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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롤랑가로스] 여자 복식 코코 가우프 - 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조 우승

林 山 2024. 6. 10. 06:06

2023 US 오픈 우승자 코리 '코코' 가우프(20, USA, 세계 3위) - 카테리나 시니아코바(28세, 체코, 33위) 조가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한 코코 가우프(좌)와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우)

 

5번 시드 코코 - 시니아코바 조는 6월 9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11번 시드 사라 에라니(37세, 이탈리아, 95위) - 자스민 파올리니(28세, 이탈리아, 15위) 조를 1시간 47분만에 2-0[7(7)-6(5), 6-3]으로 격파하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세의 아메리칸 코코는 제시카 페굴라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2022년 프랑스 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패한 적이 있다. 코코는 생애 첫 메이저 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체코 파트너는 통산 8번째 우승, 파리에서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파올리니는 지난 토요일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피온텍에게 패한 뒤 며칠 만에 두 번째 그랜드 슬램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불운의 늪에 빠졌다.

코코는 평소 파트너였던 페굴라가 부상으로 토너먼트 전에 불참한 후 처음으로 시니아코바와 메이저 대회에서 뛰었다. 경기가 끝난 뒤 코코는 "나와 함께 플레이해 준 카테리나에게 감사하다. 토너먼트 시작 이틀 전에 플레이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순간이었다. 복식 경기를 할 계획은 아니었는데 요청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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