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226 - José Alfredo Jiménez(호세 알프레도 히메네스)의 'Ella'(엘라)

林 山 2021. 12. 7. 22:21

 

'Ella'(엘라)는 1940년대 멕시코 싱어송라이터 호세 알프레도 히메네스(José Alfredo Jiménez)가 스페인어로 부른 노래다. 곡목 'Ella'(엘라)는 '그녀' 정도의 뜻이 되겠다. 레스토랑의 웨이터였던 히메네스는 18세에 첫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연인의 부모는 히메네스가 천한 웨이터라는 이유로 그의 구혼을 거절했다. 

 

호세 알프레도 히메네스(1970년대)

Jose Alfredo Jimenez - Ella

 

히메네스는 좌절당한 자신의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다. 그 노래가 바로 'Ella'이다. 'Ella'의 가사 첫 머리는 'Me canse de rogarle.....'(애원하는 것도 진절머리가 나.....)로 시작한다. 

 

Jose Alfredo Jimenez - Ella

 

1948년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Cuauhtemoc)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데 라 리베라(Santa Maria de la Rivera)의 라 시레나(La Sirena)라는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던 히메네스는 식사를 하러 온 유명 작곡가이자 가수 미구엘 아세베스 메히야(Miguel Aceves Mejía)를 만났다. 히메네스는 메히야에게 자신의 노래를 들어달라고 간청했다. 그들은 XEW 라디오 방송국에서 만나 아마네세르 란체로(Amanecer Ranchero)라는 오디션을 보기로 약속했다. 

 

Jose Alfredo Jimenez - Ella

 

며칠 후, XEW 라디오 방송국 오디션에서 히메네스는 자신의 노래 'Ella' 등을 부르기 시작했다. 히메네스의 노래를 들은 메히야는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의 가수 데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Miguel Aceves Mejía - Ella

 

메히야는 'Ella'를 녹음한 최초의 유명한 아티스트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멕시코의 모든 주요 가수들은 'Ella'를 그들의 레퍼토리에 포함하기 시작했다.

 

2021. 12. 7. 林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