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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에 포겔 파크(Matsue Vogel Park) 1 - 화원(花園) 편

林 山 2019. 1. 22. 16:17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 현(島根県) 여행 2일째 날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쓰에 시(松江市) 오가키 초(大垣町)에 있는 마쓰에 포겔 파크(Matsue Vogel Park)를 보러가기로 했다. '포겔(Vogel)'은 독일어로 '새'라는 뜻이다. 일본은 지명뿐만 아니라 만화나 애니메이션에도 독일식 이름이 꽤 자주 등장한다.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이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쓰에 포겔 파크(Matsue Vogel Park) 전경


타마즈쿠리 온천(玉造温泉) 마을에서 보자면 마쓰에 포겔 파크는 북쪽 시마네 반도(島根半島)의 신지코(宍道湖) 건너편에 있다. 타마즈쿠리에서 신지코 호반도로인 지방도 9호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가다가 오하시가와(大橋川)를 건넌 다음,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국도 431호선를 따라가다 보면 신지코 북쪽 호반의 한적한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는 포겔 파크가 나온다. 포겔 파크 바로 앞에는 국도 431호선과 함께 이치바타덴테츠기타마쓰에센(一畑電車北松江線)이 나란히 달리고 있다. 


중앙온실


포겔 파크의 동쪽에는 마쓰에 성(松江城)과 가모스 진쟈(神魂神社), 서쪽에는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와 고대 이즈모 역사박물관(古代出雲歴史博物館)이 자리잡고 있어 오가면서 연계 관광을 하기에 편리하다. 마쓰에 성 텐슈가쿠(天守閣, 일본 국보 제233호)와 가모스 진쟈, 이즈모타이샤 혼덴(出雲大社 本殿, 일본 국보 제73호)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고대 이즈모 역사박물관에는 일본의 국보인 청동검을 소장하고 있다.


중앙온실


포겔 파크의 면적은 약 32헥타르(32,000m2)에 이른다. 구릉지에 자리잡은 포겔 파크에는 꽃을 테마로 한 대온실, 조류를 테마로 한 두 곳의 온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온실과 온실 사이를 연결하는 관람로에는 지붕이설치되어 있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쾌적하게 공원을 관람할 수 있다. 


중앙온실


꽃을 테마로 한 중앙온실에는 제라늄(Geranium), 베고니아(Begonia), 후크시아(Fuchsia), 콜레우스(Coleus), 브루그만시아(Brugmansia) 등 각종 꽃들이 항상 전시되어 있다. 공기조절 방식을 통해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는 온실에서는 계절이나 기후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활짝 피어 있는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온실


제라늄(학명 Pelargonium inquinans Aiton)은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에 속하는 관상용 식물이다. 천축규(天竺葵), 향엽(香葉), 양아욱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의 아열대 지역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 주(Cape Prov.)에 야생종이 널리 분포하고 있다. 원산지에서는 다소 건조한 풀밭이나 바위 지대에 자란다. 제라늄은 18세기에 유럽으로 건너가 가장 많은 원예품종으로 개량되었다. 한국에는 여름제라늄을 비롯한 몇 종이 1909~1925년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라늄의 꽃은 분홍색 바탕에 흰색을 띤 것에서 짙은 붉은색과 보라색까지 다양하다. 몇몇 종은 잎을 문지르거나 으깨면 박하향, 과일향, 꽃향 등의 향기가 난다. 제라늄은 향수나 비누, 연고제, 가루약 등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중앙온실


베고니아속(학명 Begonia evansiana Andrews)은 베고니아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며, 800종 내외가 널리 분포한다. 예로부터 관엽식물(觀葉植物)로 애용하였으며, 많은 개량 품종이 있다. 


키는 15~30cm까지 자라고,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는 곧게 자라는 것과 덩굴성이 있고, 뿌리줄기 또는 알뿌리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 취산꽃차례를 이루고, 수꽃 잎은 4개 중 2개가 작다. 암꽃은 꽃잎이 5개이고, 씨방에는 3개의 날개가 있으며 많은 종자가 생긴다. 베고니아는 구근종(球根種), 근경종(根莖種), 섬근종(纖根種)의 3가지로 크게 나눈다.


구근종 베고니아는 비늘줄기 또는 덩이줄기가 있는 종류다. 알뿌리베고니아(B. tuberhybrida)는 꽃이 가장 아름다운 원예종이다. 꽃은 적색, 홍색, 백색, 황색, 오렌지색 등으로 피고, 지름 10∼20cm의 큰 꽃 종류와 만첩으로 피는 종류가 있다. 


근경종 베고니아는 뿌리줄기가 지면을 벋어가거나 기어올라가는 종류이다. 잎이 아름다운 렉스베고니아(B. rex)가 이에 속한다. 렉스베고니아의 원산지는 인도의 아삼 지방이다. 잎은 일그러진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게 패인 모양의 톱니가 있다. 앞면에는 은백색 무늬가 있고, 뒷면과 잎자루가 붉다.  


섬근종 베고니아는 뿌리줄기가 작거나 없고, 잔 뿌리가 돋으며, 초본성인 것과 목질화한 관목상(灌木狀)인 것이 있다. 브라질 원산의 사철베고니아(B. semperflorens)가 이에 속한다. 꽃과 잎을 관상한다. 꽃은 백색 , 홍색, 적색으로 계속 피고, 만첩인 천엽사철베고니아가 있다. 


중앙온실


중앙온실


푸크시아속(학명 Fuchsia hybrida)은 바늘꽃과에 속하며, 약 100종의 관목과 교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서늘한 지역과 뉴질랜드, 타히티 등이 원산지이다. 속명은 16세기 독일의 식물학자이자 의사인 레온하르트 훅스(Leonhart Fuch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꽃은 화려하고 아래로 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꽃 모양은 통 모양에서 종(鐘) 모양까지 있다. 꽃색은 붉은색과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하다. 매달아 놓은 바구니에 자라기 적합한 종으로는 포복성의 푸크시아 프로쿰벤스와 왜성이고 덩굴성인 푸크시아가 있다. 푸크시아 엑스코르티카타는 뉴질랜드 원산으로 키가 15m까지 자라며, 꽃은 어두운 붉은색이다. 푸크시아 아르보레스켄스는 키가 10m에 이르며, 엷은 자색과 자주색의 꽃이 무리지어 핀다. 


중앙온실


중앙온실


콜레우스속(학명 Coleus)은 꿀풀목 꿀풀과에 속하며, 약 150종의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원산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이다. 콜레우스속 식물은 화려한 잎으로 유명하다. 줄기는 네모지고, 작고 푸른색의 꽃은 2장의 잎술꽃잎(脣瓣)으로 되어 있으며, 수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자바에서 자라는 콜레우스의 변종들은 키가 1m까지 자란다. 중앙 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콜레우스 트리소이데우스는 키가 1m에 달하며, 7㎝ 정도의 밝은 푸른색 꽃이 핀다.


중앙온실


중앙온실


브루그만시아(Brugmansia)는 가지과에 속하는 7가지 종류의 속씨식물 속이다. 원산지는 남미 열대지방이다. 크기와 향기로 인해 가까운 속인 다투라와 함께 ‘천사의 나팔’이라고 불린다. 브루그만시아는 봄부터 가을에 걸쳐 아래로 처진 꽃이 핀다. 꽃 봉오리는 계란 모양, 구형, 원기둥꼴 등이 있다. 꽃잎 끝은 5개로 나뉘어 말려져 있다.


꽃수로


꽃수로


꽃운하


중앙온실에는 인공 수로를 만들어 형형색색의 꽃을 띄워 놓았다. 온실에 꽃운하를 구현하다니 대단한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느릿느릿 흐르는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긴 꽃들처럼 여기서는 속세의 시간을 잊어도 좋다.   


꽃수반


꽃수반


꽃수반


꽃운하 옆에는 꽃과 잎을 띄워 아름답게 장식한 수반을 늘어놓았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형상도 있고, 강아지(곰?) 형상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형상도 있었다. 아름다움을 느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꽃수반이었다.  


연못


미즈토리이케(水鳥池) 수이샤고야(水車小屋)


미즈토리이케(水鳥池)


포겔 파크 한가운데에는 미즈토리이케(水鳥池)가 자리잡고 있다. 미즈토리이케는 이름 그대로 물새들의 연못이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그런지 물새들은 보이지 않았다. 미즈토리이케 북동쪽에는 물레방앗간 수이샤고야(水車小屋)가 있고, 그 위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메밀국수집 후마이안(不味庵)


메밀국수집 후마이안(不味庵) 입구


미즈토리이케 바로 밑에는 이즈모 지방의 명품요리 이즈모 메밀국수 가게 '후마이안(不味庵)'과 레스토랑 '플로라'가 있다. '후마이안' 주방에서는 조리사가 열심히 수타면을 뽑고 있었다. 가게 이름에서 후마이류(不昧流) 다도(茶道)의 창시자 마쓰다이라 후마이(松平不昧)와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쓰다이라 후마이는 에치젠 가(越前家)의 유명한 인물 마쓰다이라 하루사토(松平治郷)다. 그는 나오마사계 에치젠 마쓰다이라 종가(直政系越前松平家宗家) 제7대 당주이자 에도 시대의 대표적인 다인(茶人)이다. 


포겔 파크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는 쿠니비키 전망대(くにびき展望台)가 있다. 중앙온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남쪽으로 바다처럼 넓은 호수 신지코, 북쪽으로 아키하 산(秋葉山)과 혼구 산(本宮山)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에는 남동쪽으로 호키다이센(伯耆大山), 남서쪽으로 산베 산(三瓶山)까지 보인다고 한다. 호키다이센은 이즈모 신화의 무대이기도 하다.


쿠니비키 전망대(くにびき展望台)에서 바라본 신지코(宍道湖) 동쪽 풍경


일본 신화에도 창세기(創世記)가 있다. 세계의 처음에 다카마가하라(高天が原)에서 고토아마쓰카미(別天つ神), 가미요 나나요(神代七代)라는 신이 태어났고, 후에 이자나기(伊邪那伎)와 이자나미(伊邪那美)가 태어났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아시하라나카쓰쿠니(葦原中國)에 내려와 결혼하여 일본 열도를 형성하는 오야시마(大八洲)를 만들었고, 여러 신들을 낳았다. 이자나미는 불의 신 가구쓰치(迦具土)를 낳다가 가구쓰치의 불기운에 의해 타죽어 이즈모(出雲)와 호키(伯耆)의 경계에 위치한 히바노야마(比婆の山)에 묻혔다. 


이자나기는 가구쓰치를 죽이고, 이자나미를 찾아 황천으로 떠났다. 하지만 이미 황천의 음식을 먹어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이자나미는 흉측하게 변해버렸고, 그 모습에 경악한 이자나기는 도망쳤다. 황천에서 도망친 이자나기는 게카레를 피하면서 미조기(禊)라는 의식을 치렀다. 이때에도 여러 신들이 태어났다. 태양신 아마테라스(天照)는 왼쪽 눈, 달의 신 쓰쿠요미(月夜見)는 오른쪽 눈, 폭풍의 신 스사노오(素戔嗚)는 코를 만지면서 태어났다.


쿠니비키 전망대(くにびき展望台)에서 바라본 신지코(宍道湖) 서쪽 풍경


난폭한 스사노오는 이자나미가 있는 저승에 가고 싶을 때마다 울부짖어 폭풍을 일으켰기 때문에 세상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그 피해는 아마테라스가 다스리던 다카마가하라에까지 미쳤다. 아마테라스는 스사노오가 다카마가하라를 빼앗으려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활을 들고 스사노오를 맞이하였다. 스사노오가 오해를 풀기 위해 지니고 있던 물건에서 신을 만들어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자 아마테라스는 스사노오를 용서했다. 하지만 스사노오가 다카마가하라에서 난동을 피우자 아마테라스는 아마노이와토(天の岩戸)라는 동굴에 숨어버렸다. 아마테라스가 아마노이와토에 숨어버리자 세상은 어둠 속에 잠겼고, 신들은 곤란에 빠졌다. 여러 신들의 지혜로 아마테라스는 분노를 풀고 동굴에서 나왔고, 스사노오는 그 책임을 물어 인간 세상으로 추방되었다.


인간 세상으로 추방된 스사노오는 이즈모노쿠니(出雲国)로 내려왔다. 스사노오는 괴수 야마타노오로치(八岐大蛇)를 죽이고 구시나다히메(櫛名田姫)와 결혼했다. 스사노오의 6대손 오쿠니누시(大国主)는 스사노오의 딸인 스세리히메(須世理比賣)와 결혼하여 난쟁이신 스쿠나비코나(少彦名)와 아시하라나카쓰쿠니(葦原中國)를 만들었다.


아마테라스를 비롯해서 다카마가하라에 있던 여러 신들은 아시하라나카쓰쿠니를 다스릴 존재는 오로지 아마테라스의 자손이라고 하여 몇 명의 신을 이즈모에 내려보냈다. 오쿠니누시의 아들인 고토시로누시(事代主)와 다케미나카타노카미(建御名方神)가 덴진가미가 되면 오쿠니누시도 자신을 위한 궁전을 지어주는 조건으로 나라를 양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훗날 이 궁전은 이즈모타이샤(出運大社)가 된다. 


쿠니비키 전망대(くにびき展望台)에서 바라본 신지코(宍道湖) 북쪽 풍경


아마테라스의 명을 받은 니니기노미코토(瓊瓊杵尊)는 아시하라나카쓰쿠니를 다스리고자 쿠사나기노켄{草薙劍), 야타노카가미(八咫鏡), 야사카니노마가타마(八尺瓊曲玉) 등 삼종신기(三種の神器)를 받아 지상으로 내려왔다. 이것을 일본 신화에서는 '천손강림(天孫降臨)'이라 부른다. 니니기는 아마테라스의 아들인 아메노오시호미미노미코토(天忍穂耳尊)와 다카미무스비노미코토(高皇産靈尊)의 딸인 다쿠하타치지히메노미코토(栲幡千千姫命) 사이에 태어났다. 아메노호아카리노미코토(天火明命)는 니니기의 형이다. 


천손이 강림한 장소에 대해 '고사기(古事記)'는 '하늘에서 쓰쿠시(筑紫) 히무카(日向) 다카치바(高千穂)의 구시후루다케(久士布流多気)에 내려왔다'고 나와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히무카소(日向襲)의 다카치바타케(高千穗峯)' 또는 '쓰쿠시 히나타의 다카치바타케(筑紫日向高千穗)'라고 기록되어 있다. '천손강림'은 휴가 국(日向國)의 다카치바타케(高千穂峰)에 내려와서 나가야(長屋)의 가사사노미사키(笠狭碕)에 도달했다고 보는 설이 유력하다. 나가야의 가사사노미사키는 지금의 미야자키 현(宮崎県) 사이토 시(西都市)의 사이토하라 고분군(西都原古墳群)-히토쓰세 강(一ツ瀬川) 부근으로 추정된다. 또 미야자키 현의 노베오카 시(延岡市), 또는 미야자키 시(宮崎市) 소재 전방후원분(前方後円墳)인 나고 진쟈(奈古神社)-옛 나가야 진쟈(長屋神社) 부근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가고시마 현(鹿児島県)의 미나미사쓰마 시(南さつま市) 일대에도 전설이 남아 있다.


히무카(日向), 지금의 미야자키 현은 일본에서 역사적 유래가 오래된 지역이다. 가고시마 현의 오스미(大隅) 지방도 옛날에는 히무카로 불렸다. 이 지역에 일본 조정의 행정구역 휴가 국이 설치된 것은 7세기였지만, 하야토(隼人)나 구마소(熊襲) 같은 부족의 힘이 강했던 가고시마 현까지 천손족에 의한 야마토(大和) 조정의 지배력이 미쳤던 시기는 이보다 후대의 일이다. 천손족인 니니기의 활약 장소도 히무카에 국한됐던 것으로 보인다.


니니기는 오야마쓰미노카미(大山祇神)의 딸 고노하나노사쿠야(木花之開耶)를 아내로 맞아 호데리노미코토(火照命, 海幸彦)와 호스세리노미코토(火闌降命), 호오리노미코토(火遠理命, 彦火火出見尊, 山幸彦) 등 세 아들을 낳았다. 삼남 호오리노 미코토(야마사치히코)의 손자가 바로 야마토이와레히코(ヤマトイワレヒコ)다. 그의 어릴 때 이름은 사노(サノ)였으며, 훗날 일본 개국신화의 주인공이자 제1대 천황인 진무덴노(神武天皇)라 불리게 될 인물이다. 니니기는 미야자키 현 미야자키 시의 미야자키 신궁(宮崎神宮)에 있는 섭사(摂社) 고구야(皇宮屋)에 수도를 정한 뒤 동정(東征)에 나서 나라(奈良)의 가시하라(橿原)-야마토노쿠니(大和国)에 도달함으로써 일본을 처음으로 통일한 야마토 조정(ヤマト朝廷)을 세웠다. 그는 죽어서 가와이 산릉(可愛山陵)에 묻혔다고 전한다.


2018.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