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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7.BBC] 남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 먹고 1,000여명 식중독

林 山 2024. 7. 8. 20:42

Kimchi blamed for mass sickness in South Korea. About 1,000 people in South Korea are suffering from food poisoning linked to kimchi contaminated with norovirus. 

남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 먹고 1,000여명 식중독 

관계자들이 식중독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최경식 남원시장

 

남한(South Korea)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를 먹은 약 1000명이 식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 남한 남서부 남원시 관계자들은 금요일 오전에 확인된 사례가 996건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초까지 그 숫자는 1,024건으로 늘어났다.  

당국은 인기 있는 배추 김치가 현재 도시의 학교 급식을 통해 아픈 사람들에게 배포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24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이 구토, 설사, 복통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변기 물 내리는 손잡이 등 오염된 표면을 만지거나 이미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 치료 없이 며칠 내에 회복되지만, 일부는 매우 아프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날 첫 번째 사례가 보고된 이후 수요일부터 질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확진자 수는 수요일 153명에서 목요일 745명으로 급증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목요일 소셜미디어에 "보건당국이 질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환경 샘플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학교에 배달되는 일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부는 김치를 만든 회사의 모든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미 유통된 제품도 자발적으로 회수하는 중이다. 김치를 생산하는 회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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