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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時論詩] 공정과 상식

林 山 2024. 12. 22. 18:37

총 가진 네놈의

야비하고 조잡스럽고

정밀하면서 잔혹한 행동을 보고

 

힘 없는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오!

이 말 한 마디에 국민은

우주 전체보다 귀한 목숨을 걸어야 했다

 

전두환 때도 겪고

박근혜 때도 겪고

이윽고 네 놈에게서 다시 겪은 후

국민은 피와 살과 뼈에 새겼다

 

용서치 않겠다

국민이 겪은 치욕과

국민이 겪은

선한 마음에 대한,

이 조잡스럽고

정밀하면서도 잔혹한 배반을

한치의 어긋남없이 되돌려 주겠다

 

네놈이 획책한 것처럼

관저로 위장한 서식처를 압수수색하여

네놈을 벌거벗겨

엉덩이를 쳐들고

대가리를 땅바닥에 처박게 하겠다

썩은 침으로 범벅이 된

네놈의 비열한 혓바닥까지

압수수색의 결과물로 생중계하겠다

 

하여 네놈같이

사악한 범죄자가

좌파척결과 애국을 들먹이며

좆 같은 총대가리를

국민을 향해 겨누는 일이

죽음보다 더한 치욕으로 돌아온다는 걸

온몸 세포 구석구석에

우리 국민이 세금 납부하는 자세로

성실하고 착실하고 부지런하게

자근자근 새겨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