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슈 화제

제142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 수요시위

林 山 2024. 7. 31. 18:09

윤석열 정권은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권은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김영제, 한귀석, 조창익, 최기종 선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한귀석, 김영제, 조창익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 각성하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선생

 

정치 독점 민주당과 국힘은 교원들의 정치 참여 보장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조창익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5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한귀석 선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김남철 선생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김영제 선생

 

[1인시위 333 일차 단상] 공휴일궤(功虧一簣)!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정부는 사과하라!" (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다른 날보다 일찍 새벽에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세 시간이나 이르다. 아직 일어날 시간이 아니다. 더 자야 한다. 나는 더 자고 싶은데 못 자면 손해 본 기분이 든다. 몸에게 미안하다. 몸이 나에게 ‘왜 나를 일찍 일으켜 피곤하게 하느냐’라고 항의할 것만 같다. 오늘은 시위하러 가는 날이기도 한데 잘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땡볕과 맞서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런데 잠은 안 오고 어제 본 책에 낱말의 첫 글자가 뭐였지? ‘○휴일궤?’ 하는 생각만 나는 것이다. 일어나 책을 찾아봤다. ‘공휴일궤(功虧一簣)’다.

서경(書經) 여오편(旅獒篇)에 나오는 말이다. 산을 쌓아 올리는데 한 삼태기의 흙을 게을리하여 완성을 보지 못한다는 말로, 거의 이루어진 일을 중지하여 오랜 노력이 아무 보람도 없게 됨을 뜻하는 말이다. ‘위산구인 공휴일궤(爲山九仞 功虧一簣)’를 줄여서 ‘공휴일궤’라고 한 것이다. 〈爲는 하다, 되다. 仞은 (길이가) 8척. 功은 공적. 虧는 이지러지다. 簣는 농기구 삼태기〉

그런데 이게 무슨 뜨거운 향학열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5년째의 1인시위에 생활이 일정 부분 묶이다 보니, 우연히 보던 책에서 ‘위산구인 공휴일궤’를 보며 든 생각 때문이다. 1인시위를 하고 요즘 마침내 원상회복에의 사법 절차에도 돌입했는데 여기서 해야 할 마지막 노력이 방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하던 시위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엄습해왔다. 가마솥의 물이 이제 99도인데, 불을 지펴 1도만 더 올리면 100도인데, 아직도 30도인 줄 알고 여기서 포기할 순 없다. 아니, 99도이니 다 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방심하고 불을 그만 때고 말 수도 없다. 최선을 다할 일이다. 야구선수 요기 베라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명언으로 인구에 회자하는 이유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가끔 텔레비전에서 동물의 왕국 프로를 본다. 야생의 세계에서는 사자도 다른 짐승의 공격을 받는다. 사자의 공격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코뿔소 무리의 반격으로 오히려 사자가 목숨을 잃거나, 하이에나 무리의 끈질긴 협공에 사자의 숨통이 끊어진다. 야생의 세계에서 공짜는 없다. 필사적인 노력이라야 살아남는다. 흔히 사자가 쥐새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다. 사자가 쥐새끼를 공격하는 장면은 본 적이 없지만, 과장된 표현은 아닐 것이다. 늘 깨어 있으며 최선을 다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경구로 읽힌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야생의 세계요 동물의 왕국과 얼마나 흡사한가! 요즘 윤석열 정권에서 벌이는 작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의 이진숙 후보자의 방자함을 본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몰염치한 언행을 본다. 채 해병 특검법 거부와 재표결 부결을 본다. 김건희 특검(디올백 무혐의, 주가조작, 검찰 출장 조사)논란을 본다. 삼권분립은 없다. 국회의 입법권은 윤석열이 거부로 일관한다. 야만의 왕국이다. 이게 인간의 탈을 쓴 동물의 왕국 아닌가? 말은 바로 하자. 동물들에게 미안하다. 동물의 세계에도 동물 나름의 질서는 있는데! 우리도 협공으로 파렴치한 야만의 왕국을 무너뜨리고 민족 민주 인간화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도 그 한 방법이다.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오늘 희망을 한 아름 안고 달려온 현장 교사가 있다. 달콤한 휴식을 마다하고, 지금은 여름방학이라고 1인시위 현장으로 달려와 응원해주는 현장 교사 곽미예 동지다. 시위 사진도 찍어줬다. 유난히 잘 찍었다. 정말 힘이 났다. 고맙다. 시위 시간 한 시간을 훨씬 초과하고 시위를 마쳤다. 자전거는 달려야 쓰러지지 않는다. 내가 탄 원상회복 투쟁의 자전거는 시나브로 목적지에 다가가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투쟁을 한다. 

2024. 7. 31.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주). 공휴일궤(功虧一簣) - 거의 이루어진 일을 중지하여 오랜 노력이 아무 보람도 없게 됨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경남 거제시 고현시장 만남의광장 장병공 선생

 

전남 순천시 국민은행 앞 이하윤, 임송본 선생
충북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촬영 임종오)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전교조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진화위 #국가폭력 #인권침해 #이재명 #국가배보상 #윤석열 #공식사과 #문재인 #국민의힘 #민주당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