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원발암과 전이암의 암성 통증에 대한 한방 치료

林 山 2011. 2. 17. 10:22

오늘부터 원발성 폐암과 전이암 4기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한 한방 치료를 시작했다. 체질이 소음인인 환자는 폐에 3~5mm 크기의 비소세포암 2개가 발견되었다. 원발성 폐암은 좌우 경부 림프선으로 전이되고, 림프선을 통해서 척추 3곳에 전이된 상태다. 림프선이 딱딱하게 부은 결절들이 목의 양쪽 부위에서 여러 개 발견되었다. 뒷목과 우측 어깨 견정혈 부위에 완고하고 지속적인 둔통이 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아직 없다. 

 

2010년 11월 18일부터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로 의료진은 암세포가 많이 감소했다고 하지만 환자는 목과 우측 어깨의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 목과 우측 어깨의 통증은 전이암으로 인한 암성 통증으로 추정된다. 간헐적으로 우측 팔이 아프면서 저려서 팔을 못쓸 때도 있다. 이는 경추간판탈출증, 또는 전이암에 의한 경수신경 압박이나 손상이 의심된다. 혈액순환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환자는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식도에 화상을 입어 음식을 넘길 때 목이 따갑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항암제 투여 부작용으로 변비와 당뇨도 생겼다. 수면시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환자의 기력이 상당히 쇠약해져 있다. 전에도 열체질이었는데 좀더 열이 많아진 것 같으며, 전에는 없던 기립성 저혈압이 새로 생겼다. 

 

현재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수면을 취할 수 없는 실정이다. 마먁성 진통제로도 제어되지 않는 목과 우측 어깨의 지속적이고 완고한 통증으로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다.  

 

양방의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환자도 현재의 양방 치료에 대해 회의를 표하고 앞으로 한방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겠다고 다짐했다.

 

환자는 2011년 2월 16일부터 필자가 다년간 연구해서 개발한 한방 항암치료제인 신효항암단(神效抗癌丹) 복용을 시작했다. 복용량은 하루 3회 30~50환이다. 신효항암단은 환자의 원발성 폐암과 전이암의 완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효항암단을 복용하면서 자연의학에 의거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함께 처방했다.

 

마약성 진통제로도 제어가 안되는 목과 우측 어깨의 완고하고 지속적인 암성 통증, 우측 팔을 목덜미까지 들어올릴 수 없는 증상에 대해서는 침술 치료하기로 했다. 음곡, 태백, 함곡, 음릉천, 척택. 후계, 중저, 양계, 태백, 속골 등의 혈에 평보평사로 자침하고 20분간 유침했다. 침 치료후 팔이 목덜미까지 완전히 올라가고, 통증은 50% 정도까지 감소했다.

 

암성 통증에 대한 침술 치료는 양방의 마약성 진통제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환자도 침술 치료가 마약성 진통제보다 치료 효과가 좋다는 것을 인정했다.

 

양방에서는 암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몰핀으로 진통시킨다. 그러나 몰핀에 의한 진통은 불필요하며 오히려 부작용만 나타날 수 있다. 왜냐하면 암성 통증은 거의 피로물질인 젖산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환자의 항강통과 견갑통도 담적이나 어혈 등 노폐물 축적이 원인이다. 따라서 진통제는 노폐물 배설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노폐물 축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진통을 위해서는 근육통을 완화시켜주는 한약처방과 침구치료가 더 바람직하다. 한약과 침, 뜸, 건부항 등 한방치료가 암의 통증을 제어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다.

 

환자는 2011.2.17~19까지 양방의 항암제, 방사선 치료를 마친 후 한약 항암제 처방과 침구, 건부항 요법을 계속하기로 했다.  

 

201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