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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4.BBC] 스페인, 노르웨이, 아일랜드 5월 28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林 山 2024. 5. 23. 20:22

1. Ireland, Norway and Spain to recognise Palestinian state. Ireland, Norway, and Spain have announced they will formally recognise a Palestinian state from 28 May. 

스페인, 노르웨이, 아일랜드 5월 28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좌=>아일랜드 사이먼 해리스,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노르웨이 조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페인은 5월 28일부터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페인과 아일랜드는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에 반대하거나 하마스에 유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화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분노하며 이번 조치로 인해 지역이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3개국 주재 대사를 소환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저항군 하마스와 그 라이벌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모두 이 승인을 환영했다. 

노르웨이는 다른 두 국가와 협력하여 수요일에 처음으로 발표했다. 조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는 연설에서 이번 조치는 "장기적이고 잔인한 분쟁 속에서 후퇴하는 온건파 세력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중동에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에 대한 투자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가 서로 평화롭게 존재하는 소위 두 국가 해결책을 언급했다. 

아일랜드와 스페인도 곧 뒤를 따랐다. 미셸 마틴 아일랜드 외무장관은 "오늘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민의 안전과 존엄성, 자결권에 대한 평등한 권리를 분명히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총리는 나중에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아니다. 팔레스타인을 인정하기로 한 오늘의 결정은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총리의 발언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동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이나 유대인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는 하마스에 유리한 것이 아니다. 이는 이미 알려진 바다. 이러한 인정은 누구에게도 불리한 것이 아니며, 평화와 공존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 발표에 분노하여 반응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페인의 조치를 '테러에 대한 보상'이라고 비난하며 평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협의"를 위해 3개국에 주재한 이스라엘 대사들을 즉각 귀국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이 문제를 조용히 다루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는 또한 "질책 회담"을 위해 이스라엘 주재 3국 대사를 소환할 것이며, 그 동안 10월 7일 이스라엘 여성 군인 납치 영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현재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는 수요일의 발표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국제적 입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고위 인사인 바셈 나임은 AFP에 보낸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용감한 저항이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라이벌인 팔레스타인 당국(PA)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 지구 일부를 통제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오랫동안 지연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수요일, 이스라엘군은 2005년부터 입국이 금지되었던 요르단강 서안 지구 정착촌 세 곳으로의 이스라엘 시민들의 귀환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해 3월 유태인들의 귀환을 허용하기로 의결했지만, 이 법안이 시행되려면 군부의 허가가 필요했다. 대부분의 국제 사회는 국제법에 따라 유태인 정착촌이 불법이라고 간주하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 문제는 수십 년 동안 국제 사회를 괴롭혀왔다. 10월 7일 공격 이후, 네타냐후는 팔레스타인 국가의 창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한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더욱 강화했다. 

10월 7일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저항군 하마스 전사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했다. 그들은 다른 252명을 인질로 가자지구로 데려갔다. 

하마스 정부의 보건부에 따르면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로 대부분 민간인인 3만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한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이미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 이달 초 유엔 총회 회원국 193국 중 143국이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수요일 발표 이전에는 단지 9개의 유럽 국가만이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지지했으며 대부분은 소련 블록에 속해 있던 1988년에 결정을 내렸다. 대부분의 다른 유럽 국가와 USA는 여전히 분쟁에 대한 장기적인 두 국가 해결책의 일환으로만 인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두 국가 해법의 강력한 지지자였으며 팔레스타인 국가는 일방적인 승인이 아닌 직접적인 협상을 통해 실현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와 몰타도 최근 공식적인 인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총리도 19일(현지시간) 3국이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인정함으로써 평화협상에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휴전 확보와 추가 인질 석방을 목표로 카이로에서 오랫동안 진행된 협상이 현재 교착 상태에 있다. 한편,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이번 주 초 유엔은 가자 남부 도시 라파의 식량 공급이 보유량 부족과 불안으로 인해 중단됐다고 밝혔다.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최근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모두 이러한 판결을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라파에서의 공격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국제사회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에 대해 경고했다.

2. Gazans ‘shackled and blindfolded’ at Israel hospital. Medical workers in Israel have told the BBC that Palestinian detainees from Gaza are routinely kept shackled to hospital beds, blindfolded, sometimes naked, and forced to wear nappies – a practice one medic said amounted to “torture”. 

이스라엘 내부 고발자, 팔 수감자 족쇄 채우고 눈 가려 

이스라엘군에 체포되어 다리가 절단되어 돌아온 팔레스타인인 수피안 아부 살라

 

이스라엘의 의료 종사자들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일상적으로 병원 침대에 족쇄를 채우고, 눈을 가린 채, 때로는 알몸으로 기저귀를 착용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BBC에 말했다. 한 의료진은 이 관행이 "고문(拷問, torture)"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내부 고발자는 한 이스라엘군 병원에서 진통제 없이 "정기적으로" 수술이 수행되어 수감자들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정도의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사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다른 내부 고발자는 이스라엘 공립병원에서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구금자에 대한 침습적 의료 시술 중에 진통제가 "선택적으로" 그리고 "매우 제한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임시 이스라엘 군사 시설에 구금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중증 환자들이 공립 병원이 환자 이송 및 치료를 꺼려 적절한 치료를 거부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에 의해 심문을 받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연행되었다가 나중에 석방된 한 팔레스타인 구금자는 감염된 상처에 대한 치료를 거부당했기 때문에 자신의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고 BBC에 말했다. 

혐의의 중심에 있는 이스라엘군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고위 의사는 절단이 병원 상황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점을 부인했지만 경비원이 사용하는 족쇄와 기타 구속 장치는 "비인간적"이라고 답변했다. 이스라엘군은 시설에 억류된 사람들이 "적절하고 신중하게" 대우받았다고 주장했다. 

BBC가 인터뷰한 두 명의 이스라엘 내부 고발자는 둘 다 구금자의 치료를 평가하는 위치에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이스라엘 동료들 사이에서 이 문제가 민감하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지난 2월 이스라엘 인권 의사회(Physicians for Human Rights)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해 뒷받침된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의 민간 및 군 교도소가 "보복과 복수의 장치"가 되었으며 구금자들의 건강에 대한 권리와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내부 고발자들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일상적으로 병원 침대에 족쇄를 채우고 기저귀를 착용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아프고 부상당한 수감자들의 치료에 대한 우려는 이스라엘 남부의 스데 테이만(Sde Teiman) 군사 기지에 있는 군 야전 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 야전 병원은 하마스 공격 이후 이스라엘 보건부가 특히 가자지구 수감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일부 공립병원과 직원들이 하마스 공격 당일 체포된 전사들을 치료하는 것을 꺼린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출신의 수많은 사람들을 모아 심문을 위해 스데 테이만 같은 기지로 데려갔다. 하마스를 위해 싸운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구금 센터로 보내진다. 무혐의가 입증된 다른 많은 사람들은 가자지구로 풀려났다. 

이스라엘군은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스데 테이만 병원의 팔레스타인 환자들은 눈을 가린 채 네 팔다리를 침대에 영구적으로 족쇄로 묶여 있다고 그곳에서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여러 이스라엘 의료진이 밝혔다.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고 기저귀를 착용하도록 강제하기도 한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해 스데 테이만 병원 수감자들에 대한 수갑을 "개별적으로, 매일 조사했으며, 보안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실시했다. 기저귀는 거동이 제한된 의료 시술을 받은 수감자에게만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시설의 수석 마취과 의사인 요엘 돈친(Yoel Donchin)을 포함한 목격자들은 기저귀와 수갑의 사용이 병원 병동에서 보편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환자가 아기처럼 100% 의존하도록 만든다. 수갑이 채워져 있고, 기저귀도 차고, 물도 필요하고, 모든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비인도적이다."라고 비판했다.  

돈친 박사는 구속의 필요성에 대한 개별적인 평가가 없으며, 예를 들어 다리 절단 환자와 같이 걸을 수 없는 팔레스타인 환자조차도 침대에 수갑이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의 그런 관행을 "멍청한 짓"이라고 묘사했다. 

가자 전쟁 초기에 이 시설에 있었던 두 명의 목격자는 그곳의 팔레스타인 환자들이 담요 아래에 발가벗겨져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곳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한 이스라엘 의사는 "침대에 장시간 수갑을 채우면 팔레스타인 환자들이 몇 시간 후에 엄청난 고통, 끔찍한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고문"으로 묘사했다.  

다른 사람들은 장기적인 신경 손상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임 마취과 의사 요엘 돈친은 걸을 수 없는 팔레스타인 환자들도 수갑으로 침대에 묶여 있었다고 말했다. 

심문 후 공개된 가자지구 수감자들의 영상에는 손목과 다리에 부상과 흉터가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Haaretz) 신문은 수갑 부상으로 인해 수감자 2명이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는 스데 테이만 병원 현장의 한 의사가 주장한 내용을 게재했다. 이 주장은 의사가 정부 장관과 법무장관에게 보낸 사적인 편지에서 제기되었으며, 그 편지에서 그러한 절단은 "불행하게도 일상적인 사건"으로 묘사되었다. 

BBC는 이 같은 주장을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 돈친 박사는 절단이 수갑의 직접적인 결과가 아니며 감염, 당뇨병 또는 혈관 문제와 같은 다른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의료 지침은 특별한 보안상의 이유가 없는 한 어떤 환자도 제한해서는 안 되며 최소한의 제한 수준을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스라엘 의료윤리위원회 요시 왈피쉬(Yossi Walfisch)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한 후 모든 환자는 수갑을 채우지 않고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지만 직원의 안전이 다른 윤리적 고려보다 우선한다고 말했다. 왈피쉬는 공개된 서한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최소한의 구속을 유지하고 치료 직원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구금된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심문을 받은 후 기소 없이 석방된다. 돈친 박사는 스데 테이만 이스라엘군병원 의료진의 불만으로 인해 수갑을 느슨하게 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하기 전에 이스라엘 경비원들에게 구속 장치를 풀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돈친 박사는 "그곳에서 일하는 것은 즐겁지 않다. 침대에 수갑이 채워진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윤리 강령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대안은 무엇일까? 죽게 놔두는 게 나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구금자에 대한 이스라엘 의료진의 태도는 군 병원과 민간 병원 모두에서 매우 다양하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인 지난 10월 스데 테이만 야전병원에서 일했던 내부 고발자는 팔레스타인 환자들에게 마취제를 포함해 부적절한 양의 진통제를 투여한 사례를 폭로했다. 

이스라엘 내부 고발자는 한때 의사가 팔레스타인 노인 환자에게 최근 감염된 절단 상처를 베는 동안 진통제를 투여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가] 고통에 몸을 떨기 시작했고, 나는 멈춰서서 '더 이상 계속할 수 없다. 진통제를 투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 이스라엘인 의사는 그에게 투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그러한 시술이 "진통제 없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우에는 하마스 전사로 의심되는 사람으로부터 수술을 반복하는 동안 모르핀과 마취제 수치를 높이기 위해 수술팀에 개입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있다. 

해당 메시지는 전달됐지만, 피의자는 다음 수술에서 다시 의식을 되찾았고 심한 고통을 겪었다. 목격자는 그와 다른 동료들 모두 그것이 고의적인 보복 행위였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수감자들에 대한 폭력은 절대 금지되었으며, 그들에게 요구되는 행동에 대해 정기적으로 군대에 브리핑했다."고 발뺌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폭력이나 굴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내부 고발자는 스데 테이만 병원의 상황은 공립 병원으로 확대된 문제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다. BBC는 그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요니'라고 부르고 있다. 

요니는 10월 7일 공격 이후 며칠 동안 이스라엘 남부의 병원들은 종종 같은 응급실에서 부상당한 군인과 부상당한 피해자를 모두 치료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저항군 하마스는 가자지구 국경 장벽을 따라 있는 이스라엘 공동체를 공격해 약 1,200명이 사망하고 약 250명이 납치됐다. 요니는 "분위기는 매우 감정적이었다. 병원은 심리적으로나 수용력 측면에서 완전히 압도당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구금자들이 진통제를 맞아야 하는지 직원들이 논의하는 것을 들은 경우가 있었다. 또는 치료를 처벌로 바꿀 수 있는 특정 절차를 수행하는 방법도 있다."고 폭로했다.  

요니는 실제 사례가 매우 드물게 나타나더라도 이와 같은 대화는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BBC에 "나는 수술 중 진통제가 매우 제한된 방식으로 선택적으로 사용된 사례를 알고 있다. 팔레스타인 환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 그래서 누군가가 절개까지 포함하는 침습적 시술을 받고 있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눈을 가린 상태라면 치료와 폭행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진다."고 말했다. BBC는 이스라엘 보건부에 이러한 주장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취재진을 이스라엘군(IDF)으로 안내했다. 

요니는 또한 스데 테이만 야전 병원에는 중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할 장비가 없었지만 전쟁 초기에 그곳에 수용된 환자 중 일부는 가슴과 복부에 새로운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립병원이 치료를 위한 이송을 꺼려 최소한 한 명의 중병 환자가 그곳에 갇혀 있다고 말했으며 기지 의사들은 상황에 "좌절"했다고 덧붙였다. 

칸 유이스(Khan Youis) 출신의 택시 운전사인 43세 수피안 아부 살라(Sufian Abu Salah)는 이스라엘 군대의 급습 중에 구금되어 심문을 위해 군사 기지로 끌려간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남성 중 한 명이었다. 

아부 살라는 이스라엘군에게 납치되어 끌려가는 중에 심한 구타를 당했고 기지에 도착했을 때 발에 입은 경미한 상처 치료를 거부당했다가 감염됐다고 말했다. 그는 BBC에 "내 다리는 감염되어 파랗게 변했고 스펀지처럼 물렁물렁해졌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후 이스라엘 경비원들은 아부 살라를 병원으로 데려가닥 도중에 부상당한 다리를 구타했다고 말했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두 번의 수술이 효과가 없었다고 그는 BBC에 말했다. 

아부 살라는 "그 후 그들은 나를 공립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사는 나에게 다리냐 생명이냐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선택했다. 다리가 절단된 후 그는 다시 이스라엘 군사 기지로 보내졌다가 나중에 다시 가자지구로 풀려났다. 

아부 살라는 "이 기간은 이스라엘인들이 내게 가한 정신적, 육체적 고문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두 다리로 구금됐는데 지금은 다리 하나만 남았다. 가끔씩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아부 살라의 처우에 대한 구체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지만 그가 체포되거나 구금된 동안 그를 향한 폭력 주장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조사될 것"이라고 변명했다. 

10월 7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 보건부는 모든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군병원이나 교도소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고,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설립된 스데 테이만 야전병원이 설치됐다. 이 결정은 요시 왈피쉬와 함께 이스라엘 의료 기관의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공중 보건 시스템에서 "하마스 전사들을 치료하는 책임을 제거하는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이다."라고 자화자찬했다. 

다른 사람들은 이스라엘 스데 테이만 야전병원의 폐쇄를 요구하며 그곳의 상황을 "의료계와 의료 윤리에 있어 전례 없는 참혹한 수준"이라고 묘사했다. 한 이스라엘인 의사는 BBC에 "우리가 스데 테이만에서 하고 있는 일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될까 두렵다. 이전에는 불합리해 보였던 것들이 이번 위기가 끝나면 합리적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취과 의사인 요엘 돈친은 야전병원 의료진들이 가끔 모여서 현장 상황에 대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병원이 문을 닫는 순간을 축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