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outh Korea: Former security adviser arrested over border killing 'cover-up'. A former South Korean national security adviser has been arrested on suspicion of covering up the case of a fisheries official killed by North Korean troops.
문재인 정권 국정원장 서훈 구속, 국경 살해 은폐 혐의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문재인 정권의 서훈 전 국정원장과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됐다. 서훈은 2020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대준 해상 총격 사건을 설명하는 열쇠인 증거 인멸을 부인하고 있다.
당시 이대준은 도박 빚과 개인사 등을 이유로 월북하려다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과 그의 가족들은 이에 대한 증거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이 사건은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현 정부는 이전 정부가 관계 개선을 시도하면서 북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고 비난한다.
당시 국방부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이씨(47)가 2020년 9월 실종됐을 당시 연평도 인근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10㎞ 가량 떨어진 경비정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한측은 "그는 배에 신발을 두고 왔고 북한 경비정에 의해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됐다"며 "이씨가 몇 시간 뒤 물속에서 총에 맞아 숨지기 전에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남한은 북한군이 해상에서 시신을 불태웠으며, 이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조치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평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대준이 월북을 시도하다 살해됐다고 결론내렸지만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뒤집혔다.
윤석열과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과 그의 측근들이 "이대준을 죽게 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눈치를 보면서 그의 귀순을 주장함으로써 그의 명예를 죽였다"고 말했다.
한국 감사원의 이전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이대준이 한국 국경 근처 해역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를 구출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준의 가족도 또한 문재인 정부가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서훈은 이대준 살해에 관한 첩보 보고서를 인멸하도록 지시하고, 월북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 정부가 자신에게 정치적 보복을 했다고 비난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노력이 실패로 끝난 문재인은 현 정부가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대준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책임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기를.....
2. Mount Semeru: Indonesia raises alert to highest level as volcano erupts on Java island. Indonesia's Mount Semeru volcano has erupted, sending ash billowing into the sky and sparking evacuations on the country's main island, Java.
인도네시아 자바 섬 세메루 화산 폭발, 주민 대피
인도네시아 본섬인 자바 섬의 세메루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고 주민 2,000명이 대피했다. 당국은 화산의 활동이 확대되었음을 의미하는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해당 지역에서 최소 8k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세메루 화산이 분화하자 일본은 최남단 섬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위협 수준이 3에서 4로 높아진 것은 또한 위험이 사람들의 집을 위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인도네시아 화산 및 지질 위험 완화 센터(CVGHM) 대변인이 국영 방송에 말했다.
NDMA(National Disaster Mitigation Agency) 대변인은 3,676m 화산 끝의 용암 더미가 분출 후 세메루에서 쏟아져 나온 "뜨거운 토석류 사태"가 발생했으며, 재건 중인 다리가 심하게 손상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몬순 비와 섞인 화산재가 인근 마을에 떨어지고 있으며, 동자바 주의 화산 근처에 사는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사람들의 대피가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세메루 화산이 현지 시간으로 약 02:46(19:46 GMT)에 분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각판이 충돌하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어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위대한 산"으로도 알려진 세메루 화산은 자바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자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다. 세메루 화산은 1년 전에 마지막으로 폭발 하여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거리가 진흙과 재로 가득 찼다.
또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640km 떨어진 자바 섬 서쪽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진에 뒤이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3. El Salvador: Thousands of troops surround city in gang crackdown. Around 10,000 troops have surrounded the city of Soyapango in El Salvador as part of a massive crackdown on gangs, President Nayib Bukele has announced.
엘살바도르군 1만 명, 갱단 소탕 위해 소야팡고 포위
약 1만 명의 군대가 갱단에 대한 대규모 단속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의 소야팡고 시를 포위했다고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발표했다.
도시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차단되고, 특수 부대가 갱단원을 찾기 위해 집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관들은 또한 도시를 떠나려는 모든 사람을 저지하고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작전은 올해 초 폭력 사태가 급증한 이후 갱단에 대한 대규모 단속의 일환이다. 법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12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소야팡고는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며, 290,0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서쪽으로 불과 13km 떨어진 이 도시는 오랫동안 갱단 활동의 중심지로 알려져 왔다.
부켈레는 트위터에 "현재 소야팡고 시는 완전히 포위됐다"면서 "경찰과 군대의 단속팀은 아직 그곳에 남아있는 모든 갱단원을 한 명씩 체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범한 사람들은 두려울 것이 없다"면서 "단속은 정직한 시민에 대한 것이 아니라 범죄자에 대한 작전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방탄복을 착용한 중무장한 군대가 돌격 소총을 들고 도시 외곽으로 출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주민인 53세의 과달루페 페레즈는 AFP 통신에 이번 급습이 반가운 놀라움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어디에 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하고 신분증을 요구하지만 괜찮다. 모두 우리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켈레가 3월 말에 비상사태를 발표한 이후, 650만 명의 국가에서 58,000명 이상이 당국에 의해 수감되었다. 인권 단체들은 경찰이 영장 없이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자의적 구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속의 강압적 성격을 비판했다.
그러나 부켈레 지지자들은 3월 26일 하루에만 62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는 갱단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앙아메리카대학(UCA)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민의 75.9%가 비상사태를 지지했다.
4. Elnaz Rekabi: Family home of Iranian climber demolished. The family villa of Elnaz Rekabi - an Iranian climber who competed abroad with her hair uncovered - has reportedly been demolished.
히잡 벗은 이란 등반가 엘나즈 레카비 집 철거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해외에서 경쟁한 이란 등반가 엘나즈 레카비(Elnaz Rekabi)의 가족이 살고 있는 저택이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33세의 레카비는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란의 의무 복장 규정을 어겼지만, 나중에 그녀의 머리 스카프가 "무심코" 떨어졌다고 말했다.
BBC는 그녀의 사과가 강제적이라고 들었다. 머리 스카프에 대한 반대는 이란을 휩쓸고 있는 시위를 부채질했으며, 등반가는 영웅으로 환호를 받았다.
이번 주부터 2021 IFSC 클라이밍 세계 선수권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레카비의 허물어진 집의 폐허를 보여주는 영상이 돌기 시작했다. 레카비의 형제이자 최고의 운동선수인 다부드(Davood)가 비디오에서 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반정부 활동가들은 이 영상이 언제 촬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레카비에 대한 복수 행위라고 비난했다. 반관영 Tasnim 통신사는 집이 철거되었음을 확인했지만 가족이 유효한 건축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일은 레카비가 지난 10월 머리 스카프 없이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일어났다고 한다. 이란의 여성들은 머리 스카프 또는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고 팔과 다리는 헐렁한 옷으로 가려야 한다. 여자 선수들은 공식적으로 해외 대회에서 이란 대표로 출전할 때도 복장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한국 대회가 끝난 후 테헤란 공항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은 레카비를 "영웅"이라고 부르며 맞이했다. 그녀는 검은색 야구 모자와 후드티로 머리를 가린 채 스카프도 없이 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날 그녀는 같은 옷을 입고 이란 체육부 장관을 만났고, 그 동안 그녀가 집에 없었는지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식통은 레카비가 장관을 만날 때까지 사복 요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국가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 건물 방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란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레카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었다"고 사과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녀는 "타이밍이 좋지 않고 벽을 오르라는 예상치 못한 호출로 인해 머리 덮개가 실수로 벗겨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그녀가 진술을 하지 않으면 당국이 그녀 가족의 재산을 빼앗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의 유명 영화배우 미트라 하자르는 반정부 시위를 저지하려는 이란 당국에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동안 정부 비판가였던 하자르는 2019년 대규모 시위를 온라인으로 기록한 활동가 루홀라 잠을 처형한 이란 하메네이 신정(神政) 독재정권을 비난한 바 있다.
5. Colombia peace talks with leftist ELN rebels make progress. Peace talks between Colombia's government and the ELN rebel group have reached a first point of agreement, the country's president has said.
꼴롬비아, 좌파 ELN 반군과 평화 협상 진전
꼴롬비아 정부와 좌파 ELN 반군 사이의 평화 회담이 첫 번째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꼴롬비아 대통령이 말했다. 구스따보 뻬뜨로(Gustavo Petro) 대통령은 웨스떼른 안띠오키아(Western Antioquia) 지방을 방문하는 동안 이렇게 말했다.
양측은 분쟁으로 인해 피난한 원주민들이 지방에 있는 그들의 땅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그는 말했다.
꼴롬비아 내전은 거의 60년 동안 지속되었다. 좌익 민족해방군(ELN)은 여전히 활동 중인 마지막 반군 단체이며 아직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달, 전직 게릴라 출신이자 최초의 좌파 대통령인 뻬뜨로가 당선된 지 3년여 만에 양측 간의 회담이 재개되었다 .
M-19 반군 그룹의 전 구성원이기도 한 뻬뜨로는 8월에 꼴롬비아에 "완전한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하며 취임했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까라까스에서 열린 이 회담은 오랜 내전 종식을 목표로 하는 꼴롬비아의 중요한 이정표다.
더 큰 꼴롬비아 혁명군(Farc) 반군 그룹과의 역사적인 2016 평화 협정의 일환으로 ELN과의 이전 협상은 실패했다. ELN은 약 2,500명의 조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와 불법 채굴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함께 꾸바와 노르웨이는 평화 과정의 공동 후원자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재개 당시 빠블로 벨뜨란 ELN 대표단 대표는 "우리는 서로를 적으로 볼 수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화해"라고 말했다.
꼴롬비아의 다닐로 루에다(Danilo Rueda) 평화고등판무관은 이전에 "인간의 존엄성"이 평화 대화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6. US Air Force unveils new B-21 Raider nuclear stealth bomber. The US Air Force has unveiled its newest nuclear stealth bomber, the B-21, which will gradually replace aircraft first flown in the Cold War.
미 공군, 신형 B-21 레이더 핵 스텔스 폭격기 공개
미 공군은 냉전 시대에 처음으로 비행한 항공기를 점진적으로 대체할 최신 핵 스텔스 폭격기인 B-21을 공개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신형 폭격기는 대당 거의 7억 달러(9,114억 원)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예상대로 항공기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비밀에 싸여 있다. 그러나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독창성과 혁신에서 미국의 지속적인 이점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B-21 레이더(Raider)는 금요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조업체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의 시설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개되었다.
오스틴은 "가장 정교한 대공 방어 시스템조차도 하늘에서 B-21을 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비행기가 미국 함대의 기존 폭격기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0년 동안 저시인성 기술(低視認性 技術, Stealth technology)의 발전이 이 항공기에 적용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행기가 "아직 발명되지도 않은 새로운 무기를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로 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미 공군 대변인은 무인비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항공기가 "가능성을 위해 준비됐지만 승무원 없이 비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B-21의 첫 비행은 내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결국 B-1 및 B-2 모델을 대체할 것이며, 30년 동안 개발, 구매 및 운영하는 데 2,030억 달러(264조3,060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6대의 비행기가 생산 중이다. 제조업체는 "차세대 스텔스"를 특징으로 할 것이며 불특정 "새로운 제조 기술 및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공군은 최소 10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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