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정자기행] 송순의 면앙정을 찾아서 4 1537년 김안로는 중종의 제2계비 문정왕후(文定王后)의 폐위를 모의하다가 발각되어 왕의 밀명을 받은 이조참판(吏曹參判) 윤안인(尹安仁)과 사헌부대사헌(司憲府大司憲) 양연(梁淵)에 의해 체포되어 사사되었다. 당시 김안로는 허항, 채무택과 함께 정유삼흉(丁酉三凶)으로 일컬어졌다. ..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2.21
[남도정자기행] 송순의 면앙정을 찾아서 3 사간(司諫) 벼슬에서 잠시 물러난 송순은 고향에 머물면서 면앙정 주변 산수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읊은 가사(歌辭) '면앙정가(俛仰亭歌)'를 지었다. '면앙정가'를 일명 '무등곡(無等曲)'이라고도 한다. '면앙정가' 일부를 새긴 면앙정가비가 면앙정 앞 한쪽에 세워져 있다. 송순의 '면앙정..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2.21
[남도정자기행] 송순의 면앙정을 찾아서 2 송순은 1519년(중종 14) 27세 때 별시문과(別試文科)에 을과(乙科)로 급제, 승문원권지부정자(承文院權知副正字)로 벼슬을 시작했다. 당시 시험관이었던 조광조와 자암(自庵) 김구(金絿, 1488~1534)는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 1464~1498) 이후 이런 대문장가는 없었다고 칭찬했다. 바로 그해 남..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2.21
[남도정자기행] 송순의 면앙정을 찾아서 1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전라남도(全羅南道) 담양군(潭陽郡) 봉산면(鳳山面) 제월리(齊月里) 제월봉(霽月峰, 제봉산)에 있는 기촌(企村) 송순(宋純, 1493∼1582)의 면앙정(俛仰亭, 전라남도 기념물 제6호)을 찾았다. 정자 입구에는 '俛仰亭(면앙정)'이라고 새긴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