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국회 윤석열 탄핵 표결 임박, 시민들 이틀째 퇴진 요구 시위

S Korean leader under pressure as impeachment vote looms. 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 Yeol is facing mounting pressure to resign over his failed attempt to impose martial law, as parliament moves closer to a vote on his impeachment.

남한 국회 윤석열 탄핵 표결 임박, 시민들 이틀째 퇴진 요구 시위 

서울서 이틀째 벌어지고 있는 윤석열 퇴진 시위

 

계엄령을 시행하려다 실패한 윤석열에 대한 사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국회가 탄핵에 대한 투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 서울은 윤석열의 사임을 요구하는 거리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은 "윤석열이 반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은 윤석열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토요일에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윤석열의 국민의당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 탄핵안이 300석의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려면 윤석열의 국민의당에서 최소 8명의 의원이 찬성해야 한다.

윤석열이 충격적인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남한(South Korea, 정확하게 번역하면 '남고려')은 화요일 밤 늦게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 윤석열은 "반국가 세력"과 북한의 위협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의 움직임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국내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윤석열은 의원들이 이를 부결한 지 6시간 만에 계엄 선언을 철회했다. 일부 의원들은 의회에 모여 윤석열의 포고령을 무효화하려고 계엄군을 통과하기 위해 바리케이드와 울타리를 뛰어넘었다.

계엄령에 의한 통치 시도는 대중의 분노와 거리 시위를 불러일으켰다. 윤석열은 수요일 이른 아침에 자신의 결정을 철회한 이후로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다. 윤석열은 국가를 군부 통치 하에 두려고 시도하기 전에 낮은 인기도, 부패 혐의, 그를 무능한 지도자로 전락시킨 야당 주도의 의회에 시달렸다.

윤석열에 대한 반대 시위는 목요일 늦게 서울에서 더 많이 열릴 예정이다. 사람들이 퇴근이나 학교를 마치고 합류함에 따라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시위도 있었지만 규모가 훨씬 작았다.

일부 의원들은 윤석열이 다시 계엄령을 시도할 경우를 대비해 국회 근처에 머물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인 우종수는 야당의 고발에 따라 당국이 윤석열을 반란 혐의로 수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반란은 사형에 처할 수 있으며 대통령 면책권을 초월한다.

국회도 목요일에 계엄령 선포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야당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우리 국민에게 큰 혼란과 두려움을 안겨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의 국방부 장관인 김용현은 목요일에 사임하고 계엄령 선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졌다. 이상민 내무부 장관은 국회 청문회에서 윤석열에게 계엄령을 제안한 사람이 김용현이라고 말했다. 남한 언론도 비슷한 보도를 했다.

청문회에서 윤석열의 계획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뉴스에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은 화요일 밤에야 계엄령 통지문 전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안수는 "초안을 검토한 사람은 4명이었습니다. 우리는 군사 전문가이지만 계엄령 전문가는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고 우리 모두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말했습니다."라고 의원들에게 말했다.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수요일 늦게 국회에 제출되었고, 남한 법률에 따라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한다. 주요 야당인 민주당은 토요일 저녁에 표결을 추진하고 있다. 탄핵이 승인되면 대통령은 즉시 직위가 정지되고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다.

그런 다음 정부 부서를 감독하는 9인 위원회인 헌법재판소에서 재판이 열린다. 이 절차는 최대 180일이 걸릴 수 있다. 재판소 구성원 6명이 탄핵을 유지하도록 투표하면 대통령은 직위에서 해임된다.

보도 Joel Guinto, BBC News
기사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74x8xpz3j2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