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nmar leader heads to Bangkok as quake deaths climb to 3,000. Myanmar's junta chief Min Aung Hlaing is in Thailand for a regional summit as his country reels from an earthquake that killed thousands and left cities in ruins.
미얀마 지진 사망자 3천명 이상으로 증가, 군부 독재자는 방콕행
미얀마 군부 독재정권의 수장 민 아웅 흘라잉이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내고 도시를 파괴한 지진으로 나라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상회담을 위해 태국에 머물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3,085명이 사망하고 4,715명이 부상당했다고 군부가 밝혔다. 수백 명이 실종되었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FP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은 벵골만에 접한 7개국 지도자들이 모이는 정상회담 전날인 목요일에 방콕에 도착했다. 미얀마군 대변인이 이전에 확인한 그의 참석은 제재를 받은 지도자들이 일반적으로 이러한 행사에 참석할 수 없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이다.
지진이 감지되어 21명이 사망한 개최국 태국은 지도자들이 재난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스리랑카도 정상회담에 참여한다.
미얀마에서는 지진 피해 지역 중 상당수가 아직 당국에 의해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가 정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국가들이 지진 이후 미얀마에 구호 및 구조팀을 파견했지만, 열악한 인프라와 지속적인 내전으로 구호 활동이 복잡해졌다.
미얀마 군부 독재정권은 이전에 무장 반군 집단의 제안을 거부한 후, 수요일 늦게 이러한 노력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일시적인 휴전을 발표했다. 그 전에 미얀마 정부군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포함하여 반군이 점유한 지역에서 공습을 계속했다.
화요일 밤, 미얀마 정부군은 구호품을 실은 중국 적십자 호송대에 발포함으로써 귝제적인 비난을 받았다. 군부는 호송대가 신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자 군대가 발포했다고 말했다. 군부 독재정권의 해명과는 달리 정부군이 중국 적십자사의 구호 차량임을 알면서도 반군 지역으로의 구호품 반입을 막으려고 일부러 총을 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태국 외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은 방콕에서 열리는 7개국 정상 회의와는 별도로 태국 총리 파에통탄 시나와트라와도 대화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이래 피비린내 나는 내전에 휩싸여 있으며, 이로 인해 무장 저항 세력이 부상하여 무장 민족 집단과 함께 싸우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수십 년 동안 군부와 싸워 왔다.
수년간의 폭력으로 경제가 마비되고 인플레이션이 급증했으며, 국가는 인도적 위기에 빠졌다. 이제 지진으로 미얀마의 위기가 악화되었다. 인도주의 단체는 군부에 지원에 방해가 되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은 또한 세계 사회에 약 한 달 후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지원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보도 Kelly Ng BBC News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y5rl9x6zq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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