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24 - Umm Kulthum의 'Al-atlal'

林 山 2021. 1. 27. 00:49

'Al-Atlal'(알아틀랄, 아랍어 الأطلال, The Ruins)는 이집트 시인 이브라힘 나기(Ibrahim Nagi, 1898~1953)가 쓴 시다. 이 시는 1966년 이집트 유명 가수 움 쿨숨(Umm Kulthum)이 노래로 부르면서 일약 유명해졌다. 이 노래는 이집트의 유명 작곡가 리아드 알 순바티(Riad Al Sunbati)가 작곡했다.

 

움 쿨숨

움 쿨숨은 'Al-Atlal' 취입 2년 전에는 모하메드 압델 와합(Mohamed Abdel Wahab)이 작곡한 'Inta Omri'(인타 옴리, 아랍어 إنت عمري, You are My Life)를 불렀다. 움 쿨숨이 부른 'Al-Atlal과 'Inta Omri'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Oum Kulthum - Al Atlal(The Ruins)

 

노래 'Al-Atlal'의 가사는 이브라힘 나기의 서로 다른 시 두 편이 함께 들어가 있다. 따라서 노래 가사는 시 'Al-Atlal'과 일치하지 않는다. 두 번째 시의 제목은 'Al-Wadaa'(알와다아, 아랍어 الوداع)이다. 이 노래는 시인이 세상을 떠난 13년 뒤에 노래로 만들어졌다. 

 

Oum Kulthum - Al Atlal(The Ruins, in Paris)

 

많은 비평가들은 'Al-Atlal'이 아랍 가요의 최고봉이자 20세기 아랍 최고의 노래라고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움 쿨숨이 부른 노래 가운데에서도 최고이며, 리아드 알 순바티가 작곡한 노래 중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 1. 27. 林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