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hina Uighurs: Detained for beards, veils and internet browsing. A document that appears to give the most powerful insight yet into how China determined the fate of hundreds of thousands of Muslims held in a network of internment camps has been seen by the BBC.
중국 위구르족 탄압 실상, 수염 기르고 부르카 썼다는 등 황당한 이유로 체포 구금~!
유출된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 비밀문건
중국 당국이 ‘교육 시설’이라고 주장해오던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수용소가 사소한 행동을 이유로 재소자들을 입소시켜 왔던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서가 공개됐다. 17일 영국 BBC, 미국 CNN, 독일 도이체벨레 등 해외 주요 언론은 위구르 활동가를 통해 유출된 문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공산주의 희생자 기억재단’의 중국 전문가 에이드리언 젠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건이 진짜 중국 정부의 문건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SNS에 공개된 137개의 PDF 파일은 신장위구르 남서부 카라칵스, 중국명 모위(墨玉) 거주 민간인들에 대한 보고서로, 총 667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문서에는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가족들의 활동내역 등을 통해 해당 인물의 정치 성향까지 규정하고 있다. ‘공산주의 희생자 기억재단’은 문건에 나오는 2800명 이상의 인물 중 33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문서에서 충격을 준 대목은 이들의 수감 사유다.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무슬림식 베일을 두르고 다니거나 수염을 길렀다는 이유로, 집에서 매일 무슬림식 기도를 올렸다가 수용소에 가게 된 경우도 있다. 재단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열거된 사유(149건)는 “중국이 허용하는 3명(위구르족의 경우)보다 많은 아이를 낳았다”로 기록돼 있다. 실제 파템이란 34세 여성은 4명의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가족 전체가 수용시설로 보내졌다.
그다음으로 많은 사유가 ‘신뢰할 수 없음’이라는 사유였다. 그다음이 종교 관련이었다. 헬켐이라는 이름의 38세 여성은 몇 년 전 공공장소에서 베일을 쓴 적이 있다는 이유로 수용소로 가게 됐다. 34세 메메토티라는 남성은 여권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수용소에 보내졌다. 28세의 누르메넷이라는 여성은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클릭을 잘못해 해외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으로 중국 정부가 단순한 이유로 위구르족 주민들을 잡아 가두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문건을 SNS에 공개한 사람은 해외에 거주하는 위구르족 반중 활동가들이다.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는 위구르족 힙합아티스트 타히르잔 안와르는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말살에 대한 핵심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카락카스, 중국명 모위(墨玉) 지도
안와르는 이 자료를 네덜란드에 사는 또 다른 위구르족 작가 아시예 압둘라하드에게 보냈고, 이 자료를 어떻게 공개할지를 논의했다. 두 사람은 자료 일부를 우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에 제공했고, 중국이 신장위구르에서 대규모 구금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 11월 폭로됐다.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했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해당 수용시설에 대한 보도를 부정하며 “국제 외교관이나 언론이 직접 신장을 방문해 진실을 확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인권탄압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
2. Jeff Bezos: World's richest man pledges $10bn to fight climate change. Amazon boss Jeff Bezos has pledged $10bn (£7.7bn) to help fight climate change.
세계 최대 부호 제프 베조스, 기후변화에 100억 달러 기금 조성~!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100억 달러(약 12조원)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 갑부이기도 한 베조스는 과학자, 활동가, 여러 단체들에게 자금을 댈 것이라고 말했다.
베조스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이미 알려진 방법은 더욱 확대하고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에 맞서 싸우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여름에 기금을 분배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약속한 기금은 베조스의 추정 순자산 1,300억 달러 가운데 거의 8%를 차지한다. 일부 아마존 직원들은 그에게 기후 변화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요청했다. 파업을 하거나 공개 발언을 한 직원도 있었다.
한편, 베조스는 탄소 발자국 발생으로 비판받는 '블루 오리진' 우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고 있다. 다른 억만장자들과 비교했을 때 베조스는 제한적으로 자선 활동을 했다.
이번 공약 이전에 베조스가 기부를 가장 많이 한 곳은 지난 2018년 9월 노숙자 가정과 학교에 지원한 20억 달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최고 갑부들이 평생 모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 1월, 2030년까지 배출한 탄소 전체를 제거하고 더 많은 탄소까지도 제거하는 이른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베조스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는 베조스 어스 펀드(Bezos Earth Fund) 설립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면서 "기후 변화는 지구가 당면한 큰 위협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이미 알려진 방법도 더욱 확대하고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에 맞서 싸우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고 썼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보며 자본주의를 생각하다' -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구글(Google)이나 아마존(Amazon),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등 정보기술(IT) 공룡기업들은 자본주의 시대의 최정점을 차지하고 있다. IT 대기업들은 인류 역사 이래 가장 단기간에 가장 효율적인 착취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제 그 누구든 고객에게 접근하고, 사업 기반을 다지려면 구글이나 아마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들 IT 대기업들은 이러한 점을 이용해서 자신들보다 영세한 사업자들을 착취하고 기술과 고객들을 탈취해간다.
IT 대기업들이 짧은 시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눈치를 챌 겨를도 없이 우리들 주머니를 털어갔다는 뜻이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성공 신화 뒤에는 애플의 중국 공장 팍스콘의 가혹한 임금 구조나 열악한 노동 환경 등이 있었던 것이다. IT 산업은 그 특성상 고용 효과도 별로 없다. 생각은 인공지능(AI), 일은 로봇(Robot)이 하기 때문이다.
박동익은 바로 성공 신화 뒤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인물을 상징한다. 저인력, 고효율 착취 구조를 만들어내는 데 천재 도사들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나 제프 베조스(Jeff Bezos), 빌 게이츠(Bill Gates),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박동익 같은 인간들이 많아지면 세상이 더 좋아질까?
3. Syria conflict: UN says Idlib displacement 'overwhelming' relief effort. The aid operation in north-eastern Syria is being "overwhelmed" as the number of people displaced by the government offensive in Idlib rises, the UN said on Monday.
러시아 지원 시리아 정부군 공세로 이들리브 대규모 난민 발생~!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주 세력 분포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으로 꼽히는 북서부 이들리브주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러시아 지원 시리아 정부군이 대대적인 폭격에 나서면서 35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보고서를 내고 "이들리브 주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12월 초 이후 35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고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들인 이 난민들은 현재 터키 국경지역에서 은신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OCHA의 시리아 담당 대변인 데이비드 스완슨은 이날 "최근 난민이 대거 발생하면서 이미 심각한 인도적의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리브의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정부군과 반군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최소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리브 지역은 러시아와 터키의 합의로 이달 12일부터 휴전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군과 러시아 동맹군은 불과 이틀 만에 민간인 거주 지역에 대한 폭격을 재개했다.
시리아내전은 2011년 발발해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리브에서만 총 1만 1215명이 숨졌는데, 이 중 1000명 이상이 어린이였다.
*복잡하고 복잡한 시리아 내전.....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약자와 부녀자, 어린이~!
4. Apple warns coronavirus will hurt iPhone supplies. Apple has warned that disruption in China from the coronavirus will mean revenues falling short of forecasts.
애플 아이폰 코비드-19 여파로 공급 차질~!
애플은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이폰 품귀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애플의 1분기 실적도 당초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 세계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앞서 발표한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코비드-19 확산으로 중국의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멈춘 영향으로 아이폰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플은 “아이폰 제조 파트너사는 후베이 성 밖에 위치해 있고 모든 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가동이 느린 상황”이라며 “공중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해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공급 부족이 일시적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애플 제품 수요 감소는 애플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애플은 당초 1분기 수익 목표가 630억~670억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예상보다 더 느린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며 “4월에 있을 실적 발표 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애플은 “중국에 있는 많은 가게와 파트너 매장이 문을 닫았고, 문을 연 상점도 제한된 시간대에만 운영되고 있다”며 “최대한 안전하고, 점진적으로 소매점 재개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중국 문제로 매출 전망을 수정한 것은 최근 2년 새 두 번째다. 애플은 지난해 약 1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과 전 세계에서의 아이폰 수요 부진을 이유로 매출 전망을 낮춘 바 있다.
*애플이 죽는 소리를 하다니~!
5. Andrew Sabisky: No 10 adviser resigns over alleged race comments. Downing Street has said its adviser Andrew Sabisky has resigned, following criticism of alleged past remarks on pregnancies, eugenics and race.
영국 존슨 총리 보좌관 앤드류 사비스키 인종차별 막말로 사임~!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러난 영국 존슨 총리 보좌관 앤드루 사비스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한 보좌관 앤드루 사비스키(27)가 과거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한 것이 드러나 결국 자진사퇴했다. 그는 과거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흑인은 평균적으로 지능이 낮다”, “영구적인 최하층 계층을 없애기 위해서 청소년기부터 국가가 강제 피임을 시켜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거세지자 17일(현지시간) 스스로 사임했다.
사비스키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과거에 온라인에 올린 글에 대한 언론의 히스테리는 미친 짓이지만 정부가 기분전환용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계약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사비스키의 자진사퇴 전에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이미 데이비스 총리실 대변인은 사비스키에 대한 존슨 총리의 견해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사비스키는 현 정부의 ‘실세’로 알려진 도미닉 커밍스 총리 수석보좌관이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비스키의 과거 발언이 공개되자 야당은 당장 그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이언 레이버리 의장은 “총리실이 사비스키의 역겨운 발언들을 비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백인이 흑인보다 더 지능적이라는 생각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이런 것들은 어느 정부에서도 발생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헤드라인들”이라고 했다. 보수당에서조차도 사비스키의 채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존슨 총리가 사비스키의 우생학적인 견해에 동의하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총리의 다양한 사안에 대한 견해는 모두 잘 공개돼 있고 기록도 돼 있다”고 답했다. 존슨 총리는 과거에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을 ‘식인종들’로 불렀고 영국연방 국가 사람들을 ‘깜둥이들’(picaninnies)이란 비속어로 부르기도 했다.
*존슨이나 사비스키가 90년 전 독일에서 태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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