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뒷목골산에서 안철수 신당을 생각하다

林 山 2015. 12. 23. 11:21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 하늘에서는 가랑비가 되어 내리고 있었다. 어제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冬至)여서 그런지 밖은 아직 어둠컴컴했다. 산중유막을 지날 때는 가랑비가 진눈깨비로 변했다. 


40분쯤 걸려서 뒷목골산에 정상에 올랐다. 충주시내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다. 날씨는 포근해서 겨울 같지 않은 겨울 같았다.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이라고나 할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한번 패러디해봤다.


산중유막에서 바라본 연수동 새벽 풍경


뒷목골산 정상


뒷목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주시내


뒷목골산 정상에서 바라본 계명산 서부능선


뒷목골산 정상에서 바라본 계명산


뒷목골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


뒷목골산 정상에서 필자


안철수 신당이 출범했다는 소식이다. 한국 정치발전에 이바지하는 안철수 신당이 되기 바란다. 내 생각에 차기 대통령은 충청호남권 인물이 되었으면 한다. 영남 출신 이명박근혜 정권은 그야말로 잃어버린 10년이었다. 흙숟가락을 물고 태어난 청년들은 5포, 6포를 넘어 7포 세대가 되었다.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은 OECD 1위에 올라섰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이명박근혜 정권은 이제 신물이 난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는 꼭 충청호남권 후보가 당선되어 우리나라의 고질인 지역차별을 철폐하고, 사리사욕에 눈먼 양아치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으면 좋겠다.


2015.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