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슈 화제

수입자동차 마진과 대기업의 도덕불감증

林 山 2014. 2. 18. 12:50


베스트셀링 수입차 톱 10의 수입차 마진을 보면 수입주관사인 대기업의 돈벌기가 땅짚고 헤엄치기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도 엄청나다. 


예를 들어보자. 판매가 6260만원인 BMW520d는 수입원가가 3802만원에 수입사 마진 522만원, 딜러 마진 610만원, 세금이 1304만원이다. 판매가 6880만원인 벤츠E300은 수입원가 4178만원에 수입사 마진 598만원, 딜러 마진 670만원, 세금 1434만원이다. 도요타, 폭스바겐, 아우디도 대동소이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다. 


BMW 수입주관사인 코오롱 소유의 마우나 리조트에서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중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다. 돈벌기에만 급급한 한국 재벌들의 도덕불감증은 정말로 심각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산차도 내역을 보면 수입차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에 못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현명한 소비자, 현명한 국민만이 국내 소비자들을 봉으로 여기는 대기업들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 


201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