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온라인 전쟁 불 붙다

林 山 2016. 4. 2. 10:56

서울 노원병 더불어민주당(더민당) 황창화 후보 지원유세에서 문성근은 '안철수라는 괴물, 역사에 반역자 될 것'이라면서 야권연대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문성근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페이스북의 국민의당(국민당) 지지자들은 자가당착도 유분수라는 식의 비판글을 올렸다.  


최국태씨는 '안철수가 마침내 괴물이 되었다. 괴물이라고 치자. 그러면 더민당과 김종인, 문재인은 무엇인가? 그들은 괴물보다 더한 놈들 아닌가? 단일화 연대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 없이 무조건 연대단일화하자고 하면 그것이 제안인가 말인가?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놓고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진짜 쓰레기 논리가 따로 없다. 왜 괴물과 연대단일화를 하자는 것인가? 역사의 반역자는 칭노문빠들 아닌가? 국민을 오로지 배반하는 것으로 그 역사를 시작한 칭노문빠들은 괴물 보다 더 한 괴물 아닌가? 니들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가? 강자가 약자를 보고 마녀사냥하듯이 몰아붙이고 그래서 니들은 살고 약자는 죽어라고 하면서 괴물 딱지를 붙이는 니들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말로 문성근의 발언을 반박했다.


박성환씨는 '뻔뻔함이 지나쳐 얼굴에 철판을 깔았네요. 민주당 당 대표까지 한 자가 김한길 당 대표 유력하니 전당대회 전날 탈당하고 분열한 주제에 인제 와서 저런 말을 하다니 철면피가 따로 없네요'라고 비판했다. 박시후씨는 '2012년 한명숙이 앞세워 총선 먹고 문성근이 대표 돼서 지방자치까지 먹을려고 했는데 칭노들 뜻대로 안 되자 팩~! 탈당. 2016년 다시 당권 먹고 대권까지 먹을려고 하는데 이번엔 또 안철수가 훼방? 문성근씨야말로 괴물 다 됐네 거울은 보고 사시는지...ㅠ'라고 반박했다. 

권혁용씨도 '예의도 없고 싸가지라곤 찿아볼 수 없는 한심한 덜민주!!! 그게 야권연대하는 모습이냐? 니들 밑으로 알아서 기라고? 나라도 연대 안하겠다. ㅉㅉ'라며 한심하다는 투의 글을 올렸다. 김우택씨는 '황씨 빼면 걍 단일화 되는데 난리지?'라고 했고, 김광열씨는 'DJ 통합, 4연대 정신은 7 : 3이다. 국민의당 7 : 더민주 3으로 연대하라!'고 주문했다.

문성근의 발언을 도화선으로 더민당과 국민당 지지자들간의 온라인 전쟁이 불이 붙은 느낌이다. 4.13 총선이 다가오면서 더민당과 국민당 지지자들 사이의 온라인 전쟁은 점점 더 심화되지 않을까 전망된다.

관련글 출처 
1. 페이스북 최국태 https://www.facebook.com/knarahan?fref=nf&pnref=story)
2. 오마이뉴스 문성근 관련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96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