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시 한 수

신우택 박사의 '타원처럼 살아가기'

林 山 2015. 5. 21. 12:49

신우택 저 '타원처럼 살아가기' 표지


ROTC 17기 동기인 신우택 박사로부터 시와 산문을 모아서 엮은 '타원처럼 살아가기(2015, 연문씨엔피 출판사)'를 받았다. 속표지에는 저자의 친필 서명이 들어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자의 친필 서명이 들어 있는 책을 선물로 받았을 때 정말 기쁘다. 


'타원처럼 살아가기'라는 책 제목과 '미로(未老)에서 미로(美老)의 삶을 꿈꾸다'라는 부제에서 삶을 달관한 저자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저자의 철학은 의미심장하다. 우리나라의 모든 5,60대 미로(未老)들도 저자의 철학에 공감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는 우리나라의 모든 5,60대 미로들에게 '타원처럼 살아가기' 일독을 권한다. 나이를 먹는 것은 그 누구도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러나 아름다운 노년의 삶은 각자 가꾸기에 달렸다. 아름답고 멋진 노인이 되자는 저자의 이야기에 백 번 천 번 공감한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나이값도 못해서 젊은이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제주에서 태어난 신우택 박사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부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할아버지의 육아일기인 '계단을 오르는 자장가'가 있다. 저자는 현재 부산 동천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201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