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l Away(세일 어웨이)'는 1972년 5월 23일 발매된 US 싱어송라이터 랜디 뉴먼(Randy Newman)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오프닝 타이틀 곡이다. 이 트랙은 그해 앨범에서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백인들의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아프리카 흑인 노예 무역을 비난하고 풍자한 이 싱글은 비평가들과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뉴먼의 대표곡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곡명(曲名) 'Sail Away'는 '출항(出港)하다'의 뜻이다.
Randy Newman - Sail Away
'Sail Away'는 랜디 뉴먼의 자작곡으로서 그의 전형적인 음악 스타일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장르는 오케스트럴 팝(Orchestral pop), 러닝 타임은 2분 56초다. 오케스트럴 팝은 간단히 줄여서 오크팝(Ork-pop)이라고도 한다. 오크팝은 관현악단이 참여하고 편곡된 팝 음악을 뜻한다. 심포닉 팝(Symphonic pop) 또는 챔버 팝(Chamber pop)과 융합되기도 한다.
Randy Newman - Sail Away
랜디 뉴먼의 많은 노래들과 마찬가지로 'Sail Away' 음악의 상대적인 단순성과 평온함은 가사의 정서적 강인함과 강력한 대조를 이룬다. US 작가이자 음악 평론가 그레일 마커스(Greil Marcus)는 1975년 저서 'Mystery Train: Images of America in Rock 'n' Roll Music'에서 이 노래가 "지옥 위에 겹쳐진 천국의 비전과 같다"고 썼다. 롤링 스톤(Rolling Stone)의 1972년 리뷰에서 US 작가이자 팝 칼럼니스트 스티븐 홀든(Stephen Holden)은 이 노래에 대해 "노예 제도가 존재했던 시대 블랙 아프리카(black Africa)에 제시되었을 수도 있는 약속의 땅 아메리칸 드림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Randy Newman - Sail Away(Remastered)
UK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가사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경우, 'Sail Away'는 마치 아메리칸 드림에 바치는 단순한 찬양 정도로 들릴 수 있다. 식탁에는 항상 음식이 놓여 있고, '모든 인간이 자유로운' 그런 아메리칸 드림 말이다. 그러나 랜디 뉴먼은 그러한 혼동에 기반하여 그만의 독특한 미학을 구축한다. 닿으면 베일 듯한 시퍼런 칼날 같은 가사에 유쾌한 장조 멜로디를 융화시켜서 말이다."라고 평했다.
Randy Newman - Sail Away (Live in London)
'Sail Away'는 레이 찰스(Ray Charles), 소니 테리 & 브로우니 맥기(Sonny Terry & Brownie McGhee), 에타 제임스(Etta James), 프랭키 밀러(Frankie Miller), 로즈나 비트로(Roseanna Vitro), 바비 도일(Bobby Doyle),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 앤 윌슨(Ann Wilson), 데이브 반 롱크(Dave Van Ronk), 해리 닐슨(Harry Nilsson), 데이브 매튜스(Dave Matthews) 등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커버되었다. 2011년 롤링 스톤 잡지는 이 노래를 역대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목록에서 268위로 선정했다.
Randy Newman(랜디 뉴먼) - Sail Away(세일 어웨이)
[Verse 1]
In America you get food to eat 넌 US에서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어/Won't have to run through the jungle and scuff up your feet 발을 긁히며 정글을 뛰어다니지 않아도 돼/You'll just sing about Jesus and drink wine all day 하루 종일 예수스를 찬양하며 포도주를 마실 거야/It's great to be an American 어메리컨이 된다는 건 대단한 거야
[Verse 2]
Ain't no lion or tiger, ain't no mamba snake 사자, 호랑이도 없고, 맘바(아프리카산 독사)도 없어/Just the sweet watermelon and the buckwheat cake 달콤한 수박과 메밀 팬케이크만 먹을 뿐/Everybody is as happy as a man can be 모든 사람은 원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어/Climb aboard, little wog, sail away with me 승선해, 꼬마 깜둥이(wog, 와그는 백인이 아닌 유색인을 가리키는 대단히 모욕적인 말), 나와 함께 항해를 떠나세
[Chorus]
Sail away, sail away 항해를 떠나세, 항해를 떠나자고/We will cross the mighty ocean into Charleston Bay 우리는 거대한 바다를 건너 찰스턴 만으로 갈 거야(US 사우스 캐럴라이나 주 찰스턴은 당시 비인간적인 아프리카 흑인 노예 무역의 중심지)/Sail away, sail away/We will cross the mighty ocean into Charleston Bay
[Verse 3]
In America every man is free US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To take care of his home and his family 집과 가족을 돌볼 수 있어/You'll be as happy as a monkey in a monkey tree 넌 멍키나무 위의 원숭이처럼 행복할 거야/You're all gonna be an American 너희들은 다 US인이 될 거야
[Chorus]
Sail away, sail away/We will cross the mighty ocean into Charleston Bay/Sail away, sail away/We will cross the mighty ocean into Charleston Bay
2024. 4. 28. 林 山
#RandyNewman #SailAway #Orchestral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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