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shots from South as NK soldiers cross border. South Korean soldiers fired warning shots after North Korean troops crossed the border by mistake, Seoul's military said on Tuesday.
북한군 병사들 실수로 군사분계선 넘어, 남한군 경고 사격
북한군(North Korean troops)이 실수로 군사분계선(휴전선)을 넘어오자 남한군(South Korean soldiers)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서울의 군당국(Seoul's military)이 화요일 밝혔다. 일요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사건은 남북한 사이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곡괭이 등 야전도구를 들고 소규모의 북한군이 현지시간 12시 30분(한강토 시간 05시 30분) 남측으로 진입했다고 남한군 당국이 밝혔다. 북한군 병사들은 당시 국경지역에 있던 20명 중 일부였다. 남한군이 경고사격을 가하자 그들은 곧바로 후퇴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북한은 수백 개의 쓰레기로 가득 찬 풍선을 남한의 국경 도시로 날려보냈다. 남한 정부는 확성기를 이용해 북한에 선전과 K팝을 방송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남한의 대북 활동가들은 북한에 선전용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다.
남한군 당국은 일요일 북한군이 철수한 이후 DMZ 내에서 북한의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국경 지역 내부에는 초목이 무성하고 국경 표시가 숨겨져 있다. 그들은 길이 없는 무성한 숲을 헤치며 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월요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남측이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활동가들의 풍선 보내기를 막지 않으면 새로운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지난해 12월 김여정은 남한이 북한에 대해 적대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남측과의 평화통일을 위한 모든 노력을 중단했다. 이후 북한은 평양의 상징적인 통일기념비를 철거하고 남측과의 모든 소통을 중단했다.
이달 초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 등 훈련과 선전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2018년 군사합의서에 남은 내용을 중단했다. 남한은 지난 11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따라 이 협정을 부분적으로 중단했었다.
최근 몇 달간 남한 정부는 북한군이 국경을 따라 지뢰를 설치하고 남측으로 향하는 철도를 차단하는 것을 적발했다. DMZ 내에는 북한군이 감시초소를 설치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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