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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테니스] 호주 매튜 엡든/존 피어스 남자 복식 금메달, US 2-1 격파

林 山 2024. 8. 4. 09:22

호주의 매튜 엡든/존 피어스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을 제패하고 대망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호주 복식조는 8월 3일 19시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US의 4번 시드 오스틴 크라이첵/라지브 램 조를 2시간 2분 만에 2-1[6(6)-7(8), 7(7)-6(1), 10-8]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한 호주 듀오 매튜 엡든(좌)과 존 피어스(우)

 

UK의 제이미 머리의 전 복식 파트너였던 존 피어스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애슐리 바티와 함께 혼성 복식에서 획득한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랜드 슬램 남자 복식 2회, 혼성 복식 1회 챔피언 매튜 엡든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UK의 조 솔즈베리와 함께 4번의 그랜드 슬램 복식 타이틀을 획득한 40세의 라지브 램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놓쳤다. 2023 롤랑 가로스 남자 복식 챔피언 오스틴 크라이첵은 이날 같은 코트에서 생애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좌=>은메달 US, 금메달 호주, 동메달 US

 

8강전에서 UK의 앤디 머리/댄 에반스 조를 꺾은 US의 테일러 프리츠/토미 폴 조는 8월 3일 19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 4위전에서 체코 듀오 토마스 마하치/아담 파블라섹(Adam Pavlasek)을 2-0(6-3, 6-4)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