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ns, 1835~1921)는 183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절대음감을 가져 2세 때부터 피아노를 쳤으며, 작곡도 이른 나이에 시작하였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모차르트에 비견될 정도로 뛰어났다.
1839년 생상스가 '피아노를 위한 작은 단편'을 작곡했을 때는 그의 나이 4살 때였다. 그는 12세에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를 악보도 보지 않고 연주할 만큼 천재였다. 13세 때에는 파리음악원에 입학하여 작곡과 오르간을 배웠다. 18세에는 '제1교향곡'을 썼다. 1853년부터 마들렌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재직하면서 즉흥연주와 건반악기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다. 또 에콜 니데르메이에르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쳐 A. 메사제, G. 포레 등의 제자들을 가르쳤다.
생상스는 36세에 국민음악협회를 설립하여 교향악 운동을 추진하였고, 46세에는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그는 교향악 작품을 주로 썼으며 형식과 편성, 대위법에 탁월했다. 작품으로는 관현악곡인 '동물의 사육제', '죽음의 무도', 가극 '삼손과 데릴라' 등을 썼다. 그 밖에 피아노곡을 비롯하여 많은 기악곡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후기 낭만주의 특유의 고전적이면서도 단정하고, 장중하면서도 세련된 관현악법에 의한 화려한 표현이 특징이다.
생상스는 종전의 낡은 테두리에서 탈피하여 음악 근대화의 제일보를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리스트로부터 ‘세계 최고의 오르간 주자’라는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작가이자 뛰어난 화가이기도 했다. 또한 자연과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도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ns)-Symphony in A Major(교향곡 A장조)
Orchestre National de L'ORTF conducted by Jean Martinon.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ns)-Symphony in A Major(교향곡 A장조)
II악장 안단티노(Andantino)
III악장 스케르초, 비바체(Scherzo, vivace)
IV악장 피날레, 알레그로 몰토 - 프레스토(Finale, allegro molto-presto)
<Symphony in A major(교향곡 A장조)>는 카미유 생상스가 15세 때인 1850년 경에 쓴 교향곡이다. 이 교향곡은 출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1번 교향곡의 영예를 18세 때 작곡한 '교향곡 1번 Eb장조'에 빼앗겨 버렸다. 성숙미는 다소 떨어질지 모르지만 소년의 작품치고는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201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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