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死稱何死(인사칭하사)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무엇이고
人生稱何生(인생칭하생)
사람이 산다는 것은 무엇이냐
死而有不死(사이유불사)
죽어도 죽지 아니함이 있고
生而有不生(생이유불생)
살아도 살지 아니함이 있나니
誤生不如死(오생불여사)
욕되게 살면 차라리 죽음만도 못하고
善死還永生(선사환영생)
대의명분에 죽으면 되려 영생하나니
生死皆在我(생사개재아)
살고 죽는 것은 모두 자신에게 달린 것
須勉知死生(수면지사생)
모름지기 바르게 죽고 삶을 힘쓰라
이준(李儁) 열사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검사(檢事, Public prosecuting attorney, prosecutor)이자 외교관이다. 초명(初名)은 선재(璿在), 본명(本名)은 순칠(舜七), 호(號)는 일성(一醒).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어 외교 활동 중 순국하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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