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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S오픈 1회전] 대한민국 정현 선수 2회전 진출!

林 山 2019. 8. 28. 12:06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센터 10번 코트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 둘쨋날 대한민국의 정현 선수는 미국의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 선수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대 2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에스코베도는 1, 3세트, 정현은 2, 4세트를 각각 따내면서 2대 2 동점을 이루었다. 정현은 마지막 세트에서 투혼을 발휘해 6대 2로 가볍게 따내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정현은 2회전 진출 상금 9만3천 달러(약 1억1,278만원)를 확보했다.


에스코베도 선수의 서브를 기다리는 한국의 정현 선수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세계 2위)은 호주의 존 밀먼을 3대 0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 6위),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13위), 미국의 존 이스너(14위),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슈왈츠먼(20위)도 정현 선수보다 먼저 1회전을 통과했다. 2019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1위),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5위),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코리치(12위), 벨기에의 다비드 고팽(15위)조지아의 니콜로 바실라싀빌리(17위)는 이미 전날 경기에서 이겨 2회전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남자 단식은 세계 1~3위 선수가 나란히 2회전에 올라갔다.


오스트리아의 도미닉 티엠(세계 4위)은 이탈리아의 토마스 파비아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위)는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 러시아의 카차노프(9위)는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에게 각각 패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0위)도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쿠쿠쉬킨에게 져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전년도 US 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세계 1위)는 러시아의 안나 블린코바를 2대 1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라갔다. 2019 윔블던 우승자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4위)은 미국의 니콜 깁스, 체코의 페트라 크비토바(6위)는 같은 나라의 데니사 알레토바, 네덜란드의 키키 베르턴스(7위)는 스페인의 폴라 바도사 기버트를 각각 이기고 1회전을 통과했다.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바렌카(9위)는 같은 나라의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의 경기가 열린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센터 10번 코트


올해 윔블던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미국의 15세 소녀 코리 가우프(140위)는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포타포바(72위)를 상대로 2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가우프는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에서도 생애 처음으로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


스위스의 벨린다 벤치치(13위), 캐나다의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 덴마크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9위)도 1회전을 통과했다. 2019 프랑스 오픈 우승자 호주의 애슐리 바티(세계 2위), 체코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 미국의 서리나 윌리엄스(8위)와 매디슨 키스(10위), 라트비아의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12위), 영국의 조안나 콘타(16위), 중국의 왕치앙(王蔷, 18위), 미국의 소피아 케닌(20위)은 이미 전날 경기에서 이겨 2회전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US 오픈 총상금은 5,723만8,7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693억원이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85만 달러(약 46억6천만원), 남녀복식 우승 상금은 74만 달러(약 8억9천만원), 혼합 복식 우승 상금은 16만 달러(약 약 1억9천만원)이다.


2019.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