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이야기

도꼬마리 '고집(固執), 애교(愛嬌)'

林 山 2023. 7. 31. 19:47

2022년 10월 초순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남한산(南漢山, 522m)을 찾았다. 남한산성(南漢山城) 남문(南門)인 지화문(至和門)에서 동문(東門)인 좌익문(左翼門) 방향으로 성곽길을 따라가다가 풀섶에서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돋친 열매가 조발조발 달려 있는 도꼬마리를 만났다. 도꼬마리 열매는 한의학(韓醫學)에서 비염(鼻炎) 치료에 빠져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한약재(韓藥材)이다.   

도꼬마리(경기도 광주 남한산, 2022. 10. 8)

도꼬마리는 초롱꽃목(Campanulales)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 도꼬마리속(Xanthium)의 한해살이풀이다. 조선식물향명집(朝鮮植物鄕名集) 주해서(註解書)인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에는 도꼬마리의 이름 유래에 대해 '도꼬마리의 옛이름은 됫고마리 또는 도고말이였다. 약재로 사용하는 열매의 가시가 되(도로) 고부라져(꼬) 말린 모양 또는 머리 모양(마리)이라고 본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가표준식물목록(국표) 등재 도꼬마리속 식물은 4종인데, 모두 외래식물이다. 국표에는 본초명(本草名)인 창이자(蒼耳子)가 이명, 큰도꼬마리(추천명)가 북한명으로 실려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생정)에는 창이자가 비추천명으로 등재되어 있다. 창이자는 본초학(本草學)에서 도꼬마리의 열매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도꼬마리라는 식물명을 나타낼 때는 창이자라고 해서는 안 된다. 창이(蒼耳)를 제안한다. 도꼬마리의 꽃말은 '고집(固執), 애교(愛嬌)'이다.   
 
국표, 국생정 등재 도꼬마리의 학명은 크산티움 스트루마리움 린네(Xanthium strumarium L.)이다. 속명 '크산티움(Xanthium)'은 '도꼬마리, 우엉(cocklebur)'의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 명사 '크산티온(xánthion)'에서 유래한 다국어다. '크산티온(xánthion)'은 '노란, 노란색, 금황색(yellow, 金黃色)'의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 '크산토스(xanthós)'에 지소(指小) 접미사(diminutive suffix) '-이온(-ion)이 붙은 것이다. 종소명 '스트루마리움(strumarium)'는 '매트처럼 부풀어 오른다'는 뜻으로서 성숙할 때 청색(青色)에서 황금색으로 변하는 동시에 부풀어 오르는 종자의 특성을 표현한 이름이다. '린네(L.)'는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von Linn'e, 1707~1778)이다. 린네는 생물 분류학의 기초를 놓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여 현대 식물학의 시조로 불린다. 

국표 등재 도꼬마리의 영어명은 버위드(Burweed, 추천명), 클랏버(Clotbur), 카클버(Cocklebur)이다. '버위드(Burweed)'는 '가시 돋친 열매를 맺는 풀(우엉·도꼬마리 등)', '클랏버(Clotbur)'는 '우엉(burdock)' 또는 '도꼬마리, 우엉(cocklebur)'이다. '카클버(Cocklebur)'의 '카클(Cockle)'은 '선옹초(麥仙翁Agrostemma githago)', '버(bur)'는 '가시가 있는 열매' 또는 '남가새(刺蒺藜)'이다. 국생정 등재 영어명은 버위드(Burweed), 다음백과 국생정 등재 영어명은 카클버(cocklebur)다. 일문판 Flora of Mikawa(三河の植物観察, FOM) 등재 영어명은 러프 카클버(rough cocklebur), 커먼 카클버(common cocklebur), 프랑스명은 랑푸르드 글루트롱(lampourde glouteron)이다. '러프 카클버(rough cocklebur)'는 '거친 도꼬마리, 우엉', '커먼 카클버(common cocklebur)'는 '흔한 도꼬마리, 우엉', '랑푸르드 글루트롱(lampourde glouteron)'은 '도꼬마리, 우엉'이다.  

국표, 국생정, FOM 등재 도꼬마리의 일본명은 오나모미(オナモミ, 葈耳)다. FOM 등재 오나모미(葈耳)의 유사종 Xanthium occidentale Bertol.의 일본명은 오오나모미(オオオナモミ, 大葈耳), Xanthium italicum Moretti의 일본명은 이가오나모미(イガオナモミ, 毬葈耳)이다. '오나모미(葈耳)'는 '나모미(生揉み)'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나모미(生揉み)'는 '날것을 문질러 바르다'는 뜻이다. 뱀이 물었을 때 이 식물의 즙을 환부에 바르는 데서 유래했다. '나즈무(泥む)'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나즈무(泥む)'는 오나모미(葈耳)의 열매가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털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停滯不前)는 뜻이다.  

FOM, 중문판 위키백과(维基百科), 바이두백과(百度百科) 등재 중국명은 창얼(苍耳)이다. 维基百科에는 시얼싀(葈耳实), 양푸라이(羊负来), 양따이라이(羊带来), 따오렌터우(道人头), 후친쯔(胡寝子), 후창쯔(胡苍子) 등의 이명이 등재되어 있다. 百度百科에는 이름 유래에 대해 "씨가 귀와 닮아서(耳硝) '얼(耳)', 익으면 색이 청흑색(青黑色), 즉 창색(苍色)을 띠기 때문에 '창얼(苍耳)'이라는 이름이 붙었다(因其子如耳硝, 得'耳'之名, 熟后色青黑, 即苍色, 故名苍耳.)라고 설명하고 있다. '샤오(硝)'를 어떻게 풀이해야 할까? 전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수를 역임한 김규열 한의학박사는 "'샤오(硝, 초석, 화약)'는 '샤오(肖, 같다, 닮다)'의 오류라고 생각한다. '창얼(苍耳)'에 '耳'를 쓴 것은 그 열매가  귀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들어간 것이다."라고 풀이했다. 한자(漢字)는 글자 모양이 비슷하거나 음(音)이 같은 글자가 대체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흔하다. 전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를 지낸 문재곤 철학박사는 "'얼샤오(耳硝)'는 '얼(耳)만 의미가 있고, '샤오(硝)'는 별다른 뜻이 없다."고 설명했다. 타이완 국립정치대학 출신인 서울대공원 임영주 숲해설가는 "'쯔루얼샤오(子如耳硝)'는 '종자가 까락이 붙은 이삭을  닮은 귀와 비슷하다.'로 풀이해야 한다. '샤오(硝)'는 '초석(硝石), 화약(火藥)'의 뜻도 있지만, '망초(芒硝), 박초(朴硝), 피초(皮硝)'의 뜻도 있다. '망초(芒硝)'의 '망(芒)'은 '가시랭이'라는 뜻으로서 이삭에 붙은 까락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창얼쯔(蒼耳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싀징(詩經)의 창얼(卷耳)과 얼야(爾雅)의 링얼(苓耳)이다. 좡쯔(莊子)의 우화(寓話) '예렌셴친(野人獻芹)'에도 나온다. 약품(藥品)으로서의 창얼쯔(蒼耳子)는 셴농뻰차오징(神農本草經)에 시얼싀(枲耳實)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 책에서 시얼싀(枲耳實)는 중품(中品)으로 분류되어 있다. 창얼쯔(蒼耳子)란 이름은 중국 탕(唐)나라 도사(道士)이자 의학자(醫學者) 쑨쓰먀오(孫思邈)의 쳰진싀즤(千金食治)에 처음 등장한다(维基百科).   

도꼬마리는 한강토(조선반도),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중앙아시아,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전국에서 흔히 자라지만 북부 지방에 많다(국생정). 오나모미(葈耳)의 원산지는 USA로 추정된다. 한강토, 일본, 중국, 타이완, 몽골, 러시아, 서남아시아, 북아프리카(이집트, 모로코),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베네수엘라) 등지에 분포한다(FOM). 창얼(苍耳)은 한강토, 중국, 일본,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서부~중남부 반도, 유럽 남부, 아프리카 북서부에 분포한다. 중국에서는 헤이룽쟝(黑龙江), 랴오닝(辽宁) 등 둥베이(东北), 네이멍구(内蒙古), 허베이(河北) 등 화베이(华北), 화둥(华东), 화난(华南), 시베이(西北), 시난(西南)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百度百科). 창얼(苍耳)은 중국, 동아시아, 러시아, 이란, 인도, 북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산비탈, 초원, 길가, 도랑 옆의 풀숲 또는 관목에서 야생한다(维基百科). 

도꼬마리(경기도 광주 남한산, 2022. 10. 8)

도꼬마리의 키는 높이 1m 정도이다. 줄기는 잎과 더불어 털이 있다. 단모(短毛)가 많으며, 보통 엷은 녹색으로 흑자색의 반문(班紋)이 산재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葉柄)이 길고 넓은 삼각형이며, 예두(銳頭) 아심장저(亞心腸底)이다. 잎 길이는 5~15cm로서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결각상(缺刻狀)의 톱니가 있고, 3개의 큰 맥(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 양면이 거칠다. 

꽃은 8~9월에 노란색 또는 황금색으로 핀다.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원추상(圓錐狀)으로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있다. 수꽃의 머리 모양 꽃차례는 둥글고 끝에 달린다. 암꽃의 머리 모양 꽃차례는 밑부분에 달리고 2개의 돌기(突起)가 있다. 총포(總苞)는 갈고리 같은 돌기가 있고 타원형(楕圓形)이며, 길이는 1cm 정도이다. 열매는 총포의 갈고리 같은 돌기 속에 2개의 수과(瘦果)가 들어 있다. 돌기가 갈고리 같아서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창얼(苍耳)의 종자는 기름을 짜고, 페인트를 만들 수 있으며, 잉크와 비누의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종자는 독성이 있어서 친환경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창얼 살충제는 목화 진딧물(棉蚜)과 붉은거미(红蜘蛛)에 효과가 있다(百度百科). 중국에서는 창얼의 잎을 채소로 먹는다. 인도 아삼 주에서는 연한 꽃의 윗부분과 그 아래에 있는 두 개의 연한 잎을 잎채소로도 먹고, 삶아서도 먹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성 물질은 세척 및 조리 과정에서 제거된다. 볶은 창얼(炒蒼耳)은 신선한 창얼에 비해 독성이 현저하게 낮다(维基百科). 하지만 도꼬마리는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꼬마리의 줄기와 잎(莖葉)은 창이(蒼耳), 뿌리(根)는 창이근(蒼耳根), 꽃(花)은 창이화(蒼耳花), 총포가 달린 과실은 창이자(蒼耳子)라 하며 약용한다. 창이는 거풍(祛風), 청열해독(淸熱解毒), 살충(殺蟲)의 효능이 있다. 두풍(頭風), 두혼(頭昏), 습비구련(濕痺拘攣), 목적(目赤), 각막혼탁(角膜混濁), 풍라(風癩, 癩病), 정종(疔腫), 열독창양(熱毒瘡瘍), 피부소양(皮膚搔痒)을 치료한다. 외용시에는 짓찧어 바르던가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가루를 만들어 고루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창이근은 항암작용이 있다. 정창(疔瘡), 옹저(癰疽), 인두염(咽頭炎), 임파선염종(淋巴腺炎腫), 단독(丹毒), 고혈압, 이질을 치료한다. 외용시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또는 졸여서 만든 고(膏)를 바른다. 창이화는 백라완양(白癩頑痒), 백리(白痢)를 치료한다. 외용시에는 짓찧어서 바른다. 창이자는 산풍지통(散風止痛), 제습살충(除濕殺蟲)의 효능이 있다. 풍한두통(風寒頭痛), 비연(鼻淵, 비염, 축농증), 치통(齒痛), 풍한습비(風寒濕痺), 사지경련통(四肢痙攣痛), 개라(疥癩), 가려움증을 치료한다(국생정).   

창얼(苍耳)은 전초(全草), 뿌리, 꽃, 총포가 달린 열매를 한약재로 쓴다. 강혈당(降血糖), 항염(抗炎)의 약리작용이 있으며 호흡계통(呼吸系统), 심혈관(心血管) 질환에 효과가 있다. 창얼의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 약간의 독성(小毒)이 있다. 거풍산열(祛风散热), 해독(解毒), 제습살충(除湿杀虫)의 효능이 있어 감모(感冒), 두풍(头风), 두훈(头晕), 목현(目眩), 비연(鼻渊), 목적(目赤), 목예(目翳), 풍습비통(风温痹痛), 구련마목(拘挛麻木), 풍라(风癞), 정창(疔疮), 개선(疥癣), 피부소양(皮肤瘙痒), 치창(痔疮), 이질(痢疾) 등을 치료한다(百度百科).  

전국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과서에 창이자는 해표약(解表藥) 중 발산풍한약(發散風寒藥)으로 분류되어 있다. 창이자의 본초 이명에는 시이실(葈耳實), 우슬자(牛虱子), 호침자(胡寢子), 창자(蒼子) 등이 있다. 창이자는 산풍습(散風濕), 통비규(通鼻竅)의 효능이 있어 풍한두통(風寒頭痛), 비연류체(鼻淵流涕), 풍진소양(風疹瘙痒), 습비구련 (濕痺拘攣) 등을 치료한다. 그러나, 도꼬마리의 전초와 열매에는 독성이 있다. 오남용(誤濫用)하면 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복용시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동의보감에는 사이(葈耳, 도꼬마리)에 대해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 맛은 쓰며 맵고[苦辛] 독이 조금 있다. 풍으로 머리가 차면서 아픈 것과 풍습(風濕)으로 생긴 주비(周痺, 비증의 한 가지. 온몸이 다 아픈 비증)와 팔다리가 가드라들면서 아픈 것[攣痛], 궂은 살[惡肉]과 썩은 살[死肌]이 있는 데 주로 쓰며 일체 풍을 없앤다. 골수(骨髓)를 보충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며 나력(瘰癧, 連珠瘡), 옴, 버짐, 가려움증을 치료한다. ○ 즉 창이(蒼耳)이다. 일명 갈기초(喝起草)라고도 한다. 곳곳에 다 있다. 열매는 양부래(羊負來)라고 한다. 옛적에 중국에는 이것이 없었는데 양의 털 속에 붙어서 중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양부래(羊負來)라 하였다. 음력 5월 초와 7월 초에 줄기와 잎을 뜯고 9월 초에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린다[본초].', 사이실(葈耳實, 도꼬마리 열매)에 대해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 달고[苦甘] 독이 없다. 간(肝)의 열을 없애며 눈을 밝게 한다. 약에 넣을 때는 절구에 찧어서 가시를 없애고 약간 닦아서[略炒] 쓴다. 일명 도인두(道人頭)라고도 한다[본초].'고 나와 있다. 

 

도꼬마리(경기도 광주 남한산, 2022. 10. 8)

국표 등재 도꼬마리의 유사종 외래식물에는 큰도꼬마리(Xanthium orientale L.), 가시도꼬마리(Xanthium italicum Moretti), 바늘도꼬마리(Xanthium spinosum L.) 등 3종이 있다.  

큰도꼬마리(Californian burr, Burweed, Cocklebur, oriental cocklebur, Canada cockleburr, オオオナモミ, 大葈耳)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이집트 등 중동 지방에 귀화했다. 한강토에서는 1972년 이우철, 정현배 등이 춘천에서 발견했으며, 최근에는 서울의 난지도에서도 발견되었다. 키는 2m까지 자란다. 꽃은 8~9월에 핀다. 가지나 줄기 끝에 원뿔 모양 꽃차례(圓錐花序)를 이룬다. 자웅동주(雌雄同株)로 수꽃의 머리 모양 꽃차례는 둥글며 꽃차례 끝에 달리고, 암꽃은 수꽃 밑에 부착한다. 암꽃 총포의 표면은 털이 없고 광택이 있으며, 사마귀 모양의 선점(腺點)이 산재한다. 가시도꼬마리(Clotbur, Cocklebur, Beach cocklebur, イガオナモミ, 毬葈耳, 毬巻耳, 意大利苍耳)의 원산지는 남북아메리카이다. 전세계로 귀화하였다. 한강토에서는 1980년에 보고가 되었다. 남한강 유역, 서울의 한강변, 울산, 구룡포, 포항에서 발견된다. 키는 1.2m가지 자란다. 줄기는 담녹색이며 흑자색 반점(班點)이 있고 거칠다. 총포 표면에 많은 가시가 있으며, 가시 길이는 4~7㎜, 끝이 갈고리처럼 굽었다. 꽃은 8~10월에 피며, 자웅동주이다. 줄기가 가지 끝에 원뿔 모양 꽃차례를 이룬다. 수꽃의 머리 모양 꽃차례는 구형(球形)이다. 큰도꼬마리에 비하여 부리 모양의 돌기와 가시에 인편상의 털이 있어 구분된다. 바늘도꼬마리(Bathurst burr, prickly burweed, spiny cockleburr, lampourde epineuse,トゲオナモミ, 刺葈耳)의 원산지는 브라질, 볼리비아,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이다. 한강토에서는 전남 지방에 분포한다. 키는 1m까지 자란다. 잎자루 겨드랑이에 바늘처럼 긴 가시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2023. 8. 1. 林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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