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Sirius(시리우스)

林 山 2018. 5. 9. 09:36

<시리우스(Sirius)>는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1928~2007)이 1975!1977년에 완성한 음악극이다. 구성은 8채널 전자 음악 및 트럼펫 , 소프라노 , 베이스 클라리넷 및 베이스로 되어 있다. 작품 번호는 43번, 공연 시간은 96분 정도 걸린다. 


<시리우스>는 '과학 소설로 입힌 근대적 수수께끼 놀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작곡가가 오페라로 묘사한 것은 아니지만 시리우스(Sirius)를 선회하는 행성에서 온 사자(emissaries)가 메시지를 지구로 가져 온다는 스토리의 뮤지컬 드라마이다. <시리우스>는 그의 대작 <Licht(빛)>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작품이다.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Sirius(시리우스)


슈톡하우젠은 <슈테른클랑(Sternklang)>을 완성했을 때 그의 딸인 율리카(Julika)가 강아지를 구하자 큰개자리(Canis Major)의 별에 딸을 위해 시리우스라는 이름을 지었다. 얼마뒤 그는 우주의 중심에있는 시리우스를 태양으로 묘사한 야콥 로버(Jakob Lorber)의 책을 우연히 만났다.


시리우스 계의 행성에서 온 존재에 대한 작곡가의 상상력에서, '모든 음악은 조율과 조화의 예술이다. 자연의 리듬, 계절, 별들의 리듬에 이르기까지 <시리우스>의 모든 구성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슈톡하우젠의 구성은 '자연의 주기와 리듬'을 기반으로 한다.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Sirius(시리우스)


<시리우스>는 서독 정부가 미국 20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슈톡하우젠에게 의뢰한 작품이다. 1976년 7월 15일 워싱턴 DC의 앨버트 아인슈타인 스페이스리움(Albert Einstein Spacearium) 개회식에서 초대된 관객 앞에서 '여름' 섹션만 초연되었다. 그해 가을 일본, 프랑스,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 공연에서는 '가을' 부분이 추가되었다. 슈톡하우젠은 합창 오페라 <Atmen gibt das Leben(아트멘이 삶을 주다)>과 오케스트라 <Jubiläum(기념일, 기념제)>의 두 번째 부분을 작곡하기 위해 작업을 중단한 뒤 <시리우스>를 완성했으며, 1977년 8월 8일 Aix-en-Provence Festival에서 전곡의 초연이 이루어졌다.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Sirius(시리우스)


<시리우스>는 'Vorstellung(Presentation, 표상, 소개)', 'The Wheel(바퀴, 사계절에 해당하는 네 부분으로 나누어 짐)', 'Verkündung(Annunciation, 고지)'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 자료는 열두 Tierkreis(조디악, 수대 12궁)의 멜로디로 구성된다. 'Presentation(프리젠테이션)'에서 네 명의 등장 인물은 자신과 그 속성을 소개한다. 북쪽(North, bass) : 지구, 사람, 밤, 겨울, 씨앗. 동쪽(East, trumpet) : 불, 젊음, 아침, 봄, 새싹. 남쪽(South, soprano) : 물, 여자, 낮, 여름, 꽃. 서쪽(West, bass clarinet) : 공기, 친구, 저녁, 가을, 열매 등이다.


중요한 가운데의 'The Wheel(바퀴)'은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며 시즌에 따라 '게자리(Cancer)'로 시작하는 여름 버전(Summer version), '천칭자리(Libra)'로 시작하는 가을 버전(Autumn version), '염소자리(Capricorn)'로 시작하는 겨울 버전(Winter version), '양자리(Aries)'로 시작하는 봄 버전(Spring version, Ausblende in ARIES / ARIES / Brücke nach ARIES) 등 4가지 형태로 회전할 수 있다.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 Sirius(시리우스)


8채널 전자 음악은 EMS Synthi 100 신디사이저를 사용하여 1975~1977년 쾰른의 WDR 전자 음악 스튜디오에서 실현되었다. 전자 음악은 4명의 솔리스트가 없어도 그 자체로 연주할 수 있다. 독주자를 위한 3개의 발췌된 버전도 있다.(위키백과)


20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