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판 수용소군도 삼청교육대
'한국의 솔제니친'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적 목사(민통선평화교회)의 장편 실화소설이다. 삼청교육대 '최장기수' 출신 작가의 피눈물로 써 내려간 책이다. 소설이라기보다는 르뽀에 가깝다. 1980년대 군사반란 수괴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 일당이 저지른 최대 비극 '5.18 광주학살' 외에 또 다른 비극 '삼청학살'을 낱낱이 고발하는 소설이다.

2. 나는 왜 맥아더 동상을 화형하였나
이적 목사는 예속과 지배에 대한 저항으로 그 상징인 맥아더 동상 화형을 결행한 뒤 경찰에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2심 재판 최후 진술에서 이 목사는 "내가 맥아더 동상을 화형한 것은 굴곡되고 왜곡된 역사와 침략의 제국에 방화한 것이다. 비록 신식민지의 실정법을 어겼어도 진실한 역사 앞에서 무죄다. 나는 정당한 요구와 정당한 응징을 하였기 때문이다."라고 일갈했다. 책에는 맥아더 동상 화형을 결행한 이유와 그 의미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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