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가로스 2019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얼마나 될까? 남녀 단식 선수가 1회전에 진출하면 4만6천유로(약 6천만원)를 받는다. 1회전에서 탈락해도 우리나라 웬만한 중견 회사원의 연봉에 해당하는 상금을 준다.
2회전 진출 상금은 87,000유로(약 1억1천만원), 3회전 진출 상금은 143,000유로(약 1억9천만원), 16강 진출 상금은 243,000유로(약 3억2천만원), 8강 진출 상금은 415,000유로(약 5억5천만원), 4강 진출 상금은 590,000유로(약 7억8천만원) 준결승 진출자는 1,180,000유로(약 15억6천만원)이다.
대망의 롤랑 가로스 2019 남녀 단식에서 우승하면 230만유로(약 30억5천만원)을 받는다. 테니스 선수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 중 아무 대회나 한번만 우승하면 평생 편안하게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니까 전세계의 뛰어난 테니스 선수들이라면 모두 그랜드슬램 대회에 목숨걸고 몰려드는 것이다.
테니스가 인기있는 이유는 바로 상금이 많기 때문이다. 상금이 많으니까 스포츠 천재들이 테니스로 몰려온다. 테니스 천재들 중에서 조코비치나 오사카, 나달, 페더러 같은 스타들이 탄생하고, 대중들은 그런 스타들에 열광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롤랑 가로스는 우승 상금은 그랜드슬램 대회 중 윔블던보다 약간 많다. 우승 상금은 US오픈이 39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호주 오픈이 34억원, 롤랑 가로스가 30억5천만원, 윔블던이 30억원 순이다.
하지만 그랜드슬램 대회 주최측이 참가 선수들에게 주는 상금은 그야말로 껌값이라고 할 수 있다. 4개 그랜드슬램 대회 주최측이 1년에 올리는 총수입은 중계권료, 입장권 판매 등을 합해 1조원이 넘기 때문이다.
롤랑 가로스에서만 1년에 2,60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가져가는 격이다. 사력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상금을 대폭 인상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다른 종목에 비해 테니스 선수들의 상금이 월등하게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남자 단식 32강전에는 1위 조코비치, 2위 나달, 3위 페더러, 4위 티엠, 5위 즈베레프, 6위 치치파스, 7위 니시코리, 8위 델 포트로, 9위 포그니니, 10위 카차노프 등 랭킹 1위부터 10위 선수가 모두 올라갔다.
여자 단식 32강전에는 1위 오사카, 2위 플리스코바, 3위 할렙, 7위 스티븐스, 8위 바티, 9위 스비톨리나, 10위 윌리엄스 등이 진출했다. 4위 베르턴스, 5위 커버는 탈락했다. 6위 크비토바는 1회전 시작 전에 기권했다.
2019.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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