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c Monday(매닉 먼데이)'는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프린스(Prince)가 작곡한 팝 롹(Pop rock)이다. 미국 팝 롹 밴드 뱅글스(Bangles)는 1986년 이 노래를 취입해서 밴드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Different Light(디프런트 라이트)'의 오프닝 트랙에 수록했다. 그리고, 이 노래는 앨범의 첫 번째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곡목 'Manic Monday'는 '(바빠서) 정신없는 월요일' 정도의 뜻이 되겠다.
The Bangles - Manic Monday (Official Video)
프린스는 이 노래의 작곡 크레딧에 크리스토퍼(Christopher)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프린스는 원래 1984년에 여성 3인조 그룹 아폴로니아 6(Apollonia 6)을 위해 이 곡을 썼다. 하지만 프린스는 아폴로니아 6의 보컬이 이 곡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최종 앨범 수록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이 곡은 행운의 뱅글스에게 돌아갔다. 프린스는 뱅글스의 1984년 데뷔 앨범 'All Over the Place(올 오버 더 플레이스)'를 들은 뒤 리듬 기타리스트 수재너 홉스(Susanna Hoffs)의 사랑을 얻기 위해 이 노래를 밴드에게 주었다는 설이 있다.
The Bangles - Manic Monday (1986)
'Manic Monday'의 녹음 세션에는 수재너 홉스(리드 보컬, 어쿠스틱 기타), 프린스(Christopher, 작사, 작곡, 백 보컬), 비키 피터슨(Vicki Peterson, 일렉트릭 기타, 백 보컬), 마이클 스틸(Michael Steele, 베이스 기타, 백 보컬), 데비 피터슨(Debbi Peterson, 드럼) 등 5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음반 제작은 데이비드 칸(David Kahne)이 맡았다.
Bangles - Manic Monday (Remastered)
'Manic Monday'는 흔히 미국 포크 롹 보컬 그룹 마마스 앤 더 파파스(Mamas & the Papas)의 'Monday, Monday(먼데이, 먼데이)'와 비교되곤 한다. 이 노래는 월요일 아침 6시에 낭만적인 꿈에서 깨어나 바쁜 출근길에 직면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월요일에도 주인공은 일요일의 여유를 여전히 즐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가사 1절에는 당시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일명 '라틴계 연인(The Latin Lover), 배우 루돌프 발렌티노(Rudolph Valentino)가 언급된다.
The Bangles - Manic Monday HD (Live - 2008)
1986년 1월 27일 월요일 발매된 싱글 'Manic Monday'는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남아공 차트 1위, 미국과 영국, 오스트리아, 캐나다, 독일, 아일랜드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차트에서는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뱅글스는 이 노래로 첫 국제적 히트를 기록했다. 이 싱글은 영국에서 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영국 음반 산업 협회(British Phonographic Industry, BPI)로부터 실버 인증을 받았다.
Bangles(뱅글스) - Manic Monday(매닉 먼데이)
Six o'clock already 벌써 6시야/I was just in the middle of a dream 난 한참 꿈속에 있었는데/I was kissin' Valentino (꿈속에서) 난 발렌티노와 키스를 하고 있었어/By a crystal-blue, Italian stream 수정처럼 푸른 이탈리아 개울가에서
But I can't be late 하지만 늦으면 안 돼/'Cause then I guess I just won't get paid 왜냐면 월급을 못 받을 것 같기 때문이지/These are the days 요즘이 바로 그런 날이야/When you wish your bed was already made 당신은 원할 때 침대가 이미 잘 정돈되어 있기를 바라지
It's just another manic Monday (Woah, woah) 오늘 또 정신없는 월요일이네(와, 와)/I wish it was Sunday (Woah, woah) 난 오늘이 일요일이면 좋겠어(와, 와)/'Cause that's my fun day (Woah, woah, woah, woah) 왜냐면 그날이 내 즐거운 날이니까(와, 와, 와, 와)/My I don't have to run day (Woah, woah) 난 허둥댈 필요가 없는 날이야(와, 와)/It's just another manic Monday 그냥 또 정신없는 월요일이네
Have to catch an early train 이른 기차를 타야 해/Got to be to work by nine 9시까지는 출근해야 해/And if I had an aeroplane 만약 내게 비행기가 있더라도/I still couldn't make it on time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아
'Cause it takes me so long (Oh, oh) 왜냐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오, 오)/Just to figure out what I'm gonna wear 무슨 옷을 입고 갈까 생각하느라/Blame it on the train 기차가 늦었다고 핑계를 대지만/But the boss is already there 상사는 이미 와 있네
It's just another manic Monday (Woah, woah)/I wish it was Sunday (Woah, woah)/'Cause that's my fun day (Woah, woah, woah, woah)/My I don't have to run day (Woah, woah)/It's just another manic Monday
Of all my nights 허구헌날 가운데/Why did my lover have to pick last night to get down? (Last night, last night) 왜 내 연인은 지난 밤에 사랑을 나누자고 했을까? (어젯밤, 어젯밤)/Doesn't it matter 상관없다고/That I have to feed the both of us? 내가 우리 둘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Employment's down 고용이 감소했어
He tells me in his bedroom voice 그는 자극적인 목소리로 내게 말하네/C'mon honey, let's go make some noise 자기야, 우리 가서 소란 좀 피워보자/Time it goes so fast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When you're having fun) (즐길 때는)
It's just another manic Monday (Woah, woah)/I wish it was Sunday (Woah, woah)/'Cause that's my fun day (Woah, woah, woah, woah)/My I don't have to run day (Woah, woah)
It's just another manic Monday (Woah, woah)/I wish it was Sunday (Woah, woah, woah, woah)/'Cause that's my fun day (Woah, woah)/It's just another manic Monday
2023. 4. 17. 林 山
#Bangles #ManicMonday #Prince #Pop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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