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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윔블던] 디펜딩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 결승 진출, 메드베데프 3-1 격파

디펜딩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세계 3위, 스페인, 21세, 영어식 발음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그랜드 슬램 3회 우승에 빛나는 알까라스는 '빅 3'를 이을 차세대 선두 주자이다.  '클레이 코트의 왕자' 알까라스는 7월 12일 센터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5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5위, 러시아, 28세)에게 3-1[6(1)-7(7), 6-3, 6-4, 6-4]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그는 그랜드 슬램을 네 번째 제패하게 된다.    3번 시드 알까라스는 두 배의 스포츠 성공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이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 한편 윔블던 타이틀 방어를 준비하고 있는 알까..

[2024 윔블던]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남자 단식 결승 진출, 로렌초 무세티 3-0 격파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 37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컵인 챌린지 컵(Challenge Cup) 획득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그랜드 슬램을 24번이나 제패한 조코비치는 '빅 3' 중 마지막 남은 위대한 선수이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는 7월 13일 센터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25번 시드 로렌초 무세티(25위, 이탈리아, 22세)를 3-0[6-4, 7(7)-6(2), 6-4]로 물리치고 윔블던 남자 단식 8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무세티는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있었지만 포핸드 범실로 무산되자 패전이 가까웠다는 것을 깨닫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웅크린 자세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