인간적일 수 있는지 놀랐다. 그렇게 중요한 존재감을 갖고 있는 누군가의 이렇게 형편없는 초상화를 보는 것은 우스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낮은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요크 대학교에서 미국 현대사를 강의하는 에드 메이어는 트럼프의 캠페인은 "이런 사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것이 도널드 트럼프의 브랜드라는 점이다. 머그샷이라도 이를 정치적 자본으로 전환하고 그의 기반을 열광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우익 평론가들은 1963년 버밍엄 감옥에서 찍은 상징적인 사진을 포함하여 머그샷을 찍은 넬슨 만델라와 마틴 루터 킹 박사와 비유를 그려왔다. 코미디언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테런스 K 윌리엄스(Terrence K Williams)는 트위터에 "그들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에게도 같은 일을 했다. 그들은 좋은 사람들, 특히 자유를 위해 싸우고 악과 부패를 폭로하는 사람들을 쫓는다. 나는 트럼프의 편에 서 있으며 이 머그샷을 보면 그에게 더욱 투표하고 싶게 된다."고 말했다.  

메이어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런 방식으로 머그샷을 찍으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들은 본의에 어긋나는 위험한 인물로 여겨졌으나 결국 그들이 옳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이 머그샷에서 무엇을 얻고 싶어하는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왼쪽과 중앙에 있는 사람들은 사진을 매우 다르게 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물론 리차드 닉슨이나 워터게이트 스캔들과 같은 맥락에서 사용될 것이지만, 닉슨조차도 실제로 머그샷을 찍는 데는 이 정도까지 도달한 적이 없다. 내 생각에는 좌파와 중도에서는 이것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매우 형편없는 순간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그샷(Mugshot)은 체포된 범인을 촬영한 사진을 의미하는 은어이다. 정식 명칭은 Police Photograph이다. 18세기에 'Mug'란 말이 얼굴의 은어로 쓰였던 데서 유래한다.

3. Bray Wyatt: WWE champion dies aged 36. Three-time WWE world champion Bray Wyatt has died at the age of 36. 

WWE 챔피언 세 번 브레이 와이어트 사망, 향년 36세 

36세로 사망한 WWE 스타 브레이 와이어트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월드 챔피언을 세 번이나 차지한 브레이 와이어트(Bray Wyatt)가 36세에 사망했다. 스타 레슬링 선수 와이어트는 2월부터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가 있었다. 와이어트의 급사는 그의 가족에 의해 알려졌다.

사망 소식은 WWE 콘텐츠 담당자 트리플 H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소셜 미디어에 와이어트, 본명 윈덤 로툰다(Windham Rotunda)가 "뜻밖에 사망했다"고 게시했다.

영화배우로도 유명한 스타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일명 '더 롹(The Rock)'은 와이어트에게 경의를 표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이전 트위터였던 X에 글을 쓰면서 존슨은 "가슴이 아프다"며 "레슬러에 대해 항상 엄청난 존경과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지 작업과 @WWE 유니버스와의 연결에서 그의 존재, 프로모션을 좋아했다"며 "매우 독특하고 멋지고 희귀한 캐릭터로 우리의 미친 프로레슬링 세계에서 그런 캐릭터는 창조하기 어렵다"고 썼다. WWE의 해설자 믹 폴리(Mick Foley)는 "브레이 와이어트를 높이 평가한다. 그는 진정한 비전을 가진 레슬링 선수였다."고 추모했다

와이어트는 할아버지 블랙잭 멀리건(Blackjack Mulligan), 아버지 마이크 로툰다(Mike Rotunda), 남동생 보 댈러스(Bo Dallas)를 포함한 레슬링 선수 집안에서 태어났다. 로툰다는 유명한 레슬링 전설이다. 그는 워싱턴 D.C. 출신의 세금 징수원으로서 레슬링 선수들과 팬들을 "세금 사기꾼"으로 괴롭혔기 때문에 IRS로 알려져 있다.

1987년 5월 23일 플로리다주 브룩스빌에서 태어난 와이어트는 고등학교에서 레슬링 챔피언이었고, 트로이 대학교에서 축구 장학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프로레슬러가 되기 위해 졸업하기 전에 코스를 떠났고, 2009년에 프로 데뷔를 했다.

그는 허스키 해리스(Husky Harris), 앨릭스 로툰다(Alex Rotunda), 듀크 로툰도(Duke Rotundo), 더 피엔드(The Fiend) 등 여러 이름으로 싸웠다. 브레이 와이어트 역으로 그는 에릭 로완, 브라운 스트로먼, 고 루크 하퍼(브로디 리)와 함께 와이어트 가문이라는 컬트 파벌의 악당 지도자를 연기했다.

2021년 WWE에서 방출된 후, 그는 지난 10월 유료방송 Extreme Rules 행사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컴백을 했고, 그곳에서 그의 캐릭터의 새로운 버전을 데뷔시켰다.

레슬링 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병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죽기 전에 WWE로 돌아갈 뻔했다. 지난해 와이어트는 자신의 정신 건강 투쟁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성격을 꺾었다. 그는 "나는 내 경력을 잃었다. 나는 자신감을 잃었다. 나는 나와 매우 가까운 두 사람을 잃었다. 나는 길을 잃었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혹은 다른 곳에서 했던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가 한 그 어떤 것도 그 누구에게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틀렸다."고 말했다. 

와이어트는 계속해서 "일단 내 자신을 가엾게 여기는 것이 끝나면, 나는 다시 세상에 나가서 모든 곳의 사람들이 '고마워, 브레이, 친구. 집에 돌아올 때?'라고 말하는 것을 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나서 가끔 내가 만나는 사람은 정말 놀랄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리플 H, 본명 폴 레베스크는 로툰다의 사망 소식을 아버지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금 WWE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이크 로툰다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그는 우리의 WWE 평생 가족 구성원인 브레이 와이어트(Bray Wyatt)가 오늘 일찍 뜻밖에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알려주었다. 우리의 마음은 그의 가족과 함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시간에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레슬링 기자 숀 로스 삽은 후에 36세의 이 선수가 기존의 심장 상태를 악화시킨 코로나에 감염된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와 회복을 향한 많은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불행히도 오늘 그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와이어트는 그의 약혼녀이자 전 WWE 링 아나운서인 조세안 오퍼먼(Joseann Offerman) 일명 '조조'와 그들의 두 아이들, 전 결혼에서 나온 두 아이들, 그리고 동생 보 댈러스(테일러 로툰다)와 여동생 미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