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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속보] 남한 법원 기술적인 이유로 탄핵된 윤석열 52일 만에 석방

林 山 2025. 3. 9. 06:54

South Korea's impeached president Yoon released from detention. South Korea's impeached president has been released from detention after a court in Seoul overturned his arrest on technical grounds. 

남한 법원 기술적인 이유로 탄핵된 윤석열 52일 만에 석방

구치소를 나서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남한(South Korea) 탄핵된 대통령 윤석열이 서울 법원에서 기술적인 이유로 체포를 뒤집은 후 구금에서 풀려났다. 윤석열은 토요일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풀려났지만, 12월에 계엄령을 시행하려다 실패한 후 여전히 반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윤석열은 2주 동안 체포에 저항했고 경호원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던 긴장된 2주 후인 1월에 관저에서 새벽 습격으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는 52일간 구금된 후 토요일에 풀려났다. 그는 석방 후 변호사가 배포한 성명에서 "저는 이 나라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구치소 밖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후, 윤석열은 공식 호송대의 차량을 타고 서울에 있는 관저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더 많은 지지자들이 그를 맞이했다. 국가기간통신사(국영)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요일에 수도에서 5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그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고, 약간 규모가 작은 반대 시위도 있었다고 한다. 

윤석열의 변호인들은 그를 구금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주장한 후 그의 석방을 확보했다. 법원은 여러 가지 법적 기술적 사항을 근거로 동의했지만, 검찰은 이 판결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은 올해 말 민주주의 국가를 계엄령 하에 통치하려 했던 시도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계엄령은 불과 6시간 동안 지속되었지만, 남한을 양극화시켰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윤석열은 현재 직위가 정지되었지만, 명목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그는 또한 탄핵을 유지하고 공식적으로 직위에서 해임할지 여부를 결정할 별도의 헌법재판소 판결에 직면해 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앞으로 며칠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법정 소송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그를 지지하고 있으며 당국은 불안에 대비하고 있다. 

기사 Jean Mackenzie, Seoul correspondent, Reporting from Seoul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5ym52mm63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