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시드 이가 슈피온텍(세계 1위, 폴란드, 23세)이 2024 윔블던 챔피언쉽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시드 배정도 받지 못한 선수에게 충격적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가는 7월 7일 1번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35위, 카자흐스탄, 29세)에게 1-2(6-3, 1-6, 2-6) 역전패를 당했다. 이가는 잔디 테니스 '갱스터'에 의해 무너졌다. 자신을 '코트 위의 깡패, 코트 밖의 천사'라고 묘사했던 푸틴체바는 세계 1위 이가를 물리치고 인생 최대의 승리를 거두었다. 세계랭킹 35위 푸틴체바가 1세트를 3-6으로 잃었을 때만 해도 그녀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푸틴체바는 2세트와 3세트에서 단 3게임만 내주며 6-1, 6-2로 따내고 승리해 잔디 코트 충격 반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