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BBC] 남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39세로 사망한 채 발견돼

South Korean actor Song Jae Lim found dead at 39. South Korean actor Song Jae Lim, known for his breakout role in the K-drama The Moon Embracing the Sun, was found dead on Tuesday in his Seoul home.  

남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39세로 사망한 채 발견돼

모델로 경력을 시작한 송재림

 

남한(South Korea, 南高麗라는 뜻) 드라마 '해를 품은 달(The Moon Embracing the Sun, 해품달)'에서 주목을 받은 역할로 유명한 배우 송재림(宋再臨)이 화요일에 서울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모델로 경력을 시작한 39세의 송재림은 2012년 시대극에서 유명해졌고, 그 후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메모가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범죄의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송재림의 죽음은 남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들이 직면한 엄청난 압박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남한 스타들이 그의 사망 소식에 따라 송재림에게 조의를 표했다. 배우 박호산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당신이 항상 그렇게 쾌활했기 때문에 뉴스를 믿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2016년 시리즈 'Our Gap Soon(우리 갑순이)'에서 송재림과 함께 작업한 동료 배우 유선(裕善, 본명 王裕善)은 인스타그램(Instagram)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하고 "너무 슬프고 너무 아파요. 평화와 안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국가 기간 통신사(사실상 국영통신사)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재림의 가족은 가족 구성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장례식을 치르고 싶어했다고 보도했다.  

남한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유명인이 외모와 행동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 고압적인 환경으로 유명하다. 기생충 배우 이선균, K팝 스타 문빈, 구하라, 설리를 포함한 유명 연예인의 최근 사망은 이러한 압력이 초래했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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