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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길-임종헌

林 山 2009. 4. 27. 15:43

산으로 가는 길 - 에세이 100인 ..

'산으로 가는 길' 표지

 

 

한의사 임종헌의 60일 동안의 백두대간 순례기.


산과 여행이 좋아 세상을 거꾸로 살아가려고 하는 저자는 60일간의 백두대간 순례길에서 만난 수없이 많은 존재들과 대화한다. 이름 모를 들꽃과 나무, 짐승, 새, 그리고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고백한다.

 

오랜 시간 동안 홀로 산길을 걸으면서 자기 자신의 실상을 되돌아보기도 하며, 발문을 써주신 수해 스님의 말처럼 이중환의 <택리지>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그대로 펼쳐놓은 듯한 그의 순례기는 달리 보태고 뺄 것도 없이 그대로 한 편의 장쾌한 박물지(博物誌)라고 할 수 있다.-인터파크

 

목차

 

첫째 날 : 백두대간으로 떠난 나의 인생길
2일째 : 지리산 기슭에서
3일째 : 로터리 대피소에서 정 처사와의 인연
4일째 : 지리산 제일봉 천왕봉에서
5일째 : 마고할미가 산다는 노고단에서
6일째 : 철쭉꽃이 만발한 고리봉에서
7일째 : 고남산을 넘어서 홀로아리랑
8일째 : 남원군 인월면 지리산장에서
9일째 : 철쭉잔치도 끝난 치재에서
10일째 : 구름 속에 숨은 백운산을 넘어서
11일째 : 빗속을 뚫고 간 육십령에서
12일째 : 야생화가 만발한 남덕유를 넘어서
13일째 : 살모사가 사는 북덕유 백암봉에서
14일째 : 덕유 삼봉산 건너 대덕산을 넘어서
15일째 : 찔레꽃 향기도 슬픈 삼도봉에서
16일째 : 직지사를 품에 안은 황학산에서
17일째 : 구름도 자고 간다는 추풍령에서
18일째 : 산딸기를 따먹으며 넘은 국수봉에서
19일째 : 포란지세의 산 백학산을 넘어서
20일째 : 봉황산을 넘어서 속리산 형제봉으로
21일째 : 속세를 떠나는 속리산에서
22일째 : 낮달이 뜬 대야산을 넘어서
23일째 : 어둠 속에 잠긴 백화산을 넘어서
24일째 : 아픈 다리를 쉬면서
25일째 : 다시 백두대간으로 떠날 준비를 하면서
26일째 : 소나무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조령산을 넘어서
27일째 : 마의태자 울고 넘던 하늘재에서
28일째 : 갈참나무숲이 우거진 대미산을 넘어서
29일째 : 전망이 아름다운 황장산을 넘어서
30일째 : 묘적봉과 도솔봉을 넘어서 죽령으로
31일째 : 몸과 마음을 정비하면서
32일째 : 식량과 부식을 준비하면서
33일째 : 가랑비 부슬부슬 내리는 연화봉에서
34일째 : 소백산 제일봉 비로봉에서
35일째 : 무명봉들을 넘어서 늦은목이로
36일째 : 선달산을 넘어서 도래기재로
37일째 : 구룡산을 넘어 태백산 천왕단에서
38일째 : 비를 핑계로 산행을 하루 쉬면서
39일째 : 함백산은 안개에 젖어
40일째 : 금대봉과 매봉산을 넘어서 피재로
41일째 : 태백여성산악회와 함께 간 구부시령
42일째 : 덕항산을 넘어서 댓재로
43일째 : 두타산과 청옥산을 넘어서 백복령으로
44일째 : 케니 지의 연주를 들으며 산행을 쉬다
45일째 : 사라진 자병산과 석병산을 넘어서 삽당령으로
46일째 : 석두봉과 화란봉을 넘어서 닭목재로
47일째 : 고루포기산과 능경봉을 넘어서 대관령으로
48일째 : 끝없는 초원에 솟은 곤신봉을 넘어서
49일째 : 안개 장막이 드리운 노인봉에서
50일째 : 장사익의 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쉬다
51일째 : 동대산과 응복산을 넘어 구룡령으로
52일째 : 바람 부는 구룡령에서
53일째 : 비 내리는 갈전곡봉을 넘어 조침령으로
54일째 : 달맞이꽃도 서러운 세나드리에서
55일째 : 북암령을 지나서 단목령으로
56일째 : 점봉산을 넘어서 한계령으로
57일째 : 설악산 제일봉 대청봉에서
58일째 : 공룡능선을 넘어서 미시령으로
59일째 : 백두대간 길 마지막 밤을 속초에서
마지막 날 : 비 내리는 진부령에서

 

 

 임종헌

 

1979년 충북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괴산 감물중학교, 충주 산척중학교, 충북 단양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교사 재직 중, 충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세명대 한의과대학에 입학하여 2004년 졸업했다. 전교조 활동으로 한때 해직되기도 했으나, 특별임용조치로 복직했다.


2006년 현재 임종헌 한의원의 원장으로 있으면서, 아동복지 사회봉사단체 '작은사랑실천운동연합' 이사장과 사단법인 '백두대간교육센터' 이사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참교육 일기>, <산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웹진 진보누리에 '임종헌의 山이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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