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ng Kong protests: Two people in critical condition after day of chaos. Two people are in critical condition after another day of violent demonstrations in Hong Kong.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자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2명 중태~!
민주화 요구 맨손 시위자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홍콩 경찰
홍콩 경찰이 11일 민주화 시위를 벌이던 시민 두 명에게 실탄 세 발을 발사했다. 실탄에 맞은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현지 언론들은 경찰의 실탄 발사 영상이 퍼지면서 홍콩 시민들이 격앙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위가 더 격렬해지면서 경제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사이완호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민을 검거하다가 복면을 쓴 다른 시민이 다가오자 실탄 한 발을 발사했다. 가슴 쪽에 총알을 맞은 시민은 그 자리에 쓰러졌다. 총을 쏜 경찰은 다른 시민 한 명을 향해 두 발을 더 쐈다. 이 과정은 시위대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홍콩 경찰의 실탄 발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일과 4일 시위에서도 실탄 발사는 있었으나 당시엔 경찰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번엔 달랐다. 경찰은 맨손으로 시위대 한 명과 몸싸움을 하다 다른 시위자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갑자기 총을 꺼내 발사했다. 주변에서 다른 시위대 한 명이 다가오자 그와는 별다른 충돌이 없었음에도 실탄 두 발을 발사했다.
이날 오전 콰이퐁 지역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무차별 진압하는 또다른 영상이 올라와 홍콩 SNS를 달궜다. ‘경찰이 고의로 시위자들을 들이받고 있다’는 제목의 25초 분량의 영상에선 흰색 오토바이를 탄 경찰이 시위 남성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다.
영상을 보면 시위대를 현장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대로 충돌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실제 세번째 진입에선 두 명의 시위대가 경찰 오토바이에 부딪혀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달아나던 시위대들이 쓰러진 동료를 돌보는 장면도 있었디.
경찰의 실탄 발사 소식으로 홍콩 증시는 2.6% 넘게 폭락했으며 중국 상하이,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약 1%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마감 지수는 26,926.55로 2.62%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 대만 자취안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 유혈 진압 임박한 듯~! 홍콩 민주화운동 지도부는 광주민중항쟁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말고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2. Iran nuclear deal: IAEA finds uranium particles at undeclared site.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has found uranium particles at a site in Iran that had not been declared by the Iranian authorities.
IAEA, 이란 미신고 시설서 농축 우라늄 발견~!
2018년 투르크 자바드에서 방사성 물질 15kg을 제거했다고 주장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란이 포르도 원자력발전소에서 우라늄 농축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1일(현지시간) BBC는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근 보고서에 지난 9일부터 이란이 포르도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활동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나타난 이란의 농축 우라늄 재고량은 551㎏이다. 이는 이란 핵합의에서 설정한 상한치인 300㎏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포르도 시설은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따라 핵물질 생산이 전면으로 금지된 지역이다. 농축 우라늄의 농도도 2015년 체결된 핵합의 설정 상한치(3.67%)를 초과한 4.5%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핵무기 전용에 필요한 농도인 9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 협정에 따라 합의된 변화
작년 5월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자, 이란은 올해 5월부터 핵합의에 따른 자국의 의무 이행 범위를 60일마다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우라늄 입자가 검출된 곳은 이란의 미신고 시설이다. IAEA는 보고서에서 우라늄 입자 검출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IAEA는 과거 이스라엘이 비밀리에 핵 활동을 했던 장소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봄 IAEA가 테헤란 투르쿠바자드 지역에서 우라늄 입자 샘플을 채취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제적인 약속은 지켜져야~!
3. Theatre performers 'stabbed during show' in Saudi capital Riyadh. Three members of a theatre group have been stabbed during a live performance in Saudi Arabia, reports say.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라이브 공연 중 세 명 칼에 찔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외국 그룹 최초로 공연을 한 한국의 BTS
BBC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라이브 공연을하는 동안 공연자 세 명이 칼에 찔렸다고 보도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압둘라 공원(King Abdullah Park)의 무대에 한 남자가 난입해서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찍혀 있다.
공연자들이 무대에서 도망쳤을 때 그는 다른 남자에 의해 추격당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두 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 피해자가 외국 출신이지만 국적이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칼에 찔린 세 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 주민으로 묘사 된 용의자는 월요일의 공격으로 체포되었고, 경찰은이 지역을 봉쇄했다고 사우디 언론은 덧붙였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최근 여러 형태의 오락에 대한 제한을 완화했다. 킹 압둘라 공원은 리야드에서 2개월 간 열리는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여러 장소 중 하나다.
K-pop 슈퍼 스타 방탄소년단(BTS)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한 최초의 외국 그룹이 되었다. 보이 밴드는 금요일 저녁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King Fahd International Stadium)을 꽉 메운 군중 앞에서 공연했다. BTS는 세계 톱 그룹 중 하나이다. 한국의 팝 그룹이 미국 앨범 차트에서 1 위를 차지한 최초의 팝 그룹이다. 그러나 이들은 인권 침해로 비난받는 나라에서 공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비판에 직면했다.
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사우디 아라비아 공연을 취소한 니키 미나즈
지난 8월 미국 걸 크러쉬의 대표 주자 니키 미나즈(Nicki Minaj)는 여성의 권리, LGBT 커뮤니티 및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말한 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콘서트를 취소했다.
*사우디 라이브 공연 피습 소식이 구글은 물론 네이버, 다음에서 한글 검색이 되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4. Spanish elections: How the far-right Vox party found its footing. After decades without making an impact on Spanish politics, the far-right has made huge gains in the country's general election, becoming the third force in parliament.
스페인 총선, 극우정당 복스 약진 배경~!
스페인 극우정당 복스 대표 산티아고 아바스칼
스페인 극우 정당 복스(Vox)가 10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제3당으로 약진했다. 중도좌파 사회주의노동자당(PSOE)은 1당 자리는 지켰으나 과반에 미달해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개표 결과 PSOE가 하원 350석 가운데 120석을 얻어 지난 4월 총선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보수우파 국민당(PP)은 88석으로 22석을 늘리며 2위를 차지했다. 극좌파 포데모스(Podemos)는 35석으로 4위였다. 4월 총선에서 제3당이었던 중도우파 시우다다노스(Ciudadanos)는 의석이 47석이나 줄어들면서 5위로 주저앉았다.
이번 총선의 최대 승자는 52석으로 의석수를 두 배나 늘리며 제3당이 된 복스다. 유럽에서는 난민 문제가 불거진 이후 주요 국가에서 극우 정당 바람이 불었으나 스페인만은 잠잠했었다. 파시스트 독재로 악명높은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40년 가까운 군사독재로 국가주의에 대한 반감이 강했기 때문이다. 이런 스페인에서 2013년 창당한 복스는 지난 4월 총선에서 1975년 민주화 이후 극우 정당 최초로 의회에 진출했고, 이제는 스페인 제3의 정치세력으로 부상했다.
극우파 돌풍의 배경에는 카탈루냐 분리독립 문제가 있다. 지난달 스페인 대법원이 2017년 분리독립 투표를 강행한 카탈루냐 지도부에 중형을 선고하면서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는 등 분리독립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파 유권자들의 표가 카탈루냐에 대한 강경책을 주장해온 복스 지지로 이어진 것이다.
스페인에서는 2015년 12월 총선에서 사회주의노동자당과 국민당의 양당 체제가 무너진 이후 과반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정치적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총선만 4번이나 치렀다. 지난 4월 총선에서 1당이 된 사회주의노동자당은 연정 협상에 실패해 이번에 총선을 다시 치렀으나 오히려 의석이 3석 줄었다.
사회주의노동자당은 극좌파 포데모스와 합쳐도 의회 과반에 못 미치기 때문에 정부 구성은 더울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정치적 혼란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 General election 2019: Brexit Party will not stand in Tory seats. Nigel Farage has ditched plans to take on the Tories in more than 300 seats, after what he said was Boris Johnson's "shift of position" on Brexit.
영국 극우 반유럽 브렉시트당, 12월 총선서 보수당 지역구에 후보 안 낸다~!
영국 극우 반유럽 정당 브렉시트당 대표 나이절 패라지
영국의 극우 반유럽정당 브렉시트당이 12월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의 지역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성파들 사이에 보수당과 브렉시트당을 놓고 표가 분산될 경우 브렉시트 반대 정당들의 의회 장악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브렉시트당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7년 총선 당시 보수당이 승리한 317개 지역구에는 이번 총선에서 자당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패라지 대표는 브렉시트당 후보들로 인해 '헝 의회'가 실현되면 자유민주당 등 EU 탈퇴를 반대하는 정당의 입김이 거세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헝 의회'는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어 의회 운영이 불안정한 상태를 말한다.
'헝 의회'가 되면 브렉시트 2차 국민투표가 실시될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패라지 대표는 주장했다. 그는 브렉시트당이 보수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들에 맞설 것이며, 특히 제1야당인 노동당 지역구 뺏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수당의 제임스 클레벌리 의장은 브렉시트당의 보수당 지역구 불출마 선언에 대해 패라지 대표가 안정적인 과반 정부를 저지하는 일의 위험성을 깨달았다면서 환영했다. 브렉시트당의 이번 결정은 보수당의 총선 승리 가능성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앞서 브렉시트당 후보들로 인해 브렉시트 찬성 유권자의 표가 갈리면 보수당의 의회 과반 의석 재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패라지 대표는 이달 초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12월 총선에서 '탈퇴 연합'을 맺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존슨 총리는 조속한 브렉시트를 원한다면 보수당에 전적인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중순 EU와 새 브렉시트 합의안을 마련하고 10월 31일 EU 탈퇴를 강행하려 했다. 그러나 과반 지위를 상실한 상태인 보수당이 하원 장악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합의안은 의회 비준을 받지 못하고 상정이 철회됐다.
영국 의회는 EU가 내년 1월 31일로 브렉시트 연기를 승인하자 올해 12월 12일 조기 총선에 합의했다. 존슨 총리는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면 다음 마감일까지 반드시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고 공약했다.
12월 12일 총선에서 노동당과 자민당 등 야권이 승리할 경우 브렉시트 재협상, 2차 국민투표, 브렉시트 철회 등 다양한 방향으로 브렉시트가 전개될 가능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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