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에 대한 철통 장악력을 놓으려 하지 않는다
미국은 윤석열 쿠데타 미리 알고 있었고, 지지했다
미 정치평론가 더글러스 맥그리거 발언(2024. 12. 4)
12.3쿠데타가 일어나자마자 미국의 유튜버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미국의 인기 시사 유튜브 방송(Judging Freedom 구독자 49만 명)이 다룬 12월 4일 방송 중 윤석열 쿠데타 관련 내용이 그것이다. 유튜버는 전직 법조인이자 신문 칼럼니스트인 앤드루 나폴리타노. 대담자로 퇴역 미 대령 정치평론가 더글러스 맥그리거를 초대했다. 더글러스는 28년을 육군에 복무. 2004년 군에서 은퇴한 국제관계학 박사. 트럼프 1기 때 국방부 장관 대행의 수석 고문을 지냈다. 미 육군 내부의 급진적 개혁을 주장한 'Breaking the Phalanx(브레이킹 더 페일랭크스)' 등 5권의 저서가 있다. 그는 '한국의 운명은 한국인들이 결정해야 하고 남북의 문제는 자주적으로 풀어야 하며 미군 철수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더글러스 맥그리거가 전 판사인 유튜버 앤드루 나폴리타노와 나눈 이야기 일부를 발췌해서 옮겨 본다.
(참고 울산함성 2024. 12. 9 http://www.ulham.net/foreignissue/25688 )
미국은 한국을 군사식민지로 여긴다
(더글러스 맥그리거) 대한민국은 미국에서 미국 제국주의적 관심과 영향력을 가진 군사식민지로 취급받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진정한 주권국가로 취급하지 않는다. 한반도 전체를 효과적으로 군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특정 협정(한미동맹)이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몇 년 전 매우 박빙의 선거를 치르고 집권했다. 당시에 CIA가 그의 승리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퇴임할 때 한국에서 새로운 대통령(윤석열)이 선출되었는데 한국민을 식민지 하인(Colonial Lackey)으로 여기는 CIA는 여러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그를 선택했다. 최근 한국의 유권자들은 윤석열과 그의 정책에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북한군 파병 없었다. 윤석열이 원한 건 젤린스키처럼 되는 것
우크라이나에 북한군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북한군 파병은 대담한 거짓말일 뿐이다. 그러나 윤석열과 거의 CIA의 부속기관이라 할 수 있는 그의 정보기관(국정원)은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한국인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인은 북한군인이 그곳에 있든 없든 한국군 파병은 원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윤석열은 매우 불리한 위치에서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국정원, 한국 군대를 이용했고 대부분의 한국 최고위 장군들은 모두 미군의 수하 또는 하인(lackey)이기 때문이다.
이 시도에서 정말 흥미로운 건 윤석열이 원한 것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스스로 독재자가 된 젤린스키처럼 되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의 계엄 시도는 계엄령을 정당화할 한국 내 긴급 상황이 없었고 심한 대중의 반발과 국회의 발빠른 계엄해제 결의 때문에 실패했다.
공식 표명 없지만, 미국은 사전에 알고 있었다
미국 정부, 주한미군과 미 대사관은 윤 정부 편에 서서 이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많은 증거가 있다. 다시 말해, 계엄선포는 한반도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통제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 우리가 잠재적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골드버그 미 대사는 이전에도 두 번 미 대사를 역임하면서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부로 교체하는 시도에 관여한 적 있다.
미군과 CIA가 한국을 철통같이 장악하고 있나? (앤드루 질문)
틀림없는 말이다. 미군과 CIA는 한국에 대해 강고한 장악력(Ironclad Grip)을 가지고 있다. 이전의 문 대통령은 전시작전권의 반환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한국인이 더 이상 제국의 하인(colonial lackies)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주장을 알게 되었다. 윤은 자신을 위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는데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위해 그곳에 있는 미군도 마찬가지 처지에 놓였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대화에는 'colonial lackey(컬러니얼 래키), lackies(래키스)'라는 말이 수차 등장한다. 이 단어는 '식민지 지배자, 상사에게 아첨하는 자들로 상사, 주인의 시중을 드는 집사, 유니폼 입은 하인' 등을 말한다.)
미국은 한국에 대해 철통같은 통제권(Ironclad grip)을 유지할 것이다
확실한 사실은 우리 미국에 유리한 질서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은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피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하나의 표본에 불과하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통제권(Ironclad grip)을 앞으로도 유지하고자 한다. (이상 영상 중 한국 쿠데타 관련 대담 (영상 초반13분 번역)
미국은 한국을 독립국이 아니라 미국의 군사식민지로 여기고 한국민을 식민지 종, 한국의 군장교를 부하로 여긴다.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의 정치가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미동맹'을 생명의 동앗줄로 여기고 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자주권을 확보하여 이제 더 이상 저런 소리를 듣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식민지의 종으로 머물 수 없다
한국의 정치가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미동맹’을 생명의 동앗줄로 여긴다. 미국이 사전에 쿠데타를 알고 있었고 그를 지지했는데, 윤석열 탄핵 표결에 앞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의 훼손을 염려'하는 발언을 했다. 유튜브 대화에서 수차 나오고 있는 철통 장악력(Ironclad grip)에 갇혀있는 식민지 종(Colonial lackey)으로 가스라이팅 된 것을 자신도 모르는 탓이다. 이제 더글러스 맥그리거의 말대로 한국을 미국의 식민지로 가둬 두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아무쪼록 이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에서라도 우리는 미국의 군사식민지, 정치식민지를 벗어나야 한다. 정치권은 더이상 국민을 미국 식민지의 종으로 남겨두지 마시라.
울산함성
편집 : 고은광순 객원편집위원, 양성숙 편집위원
출처 : 한겨레:온(http://www.han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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