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455] Adam & The Ants - Kings of the Wild Frontier

林 山 2022. 12. 16. 14:07

'Kings of the Wild Frontier'(킹스 오브 더 와일드 프런티어)는 1980년에 발매된 영국 롹 밴드 애덤 앤 디 앤츠(Adam and the Ants)의 첫 번째 7인치 싱글이다. 이 곡은 두 명의 드러머가 연주하는 독특한 부룬디 비트(Burundi beat)로 유명하다. 곡목 'Kings of the Wild Frontier'는 '변경의 왕들' 정도의 뜻이 되겠다.

 

애덤 앤 디 앤츠(1981)

Adam & The Ants - Kings of the Wild Frontier

 

'Kings of the Wild Frontier'의 녹음 세션에는 애덤 앤트(Adam Ant, 보컬, 기타), 마르코 피로니(Marco Pirroni, 기타), 크리스 '메릭' 휴즈(Chris 'Merrick' Hughes, 드럼), 테리 리 마이얼(Terry Lee Miall, 드럼), 케빈 무니(Kevin Mooney, 베이스 기타) 등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해적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거나 북미 원주민의 전쟁 분장을 하고 공연했다.

 

싱글 'Kings of the Wild Frontier' 표지

Adam & The Ants - Kings of the Wild Frontier(Remastered)

 

드럼 연주는 아프리카 원주민 드럼 사운드를 떠올리게 한다. 기타 연주는 퉁김 소리가 강한 미국 기타리스트 두에인 에디(Duane Eddy)의 기타 사운드를 연상케한다. 두에인 에디는 낮은 음현을 울리는 트왱기(twangy) 기타 사운드로 인기가 높은 기타리스트이다. 밴드는 이런 사운드를 바탕으로 북미 인디언들이 축제를 벌이듯 요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밴드는 인트로에서 'A new Royal Family, a wild nobility, we are the family(새로운 왕족, 야생의 귀족, 우리는 패밀리)라며 새로운 청중들을 불러모은다.

 

Adam & The Ants - Kings of the Wild Frontier(TOTP 1981)

 

1980년 7월 25일에 처음 발매된 'Kings of the Wild Frontier'는 영국 싱글 차트에서 48위를 기록했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에 오른 'Antmusic'(앤트뮤직), 4위에 오른 'Dog Eat Dog'(독 잇 독)의 엄청난 성공에 이어 'Kings of the Wild Frontier'는 1981년 2월에 재발매되었다. 재발매 싱글은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 기록을 세웠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40위 안에 들면 히트곡으로 인정한다.

 

Adam & The Ants - Kings of the Wild Frontier

 

기타리스트 피로니는 "엄청난 성공에 우리도 놀랐다."면서 "우리는 1980년대 비주얼에 대한 사운드트랙으로 음악을 썼다. 나는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의 'The Good, The Bad, The Ugly'(석양의 무법자) 사운드트랙에서 카우보이 기타 소리를 가져왔다.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음반에 담으려고 했다. 그리고 효과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Adam & The Ants - Kings of the Wild Frontier

 

A new Royal Family, a wild nobility, we are the family 새로운 왕족, 야생의 귀족, 우리는 패밀리/A new Royal Family, a wild nobility, we are the family/A new Royal Family, a wild nobility, we are the family

 

I feel beneath the white 난 흰 피부 아래를 느껴/There is a redskin suffering 거기엔 인디언의 고통이 있어/From centuries of taming 수세기 동안 길들여진

 

No method in our madness 우리 광기엔 방법이 없어/Just pride about our manner 우리의 태도에 대한 자부심뿐/Antpeople are the warriors 개미 인민들은 전사들/Antmusic is the banner! 개미 음악은 그 기치(旗幟)!

 

A new Royal Family, a wild nobility, we are the family/A new Royal Family, a wild nobility, we are the family

 

And even when you're healthy 건강할 때도/And your colour schemes delight 너의 색채 배치(조합)는 마음에 들어/Down below those dandy clothes 그 멋진 옷 아래/You're just a shade too white 넌 너무 하얘/Shade too white! 너무 흰색이야!/Shade too white! 너무 하얗다고!

 

I feel beneath the white/There is a redskin suffering/From centuries of taming.../I feel beneath the white/There is a redskin suffering/From centuries of taming...

 

2022. 12. 16. 林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