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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 AO 전초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여자 단식 우승

林 山 2025. 1. 6. 08:34

아리나 사발렌카, AO 전초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여자 단식 우승

 

브리즈번에서 통산 18번째 타이틀 획득한 아리나 사발렌카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1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 전초전 격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여저 단식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발렌카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러시아 예선 선수인 폴리나 쿠데르메토바(Polina Kudermetova)를 상대로 승리하며 호주 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26세의 사발렌카는 첫 세트를 잃고, 서브 게임을 두 번이나 놓친 후 회복하여 세계 랭킹 107위에게 2-1(4-6, 6-3, 6-2)로 승리했다. 그녀는 작년 브리즈번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Elena Rybakina)에게 졌지만 호주 오픈에서 두 번째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의 오프닝 그랜드 슬램은 1월 12일 일요일 멜번 파크에서 시작된다.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오프닝 세트 이후 사발렌카는 두 번째 세트를 강하게 시작했고 쿠데르메토바는 오프닝 서비스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구해야 했다. 

사발렌카는 상대를 압박하며 드롭 샷으로 브레이크를 잡고 3-2로 앞서 나갔고, 그녀는 나머지 세트를 지배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3세트 초반에 브레이크를 한 덕분에 그녀는 주도권을 잡고 올해 첫 타이틀을 향해 나아갔다. 

오사카 나오미, 2022년 이후 첫 오클랜드 클래식 결승전서 기권패

한편 오사카 나오미는 복부 부상으로 오클랜드 클래식 결승에서 기권패했다. 15개월 휴식을 취하고 2023년 중반에 첫 아이를 낳은 후 3년 만에 첫 WTA 결승에 나선 4회 그랜드 슬램 우승자는 덴마크의 클라라 타우손을 상대로 오프닝 세트를 6-4로 따냈다. 

하지만 27세의 오사카는 코트 교체 때 물리치료사를 불렀고 메디컬 타임아웃 동안 일어나서 일련의 스트레칭을 했다. 트레이너와 상의한 후 그녀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세 번째 타이틀을 차지한 타우손과 악수를 나누었다. 

WTA는 성명을 통해 "오사카가 복부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저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저를 환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경기를 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는데, 경기가 이렇게 끝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한 테니스를 즐기셨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 크레이치코바, 호주 오픈 불참

윔블던 챔피언 바보라 크레이치코바는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호주 오픈에 불참할 예정이다. 체토 출신의 세계 랭킹 10위인 바보라 크레이치코바는 "불행히도 지난 시즌 말에 저를 괴롭혔던 허리 부상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이어 "멜버른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작년 8강에 진출한 것이 정말 좋은 추억이어서 정말 실망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 BBC
기사 원문 https://www.bbc.com/sport/tennis/articles/cz6l53z974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