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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아프리카 엠폭스 발병 지역 여행자 권고 사항

林 山 2024. 8. 17. 06:43

여행자들이 아프리카의 감염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엠폭스(MPOX, 엠천연두) 예방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새로운 조언이 나와 있다. 

 

독감과 유사한 증상과 독특한 발진을 일으키는 엠폭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발생에 대응하여 권장 사항을 업데이트하면서 엠폭스가 유럽을 포함한 다른 대륙에서도 일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CDC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 상황을 글로벌 비상사태로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모든 곳으로 확산될 위험은 낮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졌던 이 질병은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과거에 엠폭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2회 주사가 아닌 1회 추가 용량만 필요할 수 있다. 추가 백신 접종은 노출 위험이 계속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2~10년마다 권장된다.

 

엠폭스는 클레이드(Clade, 分岐群,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생물 분류군) 1b의 유행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 민주콩고)에서 최소 450명이 사망했다. 

엠폭스에 대해 알려진 것은 다음과 같다. 엠폭스는 수두 물집이나 딱지와의 긴밀한 신체적 접촉(성적 접촉, 키스, 껴안거나 손을 잡는 동안 포함), 엠폭스에 걸린 사람이 사용한 옷, 침구 또는 수건을 만지는 행위, 엠폭스에 걸린 사람이 가까이 있을 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경우 등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다.   

엠폭스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 피부 병변을 일으키고 일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클레이드 1b에 대해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더 쉽게 퍼져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ECDC의 파멜라 렌디바그너(Pamela Rendi-Wagner)는 "아프리카에서 엠폭스의 발병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ECDC는 EU/EEA의 일반 인구와 피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에 대한 위험 수준을 높였다. 긴밀한 연관성으로 인해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서 우리는 더 많은 유입 클레이드 1 사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UK에서는 확인된 클레이드 1b 엠폭스 사례가 없지만 전문가들은 국제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사례가 확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질병이 확산되는 아프리카 지역에 머물렀던 스웨덴 사람이 엠폭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견되었다.   

ECDC는 공중 보건 당국이 유럽에 도달할 수 있는 추가 사례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2022년에 선포된 이전의 엠폭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클레이드 2라고 불리는 가벼운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현재 엠폭스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이 나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필요한 곳에 백신이 도달하는 용량이 너무 적다. 

 

기사 출처 BBC https://www.bbc.com/news/articles/c4gd2p04405o